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아 사진을 캡쳐하고
영상 속의 대화를 우리말로 올립니다.
요즘 중동지역이 불안한데 전쟁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아랍인 복장을 한 두 사람,
그리고 뭔가 수상한 행동을 한다.
불안해지기 시작한 주위 승객들이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아주 엉뚱한 일이 벌어진다!
그 아랍인등 중 하나가 손뼉을 쳐서 승무원을 부른다.
그러나 승무원이 왔을 때...
그들은 아무런 일도 없는 듯 가만히 앉아있다.
아랍인이 손뼉을 친 것은 승무원을 부른 것이 아니라
자기들끼리의 수신호였던 것이다.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두려운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하고
승무원은 괜히 남을 의심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승무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간다.
승무원이 가자마자
그 아랍인들이 수신호를 보내며 다시 수상한 짓을 한다.
승객들은 공포에 질리지 시작하고,
사건은 빠르게 진행된다.
앞에 앉은 아랍인은 조종석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뒷좌석의 아랍인이 일어서서
머리 위 선반에서 뭔가를 찾는다.
그리곤 다른 아랍인에게 뭔가 신호를 보내고
앞의 아랍인은 엄지를 치켜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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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승객들은 함께 행동을 개시하기 시작한다.
가운데 앉은 여자가 옆 사람과 뭔가 모의를 하고
곧 큰 싸움으로 이어진다.
그들(여자와 옆자리 승객)은 승무원을 다시 부르고
비로소 승무원은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들은 승무원에게 무서운 수신호와
머리 위 선반 속에 있는 수상한 물건에 대하여 말한다.
그녀는 선반을 찾아보겠다고 말하고...
그 아랍인들과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한다.
그리곤 승객들에게 섣불리 행동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승객들은 이 아랍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곧 알게 된다.
뒷좌석의 아랍인이 일어서서 앞으로 걸어 나오는 순간
파란색 모자를 쓴 덩치 큰 승객이 일어나 그 아랍인을 뒤에서 덮친다.
흰 모자를 쓴 승객도 합세하고,
제압을 당한 아랍인은 뭔가를 계속 애원하듯 외친다.
하지만 앞의 아랍인은 못 본척 앉아있다.
앞에 앉은 다른 아랍인은 그의 형이었다.
그리고 그는 귀머거리 벙어리였던 것이다.
쓰러진 아랍인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파란모자의 승객에게 외친다.
"당신네 미국인들은 비행기 안에서 늘 이러는거요..??"
다시 승무원이 사과를 하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 영상은 표지만 보고 책의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우리 말에도 사람을 겉모양으로 평가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 라모 - 암탉
https://youtu.be/xcXY7dyK7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