|
블로그에서 재미있게 쓸려고 한거라;;;
약간 너무하다싶은 발언이 있으셔도 이해해주세요♥
==============================================================
각트 공연! 다녀왔습니다!!!!
못다녀오신 분들을 위해서 염장질 후기입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찾아가는 여정은 정말이지 힘들고 고단했지만 (...)
아마도 관심 없으실테니 패스♡ <-
어찌돼었든, 공연장에 들어섰는데 제 자리는 104구역 77번이었는데요,
무대와 굉장히 가까워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더 가깝더라구요,
혼자 떨어진 저는(..) 두근두근하며 콘서트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잠시뒤 방송으로
"오늘 공연에서는 각트 본인의 의사로 야광봉및 발광봉(?;;) 을 금지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고 흘러나왔습니다.
야광봉으로 카페에서는 싸움까지 날뻔 했었던지라,
다들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야광봉을 공구하신 분들도 그냥 기념품이라고 생각하시는듯 동조하시는 분위기였어요.
"지금부터 2006 각트 라이브 투우워어- (여기 발음이 장난이 아니었음;)
디아블로오-즈으 공연을 시작합니다!"
안내방송분의 그 어색한 말투는 절대 잊지 못할거예요-
무대는 검은 천으로 가려져 있었는데,
잠시뒤 가운데의 커다란 스크린과 좌우의 스크린에서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각트군과 각잡이 찍은 영화같은 영상이었는데,
검은 화면에 한글로 글씨가 떠오르는데(한글!!!!)
인간은 (여기서는 오오~!)
악마와 천사사이에서 (여기서 푸훗-)
떠돈다.
"기습이다!" 랬나;
하여튼 단발마의 짧은 외침과 함께
골프공피부-_-의 가면쓰신분들 무더기-_-가 쳐들어 왔습니다.
굉장한 포스였지요;
여러 엑스트라분들-_-의 죽음이 이어지고, 이윽고 각트가 등장합니다.
각트는 죽어가는 여러분들 에게서 검과 활등을 받아들고,
각잡분들과 말-_-타고 전투에 나섭니다.
(아마 도쿄돔에서는 이부근에 무대를 뛰어다닌듯 해요<-)
말을 타고 달리는데, 어떤 어린 남자아이가 어머니의 죽음을 보면서 오열하고,
그 회상에서 깨어난 말타는각트씨는;
"으아아아!!" 소리를 지르며 전투를 시작하십니다-
아마 그 남자아이는 각트상의 어릴적이라고 쓴거겠죠,
자식-_- 맨날 지 아역은 완전 이쁜 남자애들만 쓰고 <-
그 영상과 맞물려 바로 공연이 시작합니다.
R석 분들은 이미 영상이 시작할때부터 일어서서 스탠바이!
저도 영상 나오는 순간에 이미 반팔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첫곡은 dybbuk!!!!!
이 곡은 꼭 할것 같아서 공연가기 전날에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런-_-센스쟁이,
공항에서 우리의 긴장을 살짝 풀어놓더니!!
역시나 이번에도 밭간양반머리에 이라이자 웨이브를!!!!!!!!!!!!!
머리 붙이는데 하루종일 걸렸겠소-_-
어찌됐건 정말 멋져요!<-
예의 골프공피부가면군단과 싸우는...
유상이 랩하시고 노래와 랩을 주고받으시는데 정말 멋졌어요!!
퍼포먼스가 장난이 아니었죠! 정말이지 주변에서 두근두근 하시던 분들 대폭팔!!!!
펜싱경기장이 부서져라 소리지르고 뛰고 팔 흔들고-!!
두번째곡은 White Eyes였구요 세번째 곡은 Disper 였습니다.
잊혀지지 않는건 각군의 바지춤잡고 허리한번돌리기-!!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지요, 앞에계시던 남자분이 너무 좋아하셔서 순간 당황;
가면쓰신분들과 하던 안무에서는 모든 팬들이 팔동작을 따라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이 풍경은 공연 끝날때까지 모든 곡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역시나 굉장했어요!
네번째곡은 metamorphoze였습니다.
