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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대구 북부정류소에서 버스타고 이곳에 봉화에 오면 오전 10시가 되는 시간이라
정맥 5차팀이 25인승 버스로 낙동정맥 가는 길에 봉화에서 내려 달라고 해서 새벽에 봉화군에 도착하게 된다
워낙 시골이라 적막강산이 따로 없는곳이다.새벽 2시 넘어 봉화에 도착하고 보니 택시는 없고 기다리면 오겠지 하고
승강장에 기다려 봐도 택시가 올기미가 없어 보인다.40분 정도 기다리다 인근 여관으로 가서 잠시 쉬기로 하고
여관으로 이동한다.
새벽 5시 택시 승강장에 나오니 택시 한대가 서있어 옥동봉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 주실령으로 간다.
바람이 불어 오지만 반바지로 갈아 입고 배낭은 근처 풀섭에 던져 두고
백두대간 문수지맥 분기점
새벽에 차량만 해결 되었어도 오늘 안동까지 이동할수 있는데 이곳에 오는 시간이 늦어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안개 자욱한 새벽녁과 같이 흐릿한 시간이 눈앞에 보인다.
문수지맥 분기점
문수지맥이란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분기되어 예천군 용궁면 삼강(낙동강.금천.내성천)이 만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13km 실거리 123km의 산줄기이다
주요산으로는 문수봉-갈방산(갈마산)-만리산-용두산-북두산-학가산-보문산-검무산-나부산이 있으며
모래가 아름다운 내성천의 발원지는 봉화군 물야면 선달산 아래부터 시작되어 약 108km 300리의 물길을 지나
大河 낙동강을 만나는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에서 낙동강품에 안기게 된다.
문수지맥
주실령에서 옥돌봉 구간 왕복 3.6km
아래로 주실령이 지척이다.
옥돌봉을 기점으로 봉화군에서 알리는 "천하제일 조선명당" 시그널이 촘촘히 달려있다.
조선시대 정감이 (정감록은 풍수리와 도교 사상을 영향 받아서 만든 예언서)
조선 10승지중 이곳 봉화군 춘양면 참새골이 있다
정감의 10승지와 격암 남사고의 십승지가 있지만
정감의 10승지는 지명을 뜻하고 격암유록 남사고의 십승지는 마음자리를 뜻함
이곳에 숨겨둔 배낭을 찾아서 문수산으로 향한다.
산정으로는 안개가 자욱하니 볼것도 없고 이슬에 젖은 낙엽소리 마져도 고요한 산길이 이어진다.
내가 걷는 산길 우측으로 흐르는 작은 물줄기는 깨끗하거나 더럽거나
싫던 좋던 모두가 내성천으로 흘러들어 다시 깨끗해진다
대간길에서 뻗은 이곳 산줄기가 삼강(낙동.금천.내성)이 만나는 용궁에서 맥을 다하지만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결국 대해로 거침없이 흐를것이다.
인증 담고
오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까 보다
오늘은 얼마나 조용히 이산길을 걸어 볼까 하는 생각이다.
예배령 고개마루
봉화군 물야면 사람들과 춘양면 두내리 마을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갯 마루지만 지금은 인적이 끊긴 고갯마루이다.
오래된 소나무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말았는지 한쪽 가지가 죽어 있다.
축서사 입구 삼거리
축서사는 문수산 아래 해발 800m 지점에 자리하는 신라시대 문무왕때 왕명을 받들어 의상대사가 창건한 첫 사찰이다.
축서사(鷲棲寺)
독수리 축(鷲) 혹은 취라고도 읽음(부처님이 설법하신 영축산에서 축을 따옴)
깃들 서(棲) 깃들다는위미로 지혜가 머무는 사찰이란 뜻으로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그리고 축서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의성의 고운사 말사의 절이며 축서사가 창건되고
3년뒤 40리 떨어진 백두대간 자락의 봉황이 머문다는 봉황산 중턱에 대찰을 세우니 동국화엄제일 도량인
부석사 이다.부석사 역시 왕명에 의해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축서사는 부석사의 큰집이라고도 한다.
