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수 가족인 저희는 퇴근시간인 오후 6시경부터 시위 시작하려 했으나 혹 비가 오면 차질이 생길 것
같아 3시경부터 5시 반까지 우성아파트 입구 제일은행앞에 게시판을 펼쳐 놓고, 한사람은 피켓을 몸에 걸고 서 있고, 또 한사람은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행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유인물을 받으신 분들의 90%이상이 꼼꼼하게 읽으시는 것 같아 아주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상가 2층 문방구 아저씨는 유인물 복사를 해 주시면서, '좋은 일한다'고 격려도 해 주셨고, 또 어떤 아주머니는 자신도 김교수와 대학동문이라시며, 사건의 실체를 묻기도 하셨습니다.
또, 4시경 되자 하교길의 여고생들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고, 어떤 4,5학년 초등생들이
자신들도 읽어보고 싶다며 유인물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반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저희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운 듯 했습니다.
시위를 접고 사건현장을 보러 갔더니 따라와서 진입을 하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혹 그분들과 문제가 생기면 송파경찰서 정보관 장재원(011-701-1308)님께 연락드리면 된다고 합니다.
좀더 많은 분들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의 게시판 옆에 사건의 진실과 재판 진행상황을
간략하게 설명된 게시판을 추가하고, 한 분은 걸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유인물을 나누어
주시면 좀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 빠른 시일내에 저희가 게시판을 준비토록 하겠고, 유인물도 다음
주 초까지 준비 더 해서 근방에 비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앞은 그 곳 주민들이 주로 왕래하고 지하철역 3번 출구도 집회가능하다 하시니,
격일로 장소를 이동하면 어떨까 합니다.
찾아주신 부검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밀어주고 끌어주고 아름다운 모습, 많은 격려가 됩니다.
굿..사건진실과 재판진행상황을 대자보로 하면 무자 큰 반향을 몰고 올 듯하군요..
진행상황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서로 서로 돕는 마음에 제 마음까지도 뿌듯해 집니다. 부검조님께도 감사합니다. ^^
쉽지않은 일이었을텐데..수고하셨습니다.
기운잃지 말고 힘내세요 승리의 그날을 위해~
어려운 발걸음 하셨어요.주일 잘보내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꼭 결실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로빈훗님..몸과 마음 고달프시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그림처럼 그려지지만 ... 본인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꿈속에서라도 고달픈이들의 어깨라도 어루만져 주고 싶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