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끼리 부산에 다녀왔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광안리 해수욕장인데,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해운대도 부산해수욕장으로 유명하지만, 광안리가 더 멋있었고 낭만적이였다.

광안리에 처음 도착했을때는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백미는 역시 광안대교 야경.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며 해안가를 걸었다. 해안가를 걸으니 모든 고민걱정이 사라지는 듯 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길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인상적이였던 것중 하나는 나무에 불빛들을 예쁘게 달아놓았던 것이다.
관광객들은 나무를 보고 특이하다, 이런건 대부분 겨울에 하는데 여름에보니 색다르다 이런 말들을 했다.
나또한 나무들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다.

해수욕장근처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굉장히 많았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며 낭만을 느끼는듯 했고, 음식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길에서도 커피향이 진동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우리가족은 커피향을 따라 길을 걸었다. 참 좋았다.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을 보니 화목하고 훈훈했다. 꼬마아이는 자신의 오빠와 장난치기 바빴고 부부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나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파도는 심하게 않았다. 파도에 발을 담그고 싶었으나 밤이라 감기도 걸리고, 숙소가 해수욕장에서 너무 먼 관계로 담그지 못했다.
출렁이는 파도는 보기만해도 시원해서 내 마음속까지도 시원해지는 듯 했다.

간판이 너무 이뻐서 찍은 한 카페.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부분 부부나 연인들이 주 손님이였다.
해변에서 운치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커피. 모두들 행복해보였다.

횟집에서 찍은 광안대교. 밤임에도 불구하고 대교는 빛났다.
왠지 혼자 빛나는 것 같이 슬퍼보였지만, 너무 예뻐서 구경하는 내내 신이 났다.
부산에 다녀온지 거의 1달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광안리해수욕장이 잊혀지질 않는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부산에 가게된다면 꼭 광안리해수욕장을 다시 찾고 싶다.
첫댓글 화려하다 ㅋ
멋있닼

아 
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