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일 공동기도문입니다.(2024년 3월 10일 주보에서)

[김서경]

우리의 쉼과 호흡이 되시는 하나님,숨이 막혀오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에게 숨 쉴 곳이 되어주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만든 창조세계에서 청년들은 힘겨운 싸움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주거와 일자리,

청년 빈곤,청년 우울증,기후 위기 등 많은 문제가 청년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기쁨으로

누리기엔 우리의 현실이 녹록지 않습니다. 주님이 지으신 이 땅에서 청년들은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런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소망의 날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사랑하시어 숨 쉴 곳을 내어주시고, 희망의 빛을 보여주실 것을 믿습니다.좌절의 늪에서 힘겨워하는

우리를 사랑으로 안으시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그래서 새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따라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청년이 미래이고 희망이라 말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이 세상을 정의로 다스려 주옵소서. 누구 하나 배제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막막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며 우리의 유일한 소망되시는

주님을 붙들게 하옵소서. 그래서 약동하고 비상하는 청년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