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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가는 홍천 오지 매화산(梅花山752m)과 까끈봉(642m)
산행일자;2016년10월2일(일). 날씨;흐린후 비. 산행거리;약11.3km . 산행시간;약5시간20분
교통편 및 비용;
<갈때> 동서울 터미널(07;00)-대중교통(6,600원)-홍천 시외버스 터미널(08;10)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08;30)-택시(15,000원)- 산행 들머리/며느리 고개.
<올때>상오안 저수지 위 3거리 이화농장(14;15)-택시콜(033-434-211/12,000원)-홍천 버스터미널 근처 대중목욕탕(14;30~15;15). 우체국 근처 송이버섯 가게에서 송이버섯 매입(500g/85,000원).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행 차표 티케팅(17;40/7.600원)후 '가마솥 설렁탕' 집에서 뒷풀이 버섯 불고기 안주에 소맥 뒷풀이(48,000원)후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17;40)-고속버스(7,600원)-센트럴시티(20;10)도착. 9호선으로 귀가(21;10)
산행코스; 홍천 며느리고개 -382봉(삼각점)-가끈봉(3각점/홍천442/1972/642m)-공골재-매화산 정상표지판 겸 이정목-매화산 정상(헬기장/삼각점/21재설 /1976.8 건설부)-519.5봉-상오안 저수지 상류 이화목장 3거리.
■매화산(梅花山752m)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와 남면 시동리에 위치한 산이다. 서쪽 능선에 가끈봉(642m)이 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회자되는 영험한 아들바위가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 의하면 남면 시동리에는 시동팔경이 있는데 매화산의 설경 · 금물산의 가을 단풍 · 금계천의 고기잡이 횃불 · 소리개뜰의 풍년 경치 · 농부들의 논매는 소리 등이라고 한다. 매화산 동북쪽에는 선녀가 베틀을 놓고 베를 짰다는 신선바위와 숫돌이 나왔다는 숫돌재가 있다. 또 임신한 부인이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아들바위가 있다.
■'까끈봉(깍은봉642m)'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일대의 산으로 마치 봉우리가 깎아 세운 듯 높다랗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며느리고개'는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의 고개로 사돈집에 보낼 선물을 나귀에 싣고 고개를 오르던 시아버지가 잃어버린 짐을 찾고자 며느리만 홀로 고개 정상에 남겨둔 채 다녀와 보니 이번에는 며느리가 없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지금은 구도로상 며느리고개 아래로 '며느리고개 터널'이 생겨 기사들도 진입로를 잘 찾지를 못한 고개가 되었다.
2016.10.2(일) (05;35) 가양역에서 9호선 첫 전철을 타고 2호선으로 환승하여 동서울 터미널에(06;40) 도착합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가을비 치고는 국지성 호우가 100mm~200mm 예상되는 기상특보가 발휘되어 있어 민통선내 강원도 화천 수리봉을 계획했다가 음성 가섭산으로 바꾸고 다시 전차 안에서 케이웨더 날씨 검색하여 보니 음성 가겁산은 비가 오고있고 홍천 지방이 12시 이후에 비예보가 있어 즉흥적으로 홍천 매화산(梅花山752m)과 까끈봉(642m)으로 산행지를 변경합니다.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젖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산행중 비는 문제가 안되지만 비 내리는 산행 시작은 웬지 싫음은 저만의 버릇인지요.
이처럼 비예보 때문에 즉흥적으로 강원도 홍천에 있는 매화산을 가면서 이 산의 출발점으로 며느리고개, 양덕원리, 삼마치, 오안저수지 3거리 중에서 가장 쉬운 '며느리고개'를 들머리로택합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07;00) 출발하는 홍천행 시외버스(6,600원)를 타고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08;10)에 도착합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충 산행 준비하고 구도로상 며느리고개 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탑니다. 기사님 며느리고개 잘 안다하여 믿고 네비도 켜지 않았는데 이분이 헤매는 바람에 할수없이 신도로산 '며느리고개 터널'을 빠져나와 양덕원리 안말에서 차돌려 구 도로상 산행 들머리/며느리고개에 (08;55) 도착합니다.
기사양반 미안했던지 2만여원 나왔는데 15,000원만 달라하여 나도 한3천원 손해보고 지급합니다. 구 도로 며느리고개 정상에서 절개지 우측으로 이동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며느리고개](08;55)
글씨없는 대리석 표지 4각조형물 서있고 철조망 울타리 속 건물이 있다. 길건너 절개지 우측으로 많이 이동 파란지붕 있는 곳이 들머리인데 절개지 우측 전봇대 있는 곳에 희미한 족적이 보여 우측 능선을 향해 오름길 오른다.