문수산 유래
산아래 축서사와도 연관이 있고
문수산 도착
산정으로는 안개가 자욱하니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된다.
이곳에 서면 백두대간길과 자구지맥길 그리고 각화지맥길이 훤하게 보이는데 대충 감으로만 어디가 어딘지 짐작할뿐
문수지맥길의 안전 산행을 위해서 간단한 제를 올리고 다음 산길 이어간다.
문수산 바로옆의 송신탑
좋은곳에 누군지 알길없는 잔디가 곱게 갈린 무덤이 자리한다.
누군신지 좋은곳에 자리 잡으셨는데 전생에 나라를 세우셨는지 부럽게 보고 갑니다.
이곳 송신탑에서 다음산길 1시간 가량은 바위 암릉구간이며 좌.우측은 낭떠러지라 조심스럽게 진행 한다.
바위 암릉구간 좌.우측 모두 낭떠러지이며 가을철 떨어진 낙엽이 많아 진행이 늦어진다..
눈이 오거나 얼음 얼어붙는 겨울에는 더욱 더 조심해야 할구간
바위 옆에서 한무리의 통통한 궁댕이를 흔들며 멧돼지 가족이 몰려 다닌다.
대략 10마리 어디로 가는지 카메라로 찍을 시간도 안주고 도망 다니기 바쁘다.
낡은 자일이 있지만 믿을건 못되고 조심스레 한발한발 내려오며
겨울철에는 이곳 문수지맥길 안가는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낙엽쌓인 등로길
지맥길에 지대가 놓은곳에는 아름드리 굵은 소나무가 좋다.
조망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금상첨화겠는데
주위 풍경이라고 담은 모습인데
가부재 임도 삼거리
임도길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고 아름드리 큰소나무 옆으로 해서 산으로 가지만
마음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임도길에만 가있다 ...나는 역시나 임도파
987봉 삼각정 새로 신설한듯 마빡이 깨끗한다.
이곳에 오기전 봉화군 "천하제일 조선명당" 시그널은 좌측으로 가고
이제부터 지맥길 시그널도 뜸해지고 잠시 가다가 좌측으로 90도 틀어서 내려간다.
자칫 직진하면 대형 알바로 이어지는 곳이다.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소리란
바로 낙엽이 떨어지는 바스락 소리가 아닐까
가는 바람이 불때마다 잎사귀가 바람이 요동치듯 떨어진다.
가을이란 바로 이런것
풍요와 함께 기나긴 겨울을 견디기 위해 떨굼을 미학으로
지맥길에
한여름 너도 나도 푸르다고 하던 나무들이 계절앞에 장사없듯 모두가 옷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하고 있다.
찬바람 앞에 추운계절을 견디는 한결같은 소나무가 줄비한 이곳 지맥길에서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을 꿈꿔 보지만
간사한 인간이기에 추운바람을 어찌 견뎌내며 푸르름을 간직할지
나좀 데리고 가라며 생살을 붙들고 늘어지는 산초나무 가시들
본연의 산길은 언제나 마음에 든다.
빨리 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느리게 갈수도 없고 언제나 일정한 보복에 일정한 마음이
한결 같아야 이런길 고이 넘을수 있으니
벌목한 구간인가
잔솔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억세게 들려 온다.
붓든고개
임도길 만나지만 나 갈길과 사뭇 다르게 이어지니 마냥 좋아 할수도 없고 임도 탐구 20미터 정도후 길건너 산으로 오른다.
지나온 암릉 구간인가.
문수산(1206m)을 지나며 해발고도가 뚝 떨어지니 노랑 단풍이 좋다.
문수산을 지나 987봉을 지나며부터
선답자분들의 시그널도 가뭄에 콩나듯 하나씩 달려 있다.
갈방산
봉화군 봉성면에서 말하는 갈마(渴馬)산이 아닌지
갈마산은 목마른 말이봉성면으로 물을 먹으로 가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이며
갈마가 봉성면으로 향하는 형국인데 봉성면에는 옛부터 자연적인 연못과 인위적인 연못이 열군데 있었다고 한다.