해골모양으로 기억되는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부르셨는데요,
역시-_- 마이크를 잡고 미끄러지고 바닥에 무릎꿇고 부르고, 역시나;
다섯번째 곡은 Redemption이었구요, 다섯번째 곡은 Ash였는데요-
홀로 조명받으시며 연기하시는 모습이 왠지 피식해버렸....
다음에는 각군의 피아노 연주가 있었습니다 Misty였을거예요.
조명이 밝아지면서 피아노소리가 들리고 각군의 모습도 드러났습니다만..
소리지르시는 분들때문에 굉장히 신경이 날카로워져버렸었던....
중간에 유상이 바이올린을 켜며 나타났지요(조명아래로;)
여기서도 엄청난 반응이 몰려왔지요,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보름달 배경이 정말 멋졌어요♥
일곱번째 곡은 Lust for blood였습니다.
조명이 밝아지면서 갑자기 흰 관이 드러났습니다.
그 관이 허공에 떠오르더니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각트씨였습니다.
각잡분들이 가면을 쓰고 굉장한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고
각트군은 마녀모자 업그레이드판?
봉신연의를 보신분은 태상노군 모자를 씌워놨다고 하면 이해하실텐데요...
하여튼 그 기다란 후드를(아마도 후드였을거예요;) 눌러쓰고
노래하시다 중간에 물론 화려하신 밭두렁을 자랑하십니다만......
여덞번째 곡은 Noesis입니다.
한삼인가? 탈춤출때 끼는거 있죠? 그것과 비슷한것을 낀 외계인단이 나타나 춤을 춥니다.
봉산탈춤이 연상된건 나만의 착각인가-┏
정말 귀엽게 생겼어요 머리가-!!!!!!!
중간에 외계인 한분이 각트씨에게 물리-_-는데,
저는 그 후로 물린 외계인씨만 계속 바라봤답니다♥
가면을 쓰고 야광으로 라인이 그려진 옷을 입으신분들이 또 등장하시는데요,
굉장했습니다!
앞과 뒤를 뒤집어도 똑같이 보이게 옷을 입고 가면을 앞뒤로 쓰시고
안무를 짜셨기때문에 정말이지 앞뒤가 헷갈렸어요-_-;;;
아홉번째 곡은 Farewell이었습니다.. 이 곡은 뭔가 기억이 날랑말랑 해요;
다른 곡들하고 기억이 섞여서 그런가 봅니다-_ㅜ
혹시 기억이 날까 해서 들어보았으나, 엄청 열심히 뛴 기억만 납니다-_ㅜ...
열번째는 Future!! 이곡 정말 멋졌어요!!!!!
역시나 가면인단이 굉장한 프릴이 달린 옷을 입고 등장한 곡이
이곡인지 Farewell인지 잘 모르겠습니다-_ㅜ
아마 이곡일거예요;;;
멈춰있는 가면인단이 각트의 손짓에 따라 둘씩 각트의 곁으로 기계처럼다가와
빨간천을 날리며 쓰러집니다.
곡 중간에보면 가면인단과 각트가 손을 왼쪽 오른쪽으로 흔드는 안무가 있었는데,
이것도 어제 관객분들은 전부 따라하셔서 장관이 연출됐죠!
이 곡 다음에 처음에 나왔던 영상이 이어져 나옵니다.
전투는 아마도 밀린듯, 각잡 분들과 각트가 바닥에서 가면인단의 무자비한 칼세례를 받습니다.
정말이지 확인사살이라기도 뭐한 정말 찌르고싶어서 찌르는 듯이 굉장한 횟수였습니다;;
그러더다 갑자기 "헉-!" 각트군이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꿈이었던 거지요.
머엉-한 표정이 클로즈업되고, 각트군이 침대에서 일어나 거울에 섭니다.
갑자기 우울한 분위기가 연출되더니 맨 왼쪽의 거울에서 유상이 나타납니다.
일본어로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야." 라는 대사를(엄청 어색해서 마구 웃었던;;;)
다른 멤버들도 "우리는 항상 네 곁에 있어,"등등의 대사를 날리구요,...
한창 멋진 분위기에 마지막 거울에 눈길을 준 각트군! 갑자기 "허억!" 숨을 급히 몰아쉽니다-
이런!
