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장비 ⑧ 온도조절을 위한 통풍구가 있으면 좋다. 소매 좌우의 겨드랑이 부위에 지퍼를 달아 통풍구(ventiltion vent)를 달아 놓았다면 행동시 발생하는 열과 땀을 쉽게 배출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의 구입시 주의할 점과 함께 오버트라우저(overtrousers)라고도 불리는 하의를 구입할 경우에는 좌우 바깥쪽으로 지퍼를 달아 신을 신고도 착용이 가능한 것이 좋으며 입고서 쭈그리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테이프(verlcro tape)나 단추로 덧채울 수 있는 구조가 등산장비 3 배낭 등산화와 더불어 산행에 기본이 되는 장비인 만큼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60년대 70년대 초 까지만 하더라도 군용백 같은 자루와 키슬링이 고작이었으나, 요즈음에는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색상이 다양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배낭은 용량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용도를 구분한다. 대략 20~40리터 공간을 가진 소형배낭은 당일 산행으로, 40~60리<사진2>터 공간을 가진 중형배낭은 산에 세워진 숙박시설 즉 산장 같은 곳을 이용한 주말산행용으로, 60~100리터 공간을 가진 대형배낭은 천막을 휴대하는 장기 야영산행용으로 사용된다. 근래에 생산, 판매되는 배낭은 거의 방수처리된 원단을 이용해 배낭을 제작하고 있으나, 강수량이 많을 경우 바느질한 틈으로 빗물이 스며 들기도 한다. 이를 있으나, 강수량이 많을 경우 바느질한 틈으로 빗물이 스며 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수처리된 천으로 만든 레인커버(rain cover) or 배낭커버(pack cover)라는 것을 씌워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형 비닐봉투를 배낭 안에 넣고 내용물을 넣는 방법도 좋다. * 배낭세탁 먼저 배낭을 뒤집어서 안에 들어간 먼지나 흙 등을 털어낸 뒤 원래대로 복원한다. 이때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기계세탁을 할 경우 사용된 원단의 방수처리효과가 떨어진다. 물에 적시는 순간부터 세탁을 시작하는데요 령은 솔과 세제를 이용해서 땀이 많이 밴 멜빵과 등판부분을 먼저 세탁하고 그 외 부분은 때가 탄 부분을 중심으로 세탁한 뒤 맑은 물에 몇 번 헹구어 그늘에서 말린다. 2. 야영장비 야영은 산행의 꽃이라 불릴 만큼 산행에 있어 대단히 매력적인 행위이다. 일박에서 장기산행에 이르기까지를 막론하고 행하여지는 야영생활은 산악인으로 하여금 꿈과 낭만을 듬뿍 만끽할 수 있게 하며 다음날 산행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장비 선택을 잘못하여 밤새도록 잠 못 이루고 뒤척이게 되면 다음날의 산행은 피곤이 쌓인 괴로운 시간의 연속이 되고 휴식처 만을 찾아 헤매게 될 것이다. 더구나 자신은 추위에 떨며 잠을 못 이루고 있는데 옆의 동료가 맛있게 단잠을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서글픔이란… 막영지 선택을 잘못하여 눈사태나 계곡에 물이 불어 사고가 난 사례들을 우리는 수도 없이 목격하였다. 이제 올바른 장비의 선택과 사용으로 이런 고통과 사고들을 예방하고 즐거운 산행을 만끽해 보자. 1) 텐트(Tent) 텐트는 계절과 사용목적에 따라 그 형태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여름 해변가에서 사방이 플라이로 꽉 막히고 입구가 작은 텐트를 보면 보는 사람까지 갑갑증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산악인의 경우에는 이런 텐트야 말로 구미에 딱 맞는 모양새일 것이다. ① 형태에 따른 구분 * 윔퍼형 텐트(A형 텐트) * 퀸셋형 텐트(터널) * 돔형 텐트 * 미이드 * 가옥형< ② 구조 및 구입시 유의 사항 텐트는 플라이, 본체, 폴, 팩, 예비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입 시에는 불편하더라도 한번 설치를 하여 구조를 살피거나 구입 후 적당한 장소에서 스스로 설치를 하여 사용법과 하자사항을 살펴보는 것이 차후 사용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즈음에는 1인용에서 10인용 혹은, 그 이상까지도 세분화 된 텐트가 많이 생산되므로 주 사용 인원수를 잘 판단하여 적정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같은 형태의 텐트라도 메이커에 따라 장단점의 차이가 나므로 먼저 구입한 사람의 설치한 모양을 잘 관찰하고 카탈로그를 참조하면 상세히 논하도록 한다. 