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요일 오늘의 말씀
(마 16:22-23)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베드로가 예수님께 항변하였을 때, 항변하다 라는 말, ‘에피티마오’ 의 원어적 의미는 ‘비난하다, 훈계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나 된 듯이 예수님을 꾸짖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속의 죽으심을 통해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무서운 질책을 듣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열심을 내다가 우리는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베드로처럼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 사탄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사탄은 머리에 뿔이 달린 무서운 형상을 하고 두려움을 주는 자라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열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맞서는 자가 곧 사탄이라는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맞섰던 베드로처럼, 어리석은 인생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 날마다 주의 말씀을 경청하며 주의 뜻을 분별하여 행하는 주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