차차군이 흰색 엘비스프레슬리가 연상되는 나팔옷에
굉장한 뽀글머리 가발을 쓰고 엄청난 선글라스를 쓴채!
디스코라기에도.. 트위스트라기에도 뭐한 이상한 몸동작을 하시더니.
"투----------게더!!!" 하면서 엄지손가락 내밀며 상큼-♥
"헉-!"
각트군 다시 잠에서 깹니다! 이번엔 아까보다 더 바보같은 얼굴로!!!
점점 악몽이군요... 각트군, 아까와 같이 침대에서 일어나 거울로 갑니다.
(아까와 같은 영상이라 더욱 웃겼던;)
이번엔 처음부터대략 압박입니다!
각잡 분들이 모두 치파오- 그러니까 차이나 드레스를 입고 서 계십니다!!!!!
유상-_- 대략 가슴을 치켜올리며 빨간 부채를 팔랑팔랑-
하지만 저는 쥬켄상이 제일 충격이었다구요,-_ㅜ....
수염좀 어떻게 하시라구요...(<-운다)
"헉-!!" 하고 잠에서 깨는 각트군-!!!
점점 풀샷으로 잡히는데- 이런- 고양이 잠옷을 입고 있습니다-!!!
당황하던 각트군- 갑자기 포즈잡고는 "냥-♥"
"헉-!!!!!"
알고계시겠지만 꿈이었습니다.
대기실 쇼파에 구겨져 자다 꾼 꿈이었지요.
쥬켄상으로 기억나는데 "가쿠토- 괜찮아? 무슨 꿈이라도 꾼거야?" 라고.....
스텝이 문을 빼꼼히 열고는 "스텐바이데스-"
라고 중얼-_-거리고 가고
각군은 멤버들과 무대를 향해 옵니다!!!
다음곡은 Black Stone-!!!!!!!!
정말 미칠듯이 뛰었습니다!!!!!
어느새 블랙스톤의상을 입은 멤버들이 마구 날뛰-_-기 시작했죠!
각트군은 예의 그 대리석 기타를 미칠듯한스피드로 돌려댔고!
정말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어두운 조명에 기타소리만 디딩- 나는데,
그 소리가 끝나면 관객분들이 "가쿠토오-!!!!!!"
또다시 기타소리가 울리고 관객분들 다시 "가쿠토오-!!!!!!!111"
각트씨가 계속 "안들려-!!!!!" "더 크게-!!!!!"
같은 말들을 외치셔서 정말 목이 쉬어라 외쳤던....
다음곡은 Mirror였습니다.
대리석기타를 들고 요리조리 다니시던 각군께서 유상과 챠챠군 두분의 기타와 함께
동작을 맞춰 연주하셨는데요-
무려 챠챠씨와는 연주하다 뜬금없이 눈을 맞추더니 Chu-♥
반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 곡 다음에 각트씨 실신하셨죠...
공연보는 저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나중에 후기보니 알아채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실신의 이유는 간단합니다.너무 투혼을 불살라서..-_-;
다들 아시겠지만 공연 중간에 관객들 호응을 유도하지 않습니까?
각트군의 경우는 "야-!!!!!!" 였지요(왠지 복잡한 기분이었...)
"야-!" "야야-!!!!!" 부터 시작해서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까지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면서
늘려갈때마다 거의 5번씩은 서로 연창했으니 안쓰러지고 배깁니까...
따라하는 저도 기절할뻔 했는데;;;
보통 공연에서 하는것보다 거의 배는 했습니다.
정말 지칠정도로;;;
그래도 좋다고 피식피식 웃으시니 안따라할수도 없고...<-
어쨌든 조명은 꺼지고 각군은 스텝들의 손에의해 격리조치..(?)
하지만 수많은 분들은 모르셨습니다- 각군이 쓰러졌다는걸-
가쿠토- 가쿠토- 하면서 계속 연창하고 발구르고 박수치고-_-
결국 그분이 나오셨습니다-!
물 마시면서 나오시더니만 무대 왼쪽으로 가셔서는 입으로 물을 내뿜.......