등산장비 4 (2) 침낭과 매트리스 (1) 침낭 집을 산으로 옮겨 놓지 않는 한 산에서 제집 안방에서처럼 따뜻하게 지낼 수는 없다. 그러나 좋은 침낭을 사용함으로서 이 고민은 어느 정도 해결된다 침낭의 생명은 보온력에 있다. 보온력을 좌우하는 요소는 침낭에 사용된 우모의 종류와 겉. 안감의 소재 그리고 칸막이 구조다. 이 요소가 왜 중요한가는 인체와 외부공기층 사이에서 침낭의 역할을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다. ① 열손실을 막는 가장 확실한 차단물은 공기층이다. 그것은 침낭을 깔았을 때 부풀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기층은 너무 두터우면 운동성이 생겨 열의 일부가 외부로 빠져 나가게 된다. 공기층은 운동성이 없는 정지된 상태여야 완벽한 차단효과를 볼 수 있다. 침낭에 칸막이를 적당한 간격으로 만들어 준 것은 공기 분자들이 움직일만한 공간을 제한시킴으로써 말하자면 제자리 운동만을 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물론 칸막이는 침낭 속의 내용물을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역할도 있다. 침낭은 펴서 금방 부풀어 올라야 좋은 것이다. 이를 복원성이 우수하다고 하는데여기서 복원성은 침낭 속에든 다운의 특성으로서 다운의 종류나 어느 부위의 다운을 채취했느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즉 거위털, 오리털, 닭털이냐 그리고 깃털(feather)이냐, 가슴서 다시 자라난 솜털(down cluster) 이다. 다운의 우리말은 우모(羽毛, 깃털)이다. 뭉쳐진 다운을 놓으면 펴지면서 공기를 솜털 사이에 품어 움직이지 않는 공기층을 만든다. 이 공기층이 차단제 역할을 하여 열의 이동을 막음으로써 체온을 변함 없이 유지하게 한다. 따라서 복원성이 우수한 침낭은 공기를 빠르게 많이 품는 다운을 사용했다는 말이 된다. ② 복원력이 좋은 다운은 거위와 오리의 것이며 부위 중에서 가슴 부위의 털이다. 깃털의 경우는 솜털처럼 보푸라기가 없어 좋지 않다. 침낭 겉감을 뚫고 나올 뿐만 아니라 무게도 있어 솜털에 비하면 좋은 침낭의 재료가 되지 못한다. 거위털은 오리털보다 가격이 비싼데 이는 사용되는 솜털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거위털의 오라기가 오리털 오라기보다 마디가 듬성듬성 있는데 이 때문에 서로 엉킴이 적어 복원성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③ 다운 침낭의 가격은 침낭에 들어 있는 다운의 비율과 양에 따라 좌우 된다. 미국의 연방무역협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순수다운제품은 80%의 솜털과 20%의 깃털로 이뤄진 것을 말한다.다운 침낭을 구입할 때 90/10, 70/30 등의 표시를 볼 수 있는데 깃털의 비율을 의미한다. 침낭에서 다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겉·안감이다. 이 원단을 어떤 것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운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느냐 못되느냐가 좌우된다. ④ 옷감은 고밀도이면서도 통기성이 좋아야 한다. 그 래야 다운이 침낭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고 공기를 잘 빨아들여 침낭이 쉽게 부푼다. 밀도가 지나치게 높은 원단은 오히려 좋지 않다. 공기유통이 제대로 안되면 다운이 썩을 우려가 있고 침낭을 깔았을 때 부풀어 오르고 , 갤 때 공기가 빠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아울러 젖었을 경우 쉽게 마르지도 않게 된다. 방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원단에 방수 가공처리를 한 것이 있는데 통기성이 없는 이것은 다운 침낭에는 부적합하다. 요즈음의 겉감 및 안감소재로는 나일론이나 타프타(일명: 다후다)가 주종을 이룬다. 안감은 겉감과 같은 천으로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순면이다. 근래에는 습기에 약하고 한번 젖으면 좀처럼 마르지 않는 다운의 단점을 보완, 습기에 강한 신슐레이트라는 인조털을 사용하기도 한다. 신슐레이트는 다운부피의 절반 정도로 보온력도 웬만하고 젖어도 다운에 비해 빨리 마르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보온력은 다운에 못 미치므로 극지에서는 효용이 떨어진다. ⑤ 발은 인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부위다. 