갈방산(갈마산)정상
갈마가 목마른건 둘째치고 조망이나 좀 나왔으면 좋으련만...잠시 앉아 찬밥 한덩이 물에 말아서 먹고 진행
이곳으로 오는동안 소나무가 많으니 온산에 송이 구간이라며 출입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가득하다.
지금도 송이가 나는지 그것도 궁금하지만, 송이가 바로 옆에서 날 뽑아 가라고 손짓을 해도 모를판인데
갈방산에서 다음 산길은 다덕현이다
내려가는길에 다덕현 고갯마루로 가는 마루금은 도로가 생겨 잠시 우회해서 지난다.
갈방산에서 내려와 도로따라 잠시 이동하며
다덕 육교에서 본 새로난 도로
예전 36번 도로 다덕현 고개마루 지금은 새로난 도로때문에 교통량이 없는 편이다.
다덕현 고개마루에서 다음 산길은 기분좋게 임도로 진행한다.
짧은 임도는 끝나고 산길로 진행하며 본 갈방산
509봉
폐광산 굴
오는동안 이런 굴을 몇번이나 지나며 산능선이 길게 참호처럼 깊에 파여있다.
금 쪼가리라도 하나있나 살펴 보다가 내 주제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일있나 싶어 구경만 하고'
옛고개
건너편 반사경 방향에 등로있음
480봉
미륵고개
고개 넘으면 봉성면 봉성리
고개넘어 70미터 지점에 석조여래 입상이 있으니 잠시 사진에 담으러 가본다.
미륵고개에서 좌측은 봉전면 양곡리다.
양곡리 방향의 인삼밭이 있고 인삼밭 옆에 빨갛게 익은 사과 과수원에 눈길이 한번 더 간다.
인삼위에 산삼
산삼위에 제삼(J3)
산에서는 산삼보다 더 제삼이 좋죠
봉성리 여래 입상
예전에는 부처님의 후광이 있었는데
임진왜란때 일본군 장군이 칼로 잘랐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봐도 부처님 좌측 후광이 떨어져 나가 없고
鳳城里 (봉성리)
춘양면 봉성면은 봉황이 둥지를 찾아 날아드는 형국이라(飛鳳歸巢形局) 하여 봉화에서도 명당터로 유명한곳이다.
그리고 渴馬峰(갈마산) 지도상으로는 갈방산
갈마봉은 목마른 말이 물을 먹으로 가는(渴馬飮水形局) 형국이라 한다
아무튼 말은 갈귀를 휘날리며 물을 마시러 오고 봉황은 둥지를 찾아 든 형국이라니 봉성리는 축복 받은 땅인듯하다.
아로니아 과일과 사과 농사를 지으니는 봉성면 미륵골 농원의 이경락님.
미륵 부처님과 이곳 봉성면의 풍수지리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시고
따뜻한 원두커피 한잔과 땅콩 한줌을 주신다.
혹시라도 사과 주문하실분 계시면 010-3548-1276 번으로 연락 해보십시요
여래 입상 앞에서 인증담고
석조여래 입상 바로 옆의 남근석
조선시대 봉성현감 공덕비
지금은 글씨가 지워져 그 흔적만 남아있다.
농원 주인분께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다시 미륵고개로 올라가 다음산길 열어간다.
미륵 고개에서 잠시 잡목길 헤집고 다니면 명호면 넘어 가는 고갯길에
경찰관 지용호님 순직비가 자리한다
1949년 36세 젊은 청춘을 무장공비 토벌에 앞장서다 순직
내용은 다음과 같고
봉화군 봉성면과 명호면 넘어 가는 고갯마루
청량산 가려면 이고개 넘으면 지척이다.
인삼은 장사꾼이 짓고
농사는 농부가 짓는다고 한다.
가을은 떨굼의 계절이기에 앙상한 나무가지 끝을 잡고 봄까지 떨어지지 않은 미련한 녀석도 있지만
가장 화려할때 떨어지는 미학이 중요한 산길이다.