빨대와 물병을 이리저리 던지셨지만 왜 가운데로는 안던진겁니까(정색
그러고는 토크가 시작됐습니다-(토크는 앞뒤가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생각나는대로;)
"이타이- 이타이-" 하더니 갑자기 막 다쳤다고 그러는겁니다-
잘못 들은줄 알았더니만 그 칠부바지-_-를 걷어서 보여주더군요,
이런-! 무릎 밑이 주욱- 빨갰습니다. 피인게지요!
그땐 너무 무리해서 뛰더니 어디에 긁혔나보다, 했는데ㅡ,
이제와 생각해보면 아마 실신당시에 다친것 같습니다.
마막 그러더니만, 내 말- 알아듣겠어?
하더라구요.
"네-"하니까 "정말?" "정말?" 이라고 계속- 묻는데- 정말정말 상냥한 말투♥
"기다렸어-?" 라고 물어서 그 순간 일동 기절-;
"네-" 하니까 계속
"정말로 기다렸어? 정말로?" "얼마나 기다렸어?"
하면서 의처증걸린남편처럼<-
계속 물으시는데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대한민국에- 이렇게 각트가 왔습니다-!!!!!!!"
하고 엄청 크게 외쳤어요-
정말정말-_ㅜ 완전 감동♥
그래-! 여긴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었어!!!!!!
한참을 숨을 몰아쉬더니(아마 실신후라서 힘들었을 거예요. 숨이 엄청 거칠었던;)
뜬금없이 한다는 말이
"한국.. 너무 춥다."
요 며칠 굉장히 더웠단말입니다.!!!! <- 핀트가 틀려!
그리고 이어서 "하지만.. 이곳은 뜨거워. 너희들 때문이겠지?"
할말 없습니다- 거의 반 이상은 혼절...;;
그러더니 갑자기 일본어로 "너희들하고 이야기 하고싶어서 공부했어." 라고-
굉장한 환호성이 지나고 그 사이에 뭐라고 말하셨는데 못알아 들었...
주변이 너무 시끄러웠다구요-_- <-
그러더니 "알아 듣겠어-?"
다들 "네-" 하니까 "정말로?" "정말로?" 계속 물으시던....
정말 알아듣는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막 웃으신- (소리내면서 웃는거 드물잖아요♥)
다시 한국어로
"한국어 공부 많이했어..."
"너희들의 마음이 들려"
하시더니, 다른분들은 말씀이 없으신데 저만 들은건가요!!!!!
분명히 "미안해-"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이 시점을 기해서 마구 울었음;)
"내가 한국말을 더 잘 했다면... 너희들에게 이 마음을 전할수 있었을 텐데..."
"내 맘이 들려-?"
"다음에도 다시 올게,"( 전 일년뒤에 또보자로 들었어요;;;)
"다음에도 올거지-?"
"꼭 만나러 올게-"
아- 토크 중간에 멤버들한테 계속
"이봐 쥬켄- 알아듣겠어?"
"이봐 차차- 알아 듣겠어?"
계속 물어보는 겁니다-
멤버분들 고개 끄덕끄덕이는데 특히 쥬켄상 반응이 너무 귀여웠어요♥
엄청 필사적으로 끄덕끄덕 이더니 급기야는 두 팔로 하트를 그려서 보여주시기까지 ♥
다음에는 각잡 소개가 있었는데요-
흰색 A4용지 컨닝페이퍼가 정말 귀여웠던-
"각트의 소중한 각Job을 소개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류상 소개였는데요=
소갯말은 기억이 안나고 " 류- 류라고 불러줘!!!!" 만 기억나는...(울음
마찬가지로 쥬켄씨도 생각이 안납니다-
챠챠씨한테는 계속 뜸들이면서 "에.. 우리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으음-"
막 요러더니 "가장 큰언니!!!!!!" 라고-!!!
누나도 아니고!!!!!!!!!!!!!!
유상도 최고였어요,
"내가 가장 신뢰하는 친구고.. 나랑 가장 친한 친구고... 나의 가족이고... 또..."
앞쪽이 너무 좋은말만 있어서 이렇게 좋게 가나보다- 했는데, 저의 오해였죠-_-
"나의 충실한 노예!"
라고!!!!!!!!!