최근의 침낭 중에는 후미에 무릎까지 넣을 수 있는 보조침낭을 부착시킨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침낭은 발을 편하게 세울 수 있도록 후미를 높게 하였고 발바닥과 마주하는 부위는 길이가 다르게 여러 겹을 덧대 열의 손실을 막게 만들어지고 있다. ⑥ 위를 많이 타는 어깨와 가슴이 닿는 부위에는 외풍차단담을 만든 것도 있다. 주머니를 가슴부위에 부착시켜 소소한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하여 무언가를 찾기 위해 한밤중에 일어나야 하는 불편을 없애준 것도 나다. ⑦ 침낭의 헤드는 파카모자처럼 만들어졌으며 가장자리에 든 끈을 잡아당겨 조인다. 외국산 침낭 중에는 헤드아래에 지퍼가 달려 그걸 열고 물건을 넣어 베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도 있다. 침낭의 열손실이 가장 많은 부위는 지퍼 선이다. 지퍼는 완전히 펼 수 있도록 가로 세로에 전면 부착되어 있어 이는 침낭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대개의 제품은 같은 회사 것끼리는 침낭 두개를 연결시킬 수 있어 신혼부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지퍼의 안쪽 위. 아래 가장자리에는 긴 대롱처럼 튜브를 만들어 다운을 채웠다. (2) 침낭커버 비박이나 동계등반시 주로 사용되는 장비로 침낭 전체를 넣어 사용하거나, 침낭대용으로 이용된다. 소재로서는 살아 숨쉬는 피부를 모방해 만든 고어텍스가 우수하다. 통기성이 있으면서도 방수효과가 뛰어나나 고가인 것이 단점이다. 크기는 침낭을 충분히 감쌀 수 있는 조금 넉넉한 것이 좋다. 나일론제를 사용할 경우에는완전방수 처리된 것은 안된다. 완전방수일 경우 몸에서 나오는 습기를 발산하지 못하고 기온차이에 의하여 생긴 이슬방울들로 아침 무렵에는 침낭 안쪽표면이 온통 젖기 때문이다. (3) 매트리스(mattress)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차단시키고 푹신하게 하여 편안한 잠자리가 되게 한다. 따라서 야영시는 침낭과 더불어 없어서는 안된다. 흔히 "빨래판"이라고 부르는 우레탄 재질의 릿지매트리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빨래판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새로 AIR층을 형성하여 상당한 보온력을 유지하며 가볍고 가격도 비교적 저가이므로 매트의 대중을 이루고 있다. 사레와(독일), 캐신(이태리), 가리매트(영국), REDGEREST(미국)등 2만-5만원대의 제품이 있으며 약간은 질이 떨어지는 허밍버드(일본) 제품도 최근에 20,000원대에 시판되고 있다. 또한 5천-1만원대의 은박매트는 텐트바닥 깔개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침낭이 아무리 좋아도 매트리스가 시원치 않으면 밤새도록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 불편을 감수해야 다. 등산장비 5 3. 조명장비 비단 야영생활이 아닌 당일 산행일지라도 조명장비는 필수가 된다. 산행 중 길을 잃어 밤이라도 맞게 되는 경우라면… 1) 헤드랜턴 막영, 야간산행의 필수품이다. 손에 쥐고 산행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헤드랜턴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배터리부가 코드로 램프와 연결된 분리형이나 헤드와 허리에 동시에 램프가 달린형등 특수한 것도 있으나 그리 흔하지는 않린형등특수한 것도 있으나 그리 흔하지는 않고 (Zoom) 기능이 있는 헤드램프가 주로 많이 이용된다. 최근에는 태양열 충전식 솔라전등과 램프가 수입되어 시판되고 있다. 건전지는 랜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랜턴의 경우에 AAA형(초소형), AAM형이 주로 쓰이며 내용물에 따라 무수은 건전지, 수은 건전지, 리튬 건전지로 구분되나 (무)수은형은 수명이 짧아 사용이 불편하므로 가격은 비싸지만 (약2배) 수명이 훨씬 오래 가는 알카라인, 리튬형 배터리가 바람직하다. 또한 리튬 배터리전용 아답터가 개발되어 램프의 밝기를 더해주고 영하의 날씨에도 장시간 사용할 수가 있어 효율적이다. 리튬 배터리는 충전기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전구는 일반형과 할로겐 램프가 있으며 할로겐 램프는 대단한 밝기를 자랑하나 건전지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이 다. 2) 양초등 가스등이나 휘발유등이 많이 보급됨에 따라 광량이 낮아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나 여름철에는 텐트의 온도를 그리 높이지 않으면서도 아늑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권장할 만하다. 