능선에 붙으니 예상대로 고속도로 같은 등산로가 올라온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가니(09;00)등로변에 삼각점(홍천423/1972건설부)이 있는382봉 이다. 등로는 안부로 내려 가다가 다시 오름길 오른다. 길은 반질 거릴 정도로 잘 발달 되어있다. 좌측으로 상오안 도원사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있다. 완만한 오지 능선길을 걸어 오름길 오르니 헬기장이다.[2.0km][65분]
2.0km 65분[헬기장](09;00)
헬기장에서 잠시 조망 즐기고 직진으로 오름길 오른다. 경사가 급해지고 등로도 거칠어진다.까끈봉 이름을 낳게한 경사와 작은 암릉이 연속된다. 오름길 올라서니 까끈봉 정상이다.[0.7km][25분]
2.7km 90분[까끈봉 642m](10;25~10;35)[10분]
좁은 공터봉에 4각기둥 말목 까끈봉 정상표지목이 반긴다. 우측으로 양덕원리 새벽대기산을 거쳐 오는 능선이 합류한다. 약 10분간 간식시간 갖는다. 인증사진 남기고 매화산을 향한 직진으로 내림길 내려선다. 첫3거리에서 좌측능선으로 2번째 3거리에서 우측 능선으로 그리고 3번째 3거리에서 다시 좌측능선을 탄다. 내리면서 두세번 정도 주의 할 곳이 있는데, 자칫 직진길 따라 무심코 가다간 알바하기 십상이지만 선답자님들의 표지기가 잘 안내 해준다. 맥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신기하다. 완만한 하고 호젓한 능선길 이어간다. 안부를 지나 고개 넘으니 이정표 서있는 공골재다.[1.6km][40분]
4.3km 140분[공골재](11;15)
이정표(매화산2.5km/윗곰실1.9km/창골2.6km/공골=등산들머리1.1km/며느리고개4.3km)서있다. 재를 지나 평탄하게 가면서 좌우 계곡은 매우 가파르게 내려다 보인다. 고도차 100여m를 오르면 605m 정도의 작은봉을 지나고 3분여 가면 오래된 헬기장으로 된 607.3봉에 올라 왼편으로 꺾어져 간다. 헬기장에서 다시 고도차 150여m를 치고 오르면 751.6 봉 매화산 정상표지 이정표와 등산지도가 있는 3거리봉이다.[2.5km][50분]
6.8km 190분[매화산 정상표지판과 이정표봉](12;05~12;08)[3분]
매화산 정상 747m와 등산지도 그리고 이정표(며느리고개6.8km/공골 5.5Km/예비군훈련장6.9km/우측 삼마치 방향/ 남면 시동=확실한 길이 보이는데도 등산로 없음 표시됨)서있다.
실제 매화산 (국립국토지리원 지도나 동아지도 상 매화산)은 좌측(북향) 공골 방향으로 조금 가 중간봉을 지나고 헬기장으로 된 751.9봉이다.[0.3km][12분]
7.1km 205분 [실제 매화산](751.9m)(12;20~12;30)[10분]
국립국토지리원 지도나 동아지도상 매화산 정상이다. 넓은 헬기장이다. 헬기장 초입 한켠에 커다란 삼각점(21재설 /1976.8 건설부)있다. 정상석도 정상표지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헬기장)에서 북쪽방향으로 가면서 작은 능선이 둘로 갈라지는데, 왼편능선으로 가야 하지만 바위로 길이 끊어지므로 우측능선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면서 골을 지나 왼편능선으로 이어져 가며, 조금 진행한후 왼편의 능선을 버리고 다시 우측능선으로 내려선다. 길은 급경사 내림길로 비가 왔으면 미끄러워 매우 위험할뻔 하다. 637봉을 지나서 왼편으로 까끈봉이 시원하게 건너다 보이며, 왼편 계곡은 나무를 모두 베어버려 조망이 트인다.
헬기장으로 된 570.7에 오르면 왼편으로도 하산 표지기들이 걸려 있지만, 우측으로 내려선다. 그런후 잠시 평탄하게 가다 다시 오르면 519.5봉으로 이곳에서 왼편으로 표지기따라 능선길 이어간다. 임도가 가까워 지면서 길이 희미해지고 잡목의 저항을 받는다. (13;50) 임도에 내려선다.[3.0km][80분]
10.1km 295분[임도](13;50)
길가에 표고버섯재배단지 표지판 서있고 검은천으로 울타리 쳐있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경륵사(법흥사?)로 진행하려다 우측 현수막이 궁금하여 임도 따르니'국유림 숲가꾸기사업장' 현수막이 걸려있고 능선따라 길이 잘 뚫려있다. 내려서니 계곡옆으로 신설 임도에 간벌한 낙엽송이 방해를 한다. 밭지나 계곡건너 주택과 논을 지나니 3거리다. [1.2km][25분]
11.3km 320분 [상오안 저수지 상류3거리](14;15)
이정표(매화산경영생태숲2.5km/방문자센터2.5km)서있고 법흥사표지석과 도원사표지석 서있다. 공골길 도로표지판도 서있다. 조금내려서 '이화농장'안내판과'裵家'표지석 만나 택시 콜하고 산행종료 한다.