잘 정돈된 의성김공 무덤가를 지나서
좌측 고감리와 우측의 새말 마을을 연결하는 수랫길이 보이고
고감리과 새말 마을을 연결하는 임도길
무슨 농사를 지으셨던지 원두막이 정겹고
한여름 땡볕아래 저곳에서 한숨 자고가면 딱좋은 풍경이다.
산길로 가는 임도길로 진행 마루금과 잠시 같이 진행하다가 잡목속으로
물탱크 펜스로 인해 좌측 임도따라 잠시 진행한다.
물탱크 옆 임도길로 잠시 돌아 나오면 만나는 고감리 대백재 고갯마루
이곳에서 응봉산까지 마루금은 임도길이라 편하게 진행하지만
가을햇살에 타기 쉽상이다.
오전에는 잡목속으로 돌아 다니다가 이제는 임도길 탐구하는 시간이다.
응봉산까지 마루금과 비슷한 높이로 진행
우측은 마루금
임도길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마루금에서 벗어난 응봉산은 잠시 다녀와야 하는곳이지만 페스하고 내려오면 만나는 묵은 수랫길
낙엽이 많아 푹신하게 진행하니 무릅에 별무리가 없어 좋고
다음 고갯마루 독집골 임도까지 599봉 정상 9부능선까지 올라 가는데 숨이 턱까지 올라온다.
독집골 임도
고개 넘어가면 신라재 신라 약수암이 있다.
만리산 오름길의 성황당 고개
신라1리 마을 분들이 독집골로 가는 가장 빠른 재 같은데 지금은 그곳으로 갈일이 없으니
이렇게 묵어 사람이 찾지않는 곳이 되어 버렸다.
녹쓴 안내판에 뭐라고 써있는지 궁금하지만 ...
이곳 성황당 고개에서 만리산 전이봉 오름은 코가 땅에 닿을듯하게 오른다.
만리산 정상
죽어라 올라온 만리산
조망이라고는 눈꼽많큼도 없다.
보이는건 낙엽속에 겨우 고개만 내민 동근 삼각점만 인상을 쓰고 있고
다시 잡목속으로 들어가서 한참 가다보니 좌측으로 정자가 보인다.
일단 정자로 내려가면서
정맥 5차팀 정맥 1구간 석개재에서 끝나고 월우현으로 나좀 데릴러 오라고 전하니
한시간 가량 걸린단다.
아직 30분은 더 진행해야 끝나니 신라1리 마을회관에서 씻을 시간은 충분하겠다.
마루금 바로 아래 자리하는 8각정자
이녀석은 나름대로 비싼 녀석이다.
부연 석가래와 주 기둥사이에 작은 다포까지 끼워 넣어 나름대로 웅장하게 만들었다.
정자에서 본 명호면의 좌측으로 문명산 가운데 근육질의 청량산 우측으로 축융봉이 지척으로 다가온다.
정자에서 관창리로 가는 임도길로 와서 독가촌에 가서 수돗물로 물 보충하고
만리산 늘못
산정상에 자연적인 연못이 갈대속에 자리한다.
늘못 워낙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라론 한방울로 없고
먼지만 날 정도이다.
늘못에서 마루금은 임도길로 이어진다.
임도길 돌아가는곳에서 정면 720봉 산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오늘 마지막봉 오름길에 본 청량산
청량산 넘어 영양의 일월산인데 날씨가 뿌여니 대충 짐작만 할뿐
고랭지밭
고랭지밭 가로 오르면 벌목한 720봉 (삼면봉.안동시 도산면.봉화군 명호면.상운면)정상에 떨어진 시그널만 바람에 흔들리고
클럽시그널 한장 달려고 보니 정상에 큰 참나무 하나뿐 나머지 나무는 모두 벌목을 해두었다.
시그널은 달아야 하고 기어코 올라가서 높은곳에 시그널 다는데 성공
이곳에서 우측 90도 껵여 경사진곳으로 내려가면 낙엽길에 미끄럽게 내려간다.
월우현이 가까워 질수록 평지같은 등로가 이어지고
오후 5시 20분 가량에 월우현 고갯마루에서 문수지맥 1구간 실거리 37.9km 11시간 10분에 마치고
아스팔트 도로길 런해서 신라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한다.