양초등은 (주)에코로바에서 약 1만원에 시판되고 있으며 8cm 크기의 초 한개로 4-5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1박에 한개가 적당하다. 단, 초 한개를 다 쓰면 촛농을 청소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3) 가스등, 휘발유등, 석유등 석유등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나 부피에 비해 밝기가 약하고 그을음이 발생하는 불편함으로 실내에서 장식용으로 걸어 놓는 장식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현재는 가스와 가솔린 두 타입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구조는 뒤에 소개할 스토브의 구조와 흡사하나 연료를 최대한 적게 분사하면 특수유리 섬유나 석면 등으로 제작된 심지를 달구어 빛을 발하도록 이루어졌다. 가스등은 취급이 간단하고 안전성이 높으며 경량이다. 장시간의 사용에도 견딜 수 있으나 기온이 낮을 경우에는 기화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휘발유등은 -30℃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바람에도 강하지만 연료의 사용이 많고 소리가 나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등 중에서 가장 밝은 조도를 자랑한다.사용시 주의할 점은 심지가 충격에 약해 잘 부서지므로 충격을 주의해야 하고 심지는 인체에 극히 해로우므로(발암물질) 심지 교환 시에는 취사지역이나 식수근처는 피해서 바람을 등지고 해야 한다. 심지 교환 후의 첫 점화는 그을음이 발생하므로 유리 등을 벗겨 내고 불을 붙여야 유리에 그을음을 막을 수 있다. 유리 커버는 특수강화 내열유리로 제작되었으나 고가이므로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등산장비 6 4)기타 막영장비 ① 해먹 열대지방에서 독충이나 뱀 습기 등을 피하기 위한 비박 용구이었으나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한 관계로 요즘엔 오히려 피서용품처럼 돼 버렸다. 암벽등반 도중 비박을 해야 하는 경우에 요긴하게 쓰이며 이때는 필히 자기 확보를 하고 잠을 자야 한다. 어망식과 나일론으로 제작된 타입이 있다. ② 에어 베개 ③ 모기장 ④ 텐트 슈즈 - 적설기 산행에 유용. ⑤ 야 삽- 텐트싸이트을 고르거나배수로를 팔 때 사용. ⑥ 눈톱, 눈삽, 스노우팩 동계 등반시 눈톱과 눈삽은 설동을 만들거나 텐트싸이 트를 만들 때 혹은 눈을 퍼 식수를 만들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대개의 경우 강한 알루미늄 제의 조립식으로 만들어졌다. ⑦ 텐트 및 침낭 수리구 테이프 각종, 실 , 바늘, 풀 ⑧ 휘발유등 케이스 플라스틱 재질로 랜턴의 운반이나 보관시 편리함. 4. 취사장비 당국의 취사금지 조치 이후 보온병 사용이 늘고 도시락이 보편화되는 등산에서의 취사 모습이 많이 달라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산이 취사금지 조치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음식이 저체온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취사용구의 철저한 준비는 전체 산행 준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로 식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산행에 임했다가, 사소하게 생각한 코펠을 준비하지 않거나 스토브의 성능을 확인 안해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산행을 망치게 된 경우를 우리는 종종 목격 할 수가 있다. 사소한 장비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철저한 준비의식으로 무장한 프로 산악인이 되자. 프로는 사소한 장비 하나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다. 1) 스토브(Stove, 버너:Burner) 일반등산인에서 전문산악인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장비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취사만을 위한 장비라기보다는 추위와 배고픔의 고통을 미연에 대처해 주는 예방의 역할뿐만 아니라 [불]을 휴대하고 있다는 일종의 믿음의 대상으로써 작용될 수도 있는 산행의 필수품인 것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스토브는 사용연료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액체(휘발유, 석유스토브), 기체(가스스토브)다. (1) 가스스토브 거의가 부탄을 연료로 쓴다. 