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에서의 달콤한 휴양을 즐겼다면 이제 다시 북적이는 도시로 이동해 관광 패턴에 변화를 주자. 넷째 날의 일정은 방콕에서 시내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
에메랄드 사원 왕궁 내의 왕실 전용 사원으로, 태국인들의 정신적 심장부로서의 사원 중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왓 프라깨우'라고도 불리며, 라마 1세 때 만들어졌다. 에메랄드 사원에 들어가면 초반부터 그 휘황찬란함에 매료된다. 입구부터 동선을 따라 황금 탑과 에메랄드 불상, 벽화 등 시계 방향으로 동선을 잡으면 에메랄드 사원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다. |
수상가옥 방콕에는 S자로 강이 흐르고 있어 물과 함께 생활하는 태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차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수상가옥이 들어서고 수상시장이 만들어졌으며 사람들은 배를 타고 이동하고 물건을 거래한다. 수상시장에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육류, 어패류 등이 판매되는데 이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
방콕을 출발해 2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면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싱가포르는 작지만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며 이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나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나라 곳곳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
싱가포르를 이야기할 때 또한 중요한 것은 식문화. 싱가포르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푸드센터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곳은 미식가들의 천국이다. 싱가포르의 음식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했을 정도. 싱가포르의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지 않고 사먹는 외식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
이색적인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고자 한다면 어둠 속의 밀림 체험, 나이트 사파리를 권한다. 이곳은 야간에 개장하는 세계 최초의 야생동물원으로, 싱가포르 최고의 명물이다. |
보태닉가든 동양 최대의 난 공원인 보태닉가든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과 고비 및 사막 식물 등 주제별로 꾸며진 다양한 정원들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 세계의 희귀종을 비롯하여 수천 종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싱가포르 식물원의 풍부함에 놀라게 된다. 난초 전시관에는 싱가포르의 국화인 난초가 2만여 점 넘게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
센토사 섬 센토사 섬은 세련된 싱가포르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테마파크. 센토사 섬은 주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 타워와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머라이언 상, 돌고래들의 애교를 감상할 수 있는 돌핀 라군, 다양한 수중 세계를 머리 위에서 감상하는 언더워터월드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하고 있다. |
센토사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음악분수 쇼. 매일 저녁 두 차례 열리는데, 조명과 레이저 그리고 분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조식 후 차량으로 조호바루로 이동한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싱가포르와 인접한 국경도시로, 싱가포르와 조호르 해협을 가로지르는 약 1km 가량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조호바루에 들어가면 말레이시아 민속의상을 걸친 여성이나 이슬람 양식의 건물 등이 많이 눈에 띄어 이슬람국인 말레이시아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조호바루의 관광 포인트는 원주민 마을과 회교사원 등으로, 이슬람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회교사원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한 곳. |
|
■ Key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