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첫 토요활동이 있었던 날입니다. 첫 토요활동은 합동연수 이전 읽어보았던 책 호숫가마을 이야기 책 속 장소인 추동 호숫가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생겼을까 그동안 궁금하기도 했기에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빗길을 뚫고 달려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보니 도서관 내부에 난로가 있는 작고 낭만있는 도서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야기입니다>
도서관에서 나는 이야기입니다 라는 동화책을 선생님께서 직접 읽어주셨고, 짧은 내용이지만 우리들의 사회사업 기록의 중요함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사회사업 일지에서는 글을 명확하게 기록하기보다는 인정이 흐르는 정겨운 냄새 나는 글이 좋은글이라고 하셨습니다. 동화책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이 말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호숫가 산책>
이후, 호숫가를 직접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도 하고, 가끔은 보슬보슬 내리기도 하는 호숫가 산책길을 걷다보니 '지금 정말 낭만 속 공간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습하고 많이 더웠지만 호숫가마을의 낭만 때문인지 크게 개이치 않고 순간을 잘 즐겼습니다.
<새우탕 이슈>
점심을 먹을 때 민물새우탕을 먹는다고 하여 슬펐습니다. 새우를 못먹기에 밑반찬만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과장님의 배려로 다른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엇을 먹었는지는 함구령이 있었기에 말 못하겠습니다. 차량운행 해주시고 밥도 사주신 나태후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사례발표>
점심을 먹고나서 도서관 옆 생태관에서 사례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에서는 지푸라기 월드컵 사업을 맡고있는 종수가 대표로 발표하였습니다. 많이 긴장되었을텐데 종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기관의 계획과 종결된 발표를 들어보니 앞으로 어떤식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계획한들 내 맘대로 다 되지는 않겠구나'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회식>
김제로 복귀 후 실습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갖는 자리이기도 하고 아직 잘 친해지질 못해서 어색할 자리가 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대화가 잘 진행되고 부담없이 잘 먹고 마신 것 같습니다. 자리를 갖자고 말해준 팀장 규리에게 감사하고, 허락해주신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갖던 중, 과장님이 실습생 회식에 격려 차 와주셨습니다. 가벼운 인사 후 음식 값까지 계산해주시고 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토요활동 잘 마무리하고 함께 자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을 명확하게 기록하기보다는 인정이 흐르는 정겨운 냄새 나는 글이 좋은글이라고 하셨던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 좋은 추억 만들었다!
‘열심히 계획한들 내 맘대로 다 되지는 않겠구나'
네, 그렇더라고요. 파이팅입니다!
예찬 학생도 '나는 이야기입니다'가 기억에 남는군요.
실습을 통해 쓰여진 예찬 학생의 이야기도 기대가 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