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집값이 들썩이는 안양 평촌 일대에 고급 아파트가 주인을 찾고 있다. 고려개발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짓고 있는 ‘평촌 e편한세상’ 220가구(전용 130~157㎡)가 그 주인공.
이 아파트는 최근 신세종시 개발계획안 발표로 이전 가능성이 작아진 과천 종합청사에서 가까운 곳에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세종시 수정안이 확정될 경우 그 수혜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과천청사가 옮겨가면 주거 수요가 줄어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 데 이번에 정부로 그런 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되면서 청사 인근 안양 평촌 일대 집값까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평촌 e편한세상은 과천 종합청사에서 직선거리로 4∼5㎞에 불과해 청사 이전 백지화의 수혜 효과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m²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돼 고급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평촌 e편한세상이 들어선 안양지역은 중대형이 전체 아파트 가구수의 7%에 불과하다.
때문에 중대형 희소가치가 높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현재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인 이 아파트를 둘러 봤다.
특허받은 '오렌지 로비' 눈길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이 잘 되는 게 특징이다. 주차공간을 대부분 지하에 배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밀 수 있어서다. 단지 곳곳에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고 의자 등 휴게시설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자연형 계류가 도입돼 자연 친화적인 수경시설도 갖춰진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오렌지 로비다.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오렌지 로비는 설계 아이디어 특허권을 인정받은 디자인이다.1층 입주 가구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공용홀을 확보하고 1층 전용 홀 공간과 공용 로비홀을 독립적으로 구성했다.
이와함께 노약자·장애인들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 바로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하도록 아파트가 설계돼 있다. 호텔식 로비 개념을 적용한 양방향 엘리베이터도 도입된다.
한국적인 생태학적 인테리어 매력
이 단지에는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생태학적 인테리어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설계가 도입된다.
151~157m²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한옥 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돼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진다.
거실과 침실의 입구와 벽엔 한지 등 한국 전통미를 살린 마감재가 적용된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4베이 설계가 적용돼 채광이 좋다. 천장 높이도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로 설계된다.
151㎡는 2면 개방된 집중형 발코니가 식당과 거실에 붙어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두루 갖춘다. 주민들이 모여 운동과 함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GX룸이 조성된다.
언제든지 골프연습을 할 수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도 있다. 다양한 운동시설과 샤워시설을 갖춘 피트니스 시설도 돋보인다.고려개발 관계자는 “평촌 e편한세상에 갖춰지는 스포츠 커뮤니티 시설은 평촌 일대에서는 거의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입주민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설명했다.
계약금 3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자 지원 등 혜택많아
이 아파트의 계약금은 3000만원 정액제로 분양된다. 또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다.
회사는 입주 후 2년 간 대출이자(분양가의 55%)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과 섀시가 무료다. 올해 2월 11일 전에 계약을 마치면 입주 후 5년 내 팔면 양도세가 60% 감면된다. 취득·등록세 감면(75%) 혜택도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분양문의 031-424-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