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이 구조조정 이후 성과주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진급 및 봉급 체계를 대폭 수정한 새로운 인사 제도와 함께 성과 대비 보상 폭을 확대하는 시스템을 도입 내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인사 제도는 기존 평가 항목이었던 업적, 능력, 태도등의 요소를 성과와 역량으로 변경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따라서 개인의 역량과 함께 브랜드의 성과가 승진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변경된 제도로 인해 브랜드별로 등급의 차등이 부여돼 어떤 부서는 높은 고과를 받는 직원이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게 됐다.
대리가 과장보다 높은 급여를 받는 일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코오롱은 제도 시행을 위해 이 달 초부터 각 브랜드별 실사를 통해 차등 등급을 부여했다.
또 같은 시기에 월별로 브랜드별 매출 목표를 산정하고 달성시에는 부서 전 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실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출 목표 달성시 지급되는 금액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공동으로 적립해 회식과 여가 생활에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월별 달성 시마다 누적되기 때문에 부서가 잘 돼야 개인이 잘 된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제도는 핵심 인력 유지, 성과주의 문화 정착이라는 측면에서 종전 동일 업무에 대한 동종 처우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실적이 낮은 부서와 개인은 도태되는 매출 지상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구조조정 이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시행되는 새로운 인사 제도가 브랜드 안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코오롱은 내달 1일 실무진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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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 새 인사 제도 시행
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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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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