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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나와 몸에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는 원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 병, 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등입니다. 이 중 그레이브스 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그레이브스 병이 생기는 원인 그레이브스 병은 자가면역에 의하여 생기는 병입니다. 자가면역이 무엇이냐구요? 면역은 간단히 말한다면 자기 몸 밖에서 들어온 물질을 알아내서 그것을 죽이거나 몰아 내는 것을 말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를 예로 든다면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이 작용하여 바이러스를 없애게 됩니다. 그러면 병이 낫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무엇이 잘못되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면역계통이 자신의 몸을 몸 밖에서 들어온 것을 대하듯이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이라고 합니다. 그레이브스 병의 경우에는 면역계통이 갑상선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고 갑상선을 끊임없이 자극하여 호르몬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이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약간 다릅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어도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신경질적이고, 안절 부절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더운 곳에서 견디지 못하고 땀이 많이 흐르며, 피부가 얇고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잘 부스러지며, 근육이 약해지며,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뜁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입맛은 좋지만 체중이 줄어듭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량이 줄어들고 간격이 길어집니다. 갑상선이 커져 목의 아래쪽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몸의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일이 있는데 그런 현상을 갑상선중독성 주기성 마비라고 합니다. 주기성 마비는 서양인보다 동양인에, 여자보다 남자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신경계통의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고 혈액의 칼륨농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기성 마비는 과음, 과식, 과로 후에 생기는 일이 많고 뇌졸중과 달리 감각의 이상은 없고 마비만 일어나며 팔(상지)보다는 다리(하지)에 일어나는 일이 흔한데 시간이 지나면 후유증 없이 저절로 나아집니다. 주기성 마비는 갑상선기능이 정상이 되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주기성 마비 자체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치료만 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어떤 병을 앓거나 몸의 전체적인 상태가 나빠지면 성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도 체중이 줄어들고 쉬 피로해지는 등 전신의 상태가 나빠지면 성욕이 떨어지고 성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심하면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자체의 증상이라기보다는 전신상태에 뒤따르는 현상이므로 갑상선기능이 정상이 되고 전신상태가 좋아지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호르몬은 다른 호르몬의 대사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중 한 가지가 남성호르몬의 대사에 대한 영향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의 대사속도가 빨라집니다. 그 결과로 여성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가슴(유방?)이 봉긋하게 솟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자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여성형 유방이라고 하는데 그리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그레이브스 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인 경우에는 눈이 커진 것처럼 보이고 눈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 갑상선 기능항 진증의 치료방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 요법, 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치료법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는 환자의 연령,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병이 심한 정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약물요법은 항갑상선제라고 부르는 약을 먹는 것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항갑상선제는 프로필치오우라실과 메티마졸인데 이 약물은 갑상선이 요들을 재료로 하여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과정을 방해하여 효과를 냅니다. 방사성 요오드 요법이나 수술 요법의 단점이 없다는 점이 약물요법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치료기간(투약기간)이 길고, 약물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갑상선의 크기가 원래의 상태가 되지 않고,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도 상당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방사성 요드 요법은 방사성 요들을 먹어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갑상선 세포를 없애는 방법인데 수술의 합병증이나 흉터가 생기지 않고, 재발이 없으며, 치료기간이 짧고 갑상선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나 치료 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는 일이 많아 갑상선 호르몬제를 계속 먹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방사선과 관계된 치료이기 때문에 기형발생에 대한 불안 때문에 가임기 여성(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나이의 여성)에게는 사용하기가 망설여지는 방법입니다. 수술요법은 갑상선의 일부를 떼어내어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만드는 방법인데 치료기간이 짧고, 커다란 갑상선의 크기를 원래대로 줄일 수 있고, 가임기 여성에게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고 치료 후에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지만, 수술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 재발할 수 있으며 흉터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항갑상선제는 얼마나 오래 먹어야 하는가? 항갑상선제는 2 년에서 3 년 동안 먹는 것이 보통 입니다. 약을 이보다 빨리 끊는 경우에도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더 많아 일찍 약을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렸으니 직장을 쉬어야 할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약을 먹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곧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이유로 직장을 오래 쉬거나 일상생활을 크게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임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서 치료하지 않는 여성은 임신이 잘 되지 않습니다. 임신하더라도 유산하거나 선천성 기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태아가 잘 자라지 않아 체중이 적은 아기가 태어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잘 치료하여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 임신하면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여성은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조절된 후에 임신하여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을 한 경우에는 수 개월에서 1 년 정도,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서너 달이 지나야 갑상선 기능이 안정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이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에 담당 의사와 임신에 대하여 상의하여야 합니다. 임신한 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임신중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하지 않고 항갑상선제를 복용합니다. 