마을회관에서 씻고 잠시 기다리니 정맥 한구간 마친 정맥팀분들이 오신다.
정맥팀 분들께 차량 제공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3번은 더가야 시그널 작업이 끝나는 문수네 산길
마지막 삼강주막에서 배추전에 막걸리 한잔 미리 생각해 보며
첫댓글 막걸리 마실때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ㅎ
가을이라 그런지 지맥길도 시야가 조금 확보가 되어고...
하지만 낙엽이 빠진 가지끝은 마이 아프지요. 문수지맥 1구간 수고 하셨습니다.^^
정맥팀 차량 이용해서 많이 편하게 진행했구요
다음 구간은 이번주에 학가산까지 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부셔진 발목 복숭아뼈가 말성이네요 수술도 안된다 하고
암튼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경상도 북부지방은 가을이 깊어 겨울로 가는 느낌....
지칠법도한데 거친지맥길을 어어가시는 방장님께 박수를 보내며
문수지맥하신다고 고생했습니다
마일리지 산행이라 가긴가지만 낙엽길이 미끄러워 어려움이 많습니다.
앞으로 3번만 더가면 끝나네요 글 감사드립니다.
교통편땜에 고생많으셨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시골로 갈수록 교통편이 문제죠
차끌고 갈수도 없는 오지다 보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결국 문수지맥 하네요.
이제 날도 선글리 한데 긴바지 입고
댕기소.몸도 생각 해야지요.수고했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서 아직 반바지가 편하네요
앞으로 3번만 더하면 문수 마치고 좀더 좋은곳으로 한번 가볼까 합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홀로 다니시는 모습이야 자주 접하지만 이런 가을엔 왠지 누군가와 함께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수고하셨고 덕분에 생소한 또 한 곳 문수지맥 길 공부 잘 하고 갑니다.
산행을 홀로 하다보니 마음이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클럽을 만들고 잠시 외도산행을 한다고 몇몇분들과 함께 어울려 다녔지만
예나 지금이나 나홀로 진행하니 조용해서 좋고 내마음대로 할수 있고
나중에 삼강주막으로 나들이 한번 해보십시요 아주 좋습니다.
이제 낙엽이 많아서 길이 미끄럽지요. 특히 지맥길이니 더 그렇지요.
지맥꾼이 아니면 다니지 않는 길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문수지맥은 더 그런 듯 하군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낙엽쌓인 등산로 그리고 동네마다 볼수있는 산길은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이네요
시골 촌놈이라 그런것 같구요 앞으로 3번 더가야 끝나는 문수지맥길 안전 산행으로 보답하겟습니다.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분기, 내성천과 낙동강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약 111km까지라서 명칭을 기맥으로 표현하시는게 맞지않을까요?
항상 그열정 쭉이어가시고요 멋집니다
정맥을 제외하고 100 km이상은
기맥으로 표현하지만 저는 편하게 지맥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365일 우째 복장이 맹 그모습인듯 합니다..ㅎㅎ
늘 안전산행되길 기원합니다..
잘보고가요~~^^
ㅎㅎ365일 초지일관 같은 모습으로 산에 가고자 이렇게 입고 다닙니다.
그리고 지맥길은 산초가시와 잡목때문에 좋은옷도 필요 없구요
길이 같은길 인 듯 하나...대간길이 다르고
정맥길이 다르고, 지맥길이 다르고..
다른 길 만큼이나 그 길을 걷는 산꾼의 성품도 산을 대하는 인식도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크고 화려하고 대단한 많은 그것들 거쳐
조촐함 앞에 선 걸음은 한바퀴 돌아온 자리(?)아닐까 합니다. 그 길 끝에서 진정 구하시는 것을 구하시길 바라며, 많은 산꾼들의 귀감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산이란 어디가는것이 아니라지만
결국은 사람이 어디론가 가겠지요
둘중에 하나라도 제자리에 있어야 모든게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될듯하네요
문수네 산길 앞으로 2번 정도 남았지만 산길이란 한치 앞도 모르는 안개 자욱한 길 같습니다.