다들 "꺄아-" 하니까 각트 큭큭 웃으면서 유상한테
"유- 알겠어? 알겠어?"
유상도 뭔가 알아챈듯 삐진듯이 뒤돌아섰죠,
(하지만 역시나 모르는 듯한 얼굴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노예- 노예-" 하면서 연창을 하는겁니다!!!
저는 막 당황해서 "이런거 연창해도 돼-?" 이러고 있고,
각트는 계속 "유- 알아듣겠어?" 라고-
사람들이 계속 연창하니까 유군도 그냥 돌아서서 씨익 웃으시고,
각트씨는 아마 마음이 상한듯 했습니다...
"이사람 이름.. 다들 알아?"
라고 물어봐서 다들
"유상-!!!" 하니까
"됐어, "
이러고 그냥 돌아서 버리신...(,...)
"저는 각트 입니다- 내 이름을 불러줘-!!!"
사람들이 "각-트!!!" 라고 마구마구 외쳐댔던-!
"나도 한국말 공부 할테니까.. 너희들도 일본어 공부해-"
"다음에는, 일본어로 말하자-"
아, 일본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같이 부르자!!! "
하더니 노래를 시작하셨습니다- (반주는 없었습니다-)
U+K였지요-!!
처음에는 관객과 함께 부르시더니 나중에는 그냥 마이크를 넘겨버리신...
연주가 시작되고 동물 인형들이 뛰어 나왔습니다-
다들 "가쿠토-" 를 연창하며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는데ㅡ,
저 혼자 "카미상-!" 하면서 U+K 곡 내내 따라부르며 엄청 울어댔던...<-
다음곡은 Storm이었습니다-
인형들이 하나씩 빠져나가고 인형과 엇갈려
가면을 쓴 턱시도 입은 남자와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왔지요
굉장히 멋졌습니다만
저는 그 빨간 드레스 댄서들이 여자일지 남자일지를 궁금해 하고 있었....<-
노래가 끝나고 갑자기 각군이 "내가 만약 이 자리에서 사라지더라도..."
관객석에서는 아주 난리가 났지요...(저도 막 울었습니다-;)
"바람이 되어 너의 곁에서 너를 지켜주겠어-"
Road가 시작됩니다.
이번엔 특별히 Road를 한국어로 불러주셨는데요-
알고보니 그 말씀은 Road의 가사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노래로 들으니 색다르더군요♥
그러고는 다시 불이 꺼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발을 구르며 각트를 불렀고 꽤나 시간이 흘렀습니다-
마지막곡은 토도카나이-이하생략;- 이었습니다.
제복이 정말 멋졌지요-
남은 투혼을 전부 불사른다- 는 느낌의 무대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부르시고 저도 엄청 열심히 따라불렀습니다-
(어차피 주위로는 들리지도 않더군요;)
노래가 끝나고, 각잡 분들이 다들 일어나셔서
각트 뒷쪽의 계단에 두분은 않으시고 두분은 서십니다.
그리고 칼을 뽑아들고 높이 쳐들었습니다-
그리고 각잡 분들이 하나 둘씩 퇴장하시고 마지막 각트군도 뒤돌아 가시더니
갑자기 멈추어서 칼을 높이 듭니다-
각트 군에게 역조명이 비추는데 그 그림자가 정말 멋졌습니다-!!!
이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엄청났던 공연에 비해서 너무 아쉬움이 남았지요-
아마 뒤에 한 곡 정도는 더 있지 않을까.. 싶은데, 각트군의 몸상태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정말정말 재밌었고 감동적인 공연이었어요!!!!
다시 내한하시면 못가신 분들 꼭 가셔야해요!
아, 정말 지금도 너무 미치겠어요(운다
온몸이 뻐근하고 정말 모든 근육이 하나도 안빼놓고 저릿거리지만,지금이라도 공연한다면 달려가고 싶어요!!!!!!!!
가쿠토-!! 얼른 나아야해요오! 빨리 돌아와요! 나도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할게요!!!!!!!!!