항갑상선제로 갑상선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면 처음부터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된 것보다는 못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보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습니다. ☞ 항갑상선제와 임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젊은 여성에서 잘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치료하는 중에 임신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약을 먹는 중에 임신하시려면 먹고있는 약이 임신해도 영향이 없는 것인지 담당 선생님께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 중에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도 있고 미치치 않는 약도 있는데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태아에 영향이 없도록 조치해주실 것입니다. 만약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두려워 투약을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자체가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임의로 투약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 항갑상선제를 먹으면서 김이나 미역을 먹어도 될까?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곳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렇게 요드 섭취가 많은 것은 우리나라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 해산물을 많이 먹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곳에서는 항갑상선제를 먹으면서 김이나 미역을 먹는 경우와 먹지 않는 경우에 치료효과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갑상선제를 먹는 중에도 김이나 미역을 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 갑상선에는 다시마가루가 좋다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분중에는 다시마가루가 갑상선질환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속설을 믿고 그것을 드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오히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를 지연시키고 상태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근거 없는 말을 믿고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데 운동을 해도 될까?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쉽게 피곤해지므로 과도한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과격한 운동을 한 후에 일시적으로 몸이 마비되는 수가 있으므로 갑상선기능이 정상이 될 때까지는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치료를 시작하여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운동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아도 됩니다. ☞ 항갑상선제를 먹는 도중에 아기에게 젖을 먹여도 되는가? 많은 내과의사들의 의견이 '임신과 수유중의 항갑상선제 사용은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항갑상선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프로필치오우라실 제제인데 이것은 임신과 수유시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 약은 메티마졸 제재인데 이것은 임신과 수유중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와 술과 담배 흡연과 과음은 몸에 좋을 것이 없으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할 때 술과 담배를 금하라고 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술과 담배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남성에서 종종 나타나는 주기성 마비는 과음한 후에 생기는 일이 많으므로 갑상선기능이 정상이 될 때까지는 과음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담배 역시 갑상선기능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 종종 나타나는 안구돌출(안구가 앞으로 튀어나온 현상)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서는 더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안구가 돌출된 사람은 특히 담배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면 살찐다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면 살이 찐다면서 치료를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날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젊은 여자분들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줄어든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치료를 권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법에 관계 없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면 체중이 늘어납니다. 이 때 체중은 무한정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으면서 줄어들었던 체중만큼 늘어나서 병을 앓기 전의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흔치는 않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면서 병을 앓기 전보다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좋아졌던 식욕은 치료를 통해 갑상선기능이 정상이 되면서 차차 정상이 되어 체중이 지나치게 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갑상선기능이 정상이 된 후에도 계속 많이 먹는 사람은 체중이 불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음식을 많이 먹던 습관 역시 고쳐야 체중이 지나치게 느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한다고 뚱보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체중이 느는 것이 두려워 치료를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 증상이 없어져도 항갑상선제를 계속 먹는 이유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되어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기 시작하여 두세 달 지나면 처음의 증상이 모두 없어지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 때부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한 불편은 모두 없어지고 약을 먹는 불편만 남으니 약을 그만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럴 때 담당의사는 약을 계속 먹으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 항갑상선제를 먹는 기간이 길수록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약을 끊은 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무런 증상도 없고 아무 불편도 없더라도 약을 계속해서 드시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약을 아주 오래 먹으면 재발의 가능성이 아주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약을 먹는 동안은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약을 끊었을 때 재발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이하로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완치가 어렵다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완치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아예 치료를 포기하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 그레이브스 병인데 그레이브스 병이 자가면역질환이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자가면역에 의한 병이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레이브스 병의 경우에는 방사선 요드 요법이나 수술 요법을 사용하면 말 그대로 완치할 수 있고, 약물요법을 택했을 때에도 많은 경우에 재발하지 않습니다. 완치가 어렵다는 말에 현혹되어 투약을 중단하면 갑상선 기능항진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적으로는 심장, 근육 등에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 [ 갑상선염 ] ☞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 ... [ 갑상선 결절(종양) ] ☞ 갑상선 결절이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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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한 자료를 모으셨네요.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상세하게 알수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