낙동 잘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 방장님의 산행기 잘 읽고 가요~~
혼자 다니시는건 아무도 못말릴듯하니 제발 잘드시고 안전히 다니세요~~^^;;
산삼위에 제삼ㅎㅎㅎ맞아요 산에서만큼은 제삼리가 최고인듯합니다!~~
인삼위에 산삼
산삼위에 제삼이죠
이쁜얼굴 좀 보여 주시구요 산정에서 안전한 산행 하시기 빌어 드립니다.
두달전 9월 둘째주에 ㅡ 족저근막통으로 탈출한 대간길을 땜빵하기 위해 도래기재에 은닉을 해다 놓고 .. 날머리인 고치령에 주차하러가며 주실령을 넘었어요. 힘이 달달딸릴정도로 고갯마루가 얼매나 험하고 높던지. 주실령은 대간길은 아닐진데? 하며 한참 의아해하고있었는데 .. 땜빵하며 이정표도 보이고.. 문수지맥길이었군요. 옥돌봉에서 준희선배님의 표찰을 못봐서 방장님 산행기를 통해 배웠습니다.. 문득 대간을 몇번이나 타시는 선배님들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제가 걸으며 본것은 일부에 불과하다는것.. 혼자다니시며 외롭고 고고하실듯한데 이젠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지시는지요.. 반바지 안추우세요 울방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적막강산 지맥길에 낙엽이 수북히 쌓이니 조망이 트일법도 한데 짙은 안개가 아름다운 조망을 방해했으니... 이담엔 좋은 조망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험난한 지맥길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범접할 수 없는 축지법이십니다...
@지리산몽몽이(미니) 작막강산은 바람에 떨리는 낙엽소리와
제가 지나가는 소리뿐 고요한 산정이 죽은듯 조용하네요
대간길도 어느덧 막바지인데 남은길도 안전한 걸음 걸음 되시기 바래보며
대간 끝나고 또 다른 산줄기를 찾아서 조용한 걸음 해보시기 부탁드립니다.
혼자하는 산행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부럽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혼자서 놀기에 딱 좋은 산길이라
많은 걸음보다 적당한 걸음을 선호하게 되네요
정맥졸업때 뵙겟습니다.
문수지맥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방장님의 인증샷을 보니 너무 반갑구요. 표정에서 이길을 가야만하는 비장함이 묻어 나오는 듯 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멀리 계시니 얼굴 보여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춘천에 계시는 동안 몸건강하게 잘 계시기 바랍니다.
지맥길은 언제나 좋구요 부담이 없습니다.
대간길과 문수지맥길에서~~
대간15차팀 5구간-3(도래기재~고치령) 진행중에 안개자욱한 야간에 옥돌봉에서 내리막 길 막 달려도착 한 곳 주실령 헉!3.6km대형 알바다 대간시그널 까징
달고 왔는데...
야간에 콜 택시불러 버스로 다시 고치령
으로 역주행했었는데
이번에 방장장 한테 시그널 땜시 딱 걸렸네요!
방장님 시그널 회수 감사드립니다
글고 문수지맥길 공부 확실히하고
갑니다~~꾸벅^-^
주실령 근처에서 대간 시그널은 제가 회수 했구요
문수지맥길 멀리 멀리에 백구님 시그널을 달아 두었습니다.
대간길 조금만 더 힘내시구요 갈무리까지 안전 산행 부탁드립니다.
ㅡ---와 혼자 무섭지 않나요?
산돼지 나올수도 있고 ㅋ 무서운 뱀이 나올수도 있어요 ㅠ
누구한테도 구애 받지않고 오로지 자연과 둘이서...참으로 인내가 필요한것인데 말입니더 대단하셔요 ㅠ짝짝~~/
이번주나 다음주에 삼강주막에 도착 할것 같습니다.
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배병만 ㅎ일요일 아침 일찍 부산가는데요..ㅎ
어째 갈수록 더욱더 더부룩한 모습입니까유 ㅎㅎ
멋쟁이 방장님 으로 거듭 나시길 당부드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갈수록 꼬라지가 엉망이죠
언젠가는 좋아지리라 생각하구요
문수도 2구간만 더하면 끝납니다
선답 해주니 12월에 편하게 진행 하겠습니다..
