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음계와 블루스 연주하기(재즈)

[박종화]

Chromaticism(반음계)

Chromaticism이란 반음 음정을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즈 솔로를 듣고

있을 때나 솔로연주를 카피한 것을 분석할 때, 여러분들은 분명히 들려지고

있는 scale이나 chord안에 들어 있지 않은 음들을 마주치게 될 겁니다.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어떻게 연주자가 scale이나 chord를 그렇게 많이

벗어나면서도 여전히 멋진 sound를 낼 수 있는 지에 대해 감탄하곤 했지요.

아래의 예들에서, 저는 기본 scale을 벗어는 음들이 어떻게 여러분들의 멜로디

안으로 융화될 수 있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chromatism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여러분들의 sound는 순식간에 더욱 성숙하게 들릴 것입니다.


* 적절하게 이끌어 들어와서 적절하게 해결만 된다면(즉 tension & release),

어느 chord symbol에 어떤 음이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 중 략 ) ......


레코드 트랙 중 한 가지를 틀어놓고 위의(쩝...) chromatic 연습곡들 중 한두개를

연습해 보세요. 이것들이 가능한 한 빨리 여러분들의 멜로디와 화음 어휘집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주류 재즈 연주자들은 단지 chord나 scale만 생각하지

않죠. 그들은 이 두 가지를 소량의 chromaticism과 잘 배합하는 겁니다. 어떤

연주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chromaticism을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요.(Dave

Liebman, Woody Shaw, Mike Brecker, Steve Grossman, Dizzy gillespie, John

Coltrane 등) (그들은 그렇게 해서) 재즈의 멜로디 (발전) 방향을 바꾸는 데

점진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입니다. Dave Liebman의 "Chromaticism"은 이 주제를

다룬 좋은 책입니다.

어느 pattern이나 lick이든지 chromaticism을 쓰거나 또는 쓰지 않고 모든 key로

다양한 빠르기를 써서 연습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매일매일 일상적인 연습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제 생각에 여러분들에게 play-a-long set(역자 주: 이 책의

시리즈의 상표명임) "Getting It Together" (play-a-long series의 제 21권)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 책은 느린 데서 적절한 빠르기까지의 모든

12key를 섭렵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장작을 패려면(woodshedding)" 이것은

기본이지요.(역지 주: 영어식 표현중에 이런 게 있는것 같음)


< Blues 연주하기 >

Blues는 지적인 개념 뿐 아니라 감성과 일상의 느낌을 표현하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재즈 뮤지션들이 항상 아껴온 음악 형식이죠. 이 Blues는

다른 연주자들의 스타일과 개념을 공부하다 보면 잘 배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보 즉홍연주자들은 blues를 다른 재즈 형식으로의 (튀어오르는

데 쓰는) 스프링보드로 쓰고 있지요. 많은 밴드 지휘자나 개인 교사들은

깔끔한 blues 솔로 연주를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이 한 key의 blues scale을 배우고 나서 그 scale sound 위에서

느끼는 것을 즉홍연주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들은 아마도 라디오에서나

레코드에서 재즈연주를 들을 때 바로 이것(blues scale 위에서 즉홍연주하는 것)이

그들이 정말 듣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들은 그것들 중의

일부만을 듣고 있지만, 만일 여러분들이 주된 재즈 거장들의 연주들을 잘

살펴 보면 단순한 blues scale 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듣게 될 것입니다.

Jazz Blues는 광활한 무대이며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중이죠.

여기에 여러분의 연주를 더욱 값어치 있고, 자신 있고, 음악적으로 만들어 줄

blues 연주에 있어 주의깊게 볼 몇 가지의 것들이 있습니다. 레코딩(Bb 또는

F blues)를 틀어놓고 몇 개의 blues chorus를 목소리를 사용해서 노래하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 자신의 노래를 카세트 레코더를 사용해서 녹음을

해서 스스로의 음악을 들어 보세요. 그러고 나서 손에 악기를 잡고, 방금

노래했던 phrase들을 연주해 보는 겁니다! 가끔은 당신이 노래한 것이

악기를 통해서 나오는 것보다 "진정한 당신"에 더 가깝거든요. 여러분들은

어쩌면 한두 개의 음들을 카피한 다음에 계속해서 실제 Phrase까지 도달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역자 주: 노래한 것을 카피하지 않고 청음만으로 따라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배려를 하고

있는것 같음)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정식인 겁니다. "틀린 음을 노래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우리는 악기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금지당하고 제한당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의 악기를 "잘" 알고 있는 음악가는 청중에게 그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 음악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거죠.