그 가벼움과 운반 및 사용 편의성에서는 따라올 것이 없다. 그렇지만 가스용기의 크기에 비해 에너지가 적고 추운데서는 효율이 급격히 떨어져 겨울 장기산행에는 의지할 수 없는 취약성이 있다. 동계용이라고 프로판가스를 섞은 가스도 있고 헤드의 열을 용기로 전달해 주는 열전도판도 나왔지만 그래도 장기산행의 주 스토브는 될 수 없는 것이 가스스토브다. 시판되는 제품으로는 스웨덴의 프리머스가스와 프랑스 Camping Gaz사의 470HP등이 우수하나 Gaz 사의 제품은 시판되는 EPI GAS나 부탄가스등은 사용이 안되고 자사의 Gas만을 사용해야 하므로 호환성과 대중성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국산으로도 같은 형의 좋은 스토브가 많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중량과 부피가 작은 제품을 고려해서 구입하면 좋을 듯하다. 사용을 다한 가스통은 구멍을 뚫은 후 납작하게 부피를 줄여 폐기하는 것이 자연보호와 소각시의 폭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꼭 필요한 행동이 될 것이다 등산장비 9 (5) 주머니칼(Knife) 등산용으로 사용 편리하고 응용범위가 넓은 칼로써 스위스 육군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미나이프(ARMY-KNIFE) 제품으로 칼의 기능에 나침반, 숫돌, 이쑤시게, 집게, 드라이버 등 40여 가지의 기능을 갖춘 다용도 제품이다. 보통의 스테인레스보다 0.8%정도 카본을 함유한 하이 카본 스테인레스를 쓰고 있다. 요즈음에는 이와 유사한 제품이 많이 시판되므로 구입시 유의해야 한다. (6) 보온병 취사금지 조치 이후 보온병은 겨울철 장기 산행에서뿐만 아니라 빵이나 도시락을 준비하여 산행에 나설 경우 보온병이 아니면 따뜻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보온병은 곁과 속이 모두 스테인레스로 된 것이 산행용으로 적당하다. 시중에는 산행용으로 제작된 여러 종류의 보온병이 판매되고 있다. 보온병이 없을 경우에는 수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수건이나 옷가지로 싸서 산행을 하면 반나절은 효과를 볼 수가있다. (7) 스퀴즈 튜브 잼이나 꿀, 마요네즈 등을 넣고 필요한 만큼 짜 낼수 있는 장비로서씻어서 몇 번이라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8) 기타 ① 모자는 차양과 방한효과, 그리고 머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 기능들을 모두 가진 모자가 이상적이지만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없으므로 산행 형태에 맞는 기능의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보행시에 시야를 가리거나 땀의 방출이 안되는 모자는 쓰지 않도록 한다. 바람이심한 날은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암릉이나 바위 위에서 날리는 모자를 붙잡다 균형을 잃고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② 장갑은 바위지대나 수풀을 헤치며 갈 때는 필수적이다. 또 면장갑은 다쳤을 때 붕대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비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꼭 배낭속에 장갑를 한두 켤레 넣어 다니는 것이 좋다. ③ 선글라스를 멋으로만 생각하여 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즈음은산행에 어울리는 고기능의 제품이 많이 생산되므로 적절한 기능의 제품을 구입하여 써보는 것도 좋다. 구입할 때는 착용감과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 여부를 따져야 한다.땀이 많이 흐르는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불편할 때도 많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방풍과 시력 보호기능을 가진 제품을 비상시에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흐르는 우리나라의 기후에는 불편할 때도 많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방풍과 시력 보호기능을 가진 제품을 비상시에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출처: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들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