저처럼 미련스럽게 갔던곳 두번가는 산행 안하시기 바랍니다.
한번할때 제대로
지맥길 다 그렇듯이 제대로 된 길이 없는곳이 많은듯 합니다
산길 찾아가는 길도 쉽지않을듯 합니다 가을 느낌이 풍성한 산정은
언제나 정겹게 다가오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산길찾는건 감으로 가는데도 짧은 알바는
밥먹듯 합니다.
정맥 졸업때 뵙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거친산길에서 방장님의 산에 대한 열정 느껴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문수지맥은 내성천에 고운 모래를 실어 나르는 산줄기라고 봐야겠죠
내성천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래를 간직하고 이쇼는 강이구요
나중에 내성천으로 한번 오십시요
지맥길 가실 때마다 교통편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군요. 저처럼 왕복산행 하시라니까요. 새벽이든 한밤중이든 차 댈 곳만 있으면 내맘대로입니다.ㅎㅎ 누구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아쉬운 소리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지맥길을 해도 아마 왕복산행을 할 것 같네요. '쓸 데 없는' 접속거리는 없고 '알짜' 산행만 더블입니다.
주실령은 대간 할 때 나름대로 머리 쓴다고 도래기재에 스쿠터 짱박아놓고 죽령으로 넘어갈 때 몇 번 넘었던 고개인데...이 놈 고개가 휘도는 것도 별로 없고 죽어라 오르기만 하니 겨울에 눈 내리면 꼼짝마라겠더군요. 다행이 제가 대간 갈 때엔 눈이 안 내려서 무사히 다닐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저도 한때는 대간이며 정맥이며 대구담님처럼 그렇게 했는데
그게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저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구담님처럼 그렇게 안하려고 하구요
주실령 죽어라 오름길 참 싫죠
이번 산행기는 이쁜 가을의 느낌보다 좀 쓸쓸한 느낌?~ㅎ
방장님 산행기는 정독을 하지만 지명이며 이것저것 다 알수도 외울수도 없고~ㅋ
그저 오롯이 혼자걷는 방장님 느낌만 가지고 갑니다.ㅎ
이제 날 추워지니 옷길이 쪼메만 더 내리세요~ㅎ
늘 쓸쓸하구요 호주머니는 큰데 들어 갈많한게 없으니 걱정입니다.
어느누구하나 잡아 와야 하는데...
앞으로 두번 더가면 문수네 산줄기도 끝나네요
감기 걸리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밥 잘 드시고 많이 커요
@배병만 우짜노?~잡힐 사람이 있을란지~ㅋ
큰주머니 비워두지 마시고 먹을꺼라도 좀 챙겨다니세요~쫄쫄 배골지 마시고~
@유리 저는 언제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현지 작은 구멍가게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구멍가게 문을 닫으면 거의 쫄쫄이가 되구요
재수 좋으면 빵 몇개 구입해서 갈수도 있고...
현지에서 팔아주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예전부터 쭉~~~
@배병만 아~~~역시~~남달라~ㅎ
@유리 한가지 더
산에 갈때는 가급적 지역의 택시를 타는데 나이드신분의 택시를 타고
제가 지나는 산길에 사연이나 전설 이야기를 부탁해서 듣고 산행기에 옮겨 적어 둡니다.
머리가 나빠서 대부분 까먹고 돌아옴
@배병만 택시를 이용하니 그런점이 있긴하던데...머리가 나빠서...ㅋ
담엔 방장님처럼~ㅎ
가을이 오롯히 베어나오는 산행기에 방장님의 감성이 묻어납니다.
역쉬 계절따라 감정도 옷을달리 입나봅니다.
울다가 웃는 어린아이처럼 산행기 보면서 대박 웃습니다.
역쉬 제삼이 최고지요. ㅎ
항상 안전한 산행하시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든든하니 챙겨다니십시요.
문수지맥 한구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