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박은경씨네
데크 올려서 예쁜 프로방스풍 공간으로 변신
새로 이사하면서 복잡한 서울 대신 공기 좋은 경기 인근의 동네를 선택한 박은경 주부. 서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널찍한 60평대 아파트를 마련해 남편과 두 아이, 4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새 집은 평수는 크지만 베란다와 다용도실 등의 서브 공간이 불필요하게 넓은 구조. 특별한 용도 없이 버려진 베란다를 확장 후 다양하게 활용했다.
거실과 안방, 아이 방의 베란다를 확장했는데 그중 신경을 써서 꾸민 곳이 11살과 8살, 두 아이가 사용하는 작은방.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화이트 이미지 도어를 시공하고, 데크를 올려 아지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데크만 덩그러니 만들어두기 밋밋해 올라가는 부분에 아치형 입구와 펜스를 제작했더니 아늑한 느낌. 펜스가 공간을 구분해주는 효과가 있어 독립된 부실처럼 보인다. 이미지 도어도 상단 부분을 둥글게 모양내고, 격자로 장식해 프로방스풍 주택에 온 것 같다. 데크가 생긴 뒤 두 아이는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책도 읽고 놀이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특히 요즘에는 한창 하모니카 연주에 신이 난 둘째 아이의 연주회 무대가 되기도 한다. 시공 포룸(02-2653-2419)
Tip
데크 자체가 독립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침실의 바닥재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방이 분할되어 좁아 보이기 때문. 다른 색상의 펜스를 사용해 적당히 공간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베란다 확장 및 목공 공사 비용 80만원.
첫댓글 햇살이 아름답게 찿아드는 멋진 배란다... 개조해도 후회는 없겠네요.
이쁜 집입니다~~~ㅎㅎ 햇살 비추는 창문앞에 서서 향기있는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