상오안저수지 위 3거리 이화농장(14;15)에서 홍천택시콜(033-434-211/12,000원)하여 홍천버스터미널 근처 대중목욕탕(14;30~15;15/6천원)에서 뜨끈한 물에 언몸 녹이고 새옷 갈아 입으니 살 것 같습니다. 대중목욕탕을 나와 송이버섯이 끝무렵인지라 우체국 근처 송이버섯 가게에서 송이버섯 매입(500g/85,000원) 합니다.
홍천 터미널로 걸어서 이동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행 차표 티케팅(17;40/7.600원)후 '가마솥 설렁탕' 집에서 버섯 불고기 안주에 소맥 뒷풀이(약2시간/48,000원)후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17;40)-고속버스(7,600원)-센트럴시티(20;10)도 착합니다. 그런데 올림픽대로 트레픽 센트럴시티 진입트레픽 약1시간 이상 허비함을 고려 한다면 동서울 터미널에서 2/9호선 전철 이용이 훨씬 현명합니다.
비예보와는 달리 하산하여 잠깐 비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비맞지 않고 무산산행을 마친 것이 행복합니다. 9호선으로 귀가(21;10)합니다.
08;55 며느리고개 대리석 표지 조형물 입니다.
08;55 며느리고개 철조망 울타리속 건물입니다.
08;57 절개지 올라 편한 등로를 만납니다.
09;00 382봉 삼각점(홍천423/1972재설)입니다.
조망이 아쉽습니다.
등로 주변
등로모습 입니다.
추색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추색이 물들어 갑니다.
물든 추색입니다.
09;58 왼쪽 상오안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납니다.
조망
10;00 헬기장입니다.
추색입니다.
까끈봉 오름길 모습입니다.
10;25 까끈봉 정상 삼각점(홍천442/1987재설)입니다.
10;25 까끈봉 정상 표지목 입니다.
10;25 까끈봉 인증사진 입니다.
까끈봉 정상 하늘소(?)는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까끈봉 정상 추색입니다. 약10여분 간식시간 갖고 매화산을 향합니다.
매화산 가는길 만난 야생화(산마늘입니까~?) 입니다.
철모르는 진달래꽃도 만납니다.
열매와 꽃(?)이 예쁩니다.
구절초가 한창입니다.
11;15 공골재 4거리안부 이정표 입니다.
야생화핀 공골재 입니다.
12;05 이정표/ 지도/매화산정상 표지판이 서있는 3거리봉 입니다. 약3분간 휴식합니다.
정상 이정표 입니다. 남면시동(삼마치)방향에는 등산로 없음 표시되어 있습니다. 등산로는 있습니다.
12;08 공골/예비군 훈련장 방향 따릅니다.
12;05 표지판 있는 매화산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12;20 국립국토지리원 발행지도와 동아지도상 매화산 정상(헬기장)입니다.
12;20 국립국토지리원 발행지도와 동아지도상 매화산 정상 삼각점(21재설/1976.8 건설부)입니다.
12;20 실제 매화산 정상 삼각점을 배경으로 인증입니다.
하산길 벌목지대 건너편 까끈봉이 우람합니다.
벌목지대와 까끈봉
조망이 터집니다.
13;50 임도에 내려서니 표고버섯 재배단지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국유림 숲가꾸기 현수막이 걸려있는 능선 좋은길을 따릅니다.
14;00 비포장 임도를 따라 마을로 내려 옵니다.
산골 다랑지논에도 벼가 잘 영글었습니다.
길가에 활짝핀 코스모스가 반깁니다.
녹색의 향연 입니다.
14;15 상오안 저수지 위 3거리 이정표 입니다.
법흥사 표지석 입니다
공골길 도로표지판 입니다.
14;15 도원사 표지석 입니다.
14;15 공골길 156번지 입니다.
14;15 이화농장 표지석 입니다.
14;15 배가 표지석 입니다.
산행트랙 입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첫댓글 이번 홍천 까끈봉, 매화산 들머리인 며느리고개에는 우여곡절 끝에 이르셨군요.
정상안부에서 남기시는 기념사진은 한결같이 여유로우신 모습처럼 반갑습니다.
내리는 비 맞으면서 잘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산행 내내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에이원회장님~!
늘 관심과 배려 주심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비 맞을 준비하고 진행한 산인데 하나님이 보우하사(?)
하산길에 잠시 맞았습니다.ㅎ.
홀대모 가을 모임이 즐겁고 빚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ㅎ^^
강엔달님~!
산부추. 누리장 나무~! 가르침 주심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또 잊어 혼나지 않도록 머리속에 새겨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