방금 노래한 것들 악기로 연주하려고 할 때, 같은 억양, articulation, 그리고

강약 등을 살려서 연주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재즈 음악을 듣는 데 익숙해져

있다면,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가끔 갈라지고 직직거릴지라도 그 연주는 아마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혼자 운전할 때나 회사, 학교로

걸어갈 때 노래 연습을 하세요. 침대에 누워 있을 때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머릿속으로 노래 연습을 하세요. 여러분의 마음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즉시 당신에게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phrase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보상을

해 줄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이 선택한 악기에 그 아이디어(역자 주: 다른 사람의

phrase로부터 얻은)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저는 많은 훌륭한 재즈 음악가들이 악기를 멀리한 채로 "연습 많이 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어 왔습니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연습하는 거죠. 그리고 그들이

결국 손에 악기를 잡았을 때는 그런 음악적인 생각들을 이미 연주해 본 것처럼

되게 되는 겁니다. 그들은 무의식 중에 연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많은 음악가들이 실제로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으면서도 특별히 아름다운 Pharse나

solo를 연주하는 것을 "노래" 한다고들 하죠. 예를 들면 "Coltrane은 정말 노래를 해"

같은 것이죠. 이것은 가장 훌륭한 찬사인 것입니다.

blues는 여러가지의 다른 chord 진행으로 연주될 수 있죠. 락, 가스펠, 소울,

컨트리 또는 다른 더 간단한 형태의 blues음악들은-물론 원한다면 쓸 수도 있겠지만-

말하자면 Wayne Shorter가 연주하는 blues와 같은 chord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죠.

보통 사람들이 chord(또는 harmony)를 보강하기 시작할 때, 그들은 그 곡이 점점 더

재즈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역자 주: 즉 chord를 바꿀수록 재즈처럼

들린다는 것임). 여러분이 가스펠 곡의 chord를 고치기 시작할 때, 그것은 (가스펠과)

같이 들리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 종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음악이 더이상 늘

들어온 것과 같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만족해하지 않을 겁니다.


blues진행을 연주하는 "Feel"을 얻기 위해서 두세 개의 음을 연주하는데 시간을

써 봅시다. 예를 들면, 근음과 반음 낮춘 3음을 연주해 보세요. 리듬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서 여러분이 이 두 음만 가지고 swing을 만들 수 있는지 해보세요. 그러고 나면,

점차 한두 개의 음, 예를 들어 2th나 6th같은 음을 더해 보는 겁니다. 6th, 근음,

그리고 반음 낮춘 3th만 가지고 즉홍 연주를 해 보세요. 레코딩에 맞추어서 "swinging"

"grooving"한다는 생각만 하세요. articulation과 단순성에 집중하세요. 어느정도

지나면, blues scale 전체를 가지고 계속 하던 식으로 하는 겁니다. 이 좋은 "swing

feel"을 swing을 사용하는 다른 레코드 트랙으로 가져가세요(역자 주: 즉 다른 swing

트랙을 틀어놓고 연습하라는 뜻).

재즈는 발전적인 예술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chord 조작과 개조가 허용됩니다.

그것들은 재즈를 살아 있는 것으로 지켜나가는 에너지의 한 부분이 되어 왔지요.

이 음악(재즈)은 변화하도록 약속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출처: 중앙트럼본(http://cafe.daum.net/trombone/)

[sureggun]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gate-in-chk]

"Getting It Together" (play-a-long series의 제 21권)를 찾을 수 가없어요.. 어떻게 구입하면 되나요? 알려주세요^^

[들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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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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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