(기억 나는대로 열심히 적었지만, 만약 빠진게 있어도 이해하세요,-_ㅜ)
첫댓글 님아! 저도 봉산탈춤 생각이..^-^;; 정말.. 일본으로 찾아가서 각군의 공연을 볼 수도 있지만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소개도 준비해 주시고 한국어로 개사해서 불러주실만큼 많이 신경쓰고 준비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아요..^-^
님, 후기가 진짜 자세하게 써져 있어서 싸이에 퍼갈게요. 그래도 되죠? ^^
후어어어어어어어어ㅠ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것 같은 생생한 후기였습니다...... 처음엔 못가서 괴로웠는데 점점 생각할수록 각상이 한국에 온게 막 기쁘고 떨렸어요 ㅠ_ㅠ
진짜.. 님 기억력을 존경합니다+_+
블로그에 후기쓰는데 참고해도 될까요?^^
나도 봉산탈춤 생각했었는데~~^^ 글구 정말 님의 기억력에 박수를 보네요^^ R석에 있었지만 잘 못 듣고, 잘 못 봤던 부분도 있었는데 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앞,뒤가 연결이 되네요~~ 같이 같던 동료들과는 유상의 소개 부분에서 잘 안들렸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노래~노래"하는 것 같아서 우리도 무조건 "노래""노래"를 크
게 외쳐댔던 해프닝이^^ 우리가 "노래"를 외치니깐 각상이 "됐어~"하는 줄 알고, 각상이 한국말로 저런 유머까지 가능한가 하고 감탄했던 ~~~ 황당함^^
우와! 정말 자세하고 멋지게 쓰셨어요!^^
ㅋㅋ 전 왜 승무가 생각 났을까요 ㅋㅋㅋㅋㅋ 아아아 ㅠ ㅠ 너무 감동 ㅠ ㅠ
저도 싸이에 퍼가도 될까요 ㅠ 출처는 꼭 쓰겠습니다!
펜싱경기장이지롱요 -ㅗ-ㅎㅎㅎ체조는 BSB ㅋㅋㅋ
"인간은 신과 악마의 사이에서 떠돌고 있다" 이걸걸요; 굉장히 길게 쓰셔서 다시 그 감동이 막!! 살아나고 있어요! 다음 내한도 꼭 갈겁니다!!
정말 상세하게 잘 쓰셨네요...저는 중간 중간에 잘 못 알아들었는데요...ㅋ
쩌~억!!!!!!!! 이것만 해도 대단합니다!!!! 여러분 너무 지적만 하지 마세요ㅠㅠ 일케 후기 열심히 쓰시는 분이 어딧어요 어딧어요?? 왜없어!!!!
싸이에 후기쓰는데 참고 할게요 감사합니다.
이 글 읽는데 눈물이 왈칵.. 멋진 각군~~~ 정말 다시다시다시다시.. 보고싶어요~~ 매일매일 보고싶어욤.. 이번에 찍은 영상들.. DVD로 나왔음 하는 생각이..정말 보고싶네요~~
로드부르기 전에^^"내가 만약 너희들보다 먼저 사라지더라도..(이부분생각 안남;) 지켜주겠어-" 이러셨어요;ㅅ; 눈물 왈칵 쏟은;ㅅ; 자세하게 써주셔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ㅅ/
어헉 ;ㅅ;;; 저도저도 퍼가고싶..
신이에요 ㅎ 암튼 무진장 감동...ㅜ_ㅜ.. 정말잘쓰셨네요 ㅎ 싸이로 퍼가도될까요 ㅜ?
저도 데려갈게요~정말이지 읽고 있는순간 다시 콘서트장으로 온기분~ㅠㅁㅠ 출처 남길게요~~
이거 읽는데 저도 눈물이 ;ㅁ; .... 블로그에 퍼가겠습니다;ㅅ;
정말 공감갑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을 마니 하면서 봤어여~ 특히 그 빨간드레스 댄서볼때는 남자야 여자야 심히 궁금했지여~^^;; 정말 최고의 공연이였습니다~ㅠㅠ 저도 이제 일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겟어여~^^*
너무 상세한 설명 감사드리고요 다시 한번 공연을 본것같으네요~~ 각상보러 일본가야겠다는 결심과 일본어 공부해야겠다는 맘 뿐이군요~~
우와~~~+_+ 너무 부럽다........ㅜㅜ 2008년에도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