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 소개를 한다면? A. 인사교육 분야 구직자 OO이다. 물고기에 빗대어 소개하겠다. 일본의 관상용 물고기 ‘코이’를 아시는지. 이 물고기의 특징은 몸의 크기가 환경에 맞춰 바뀐다는 점이다. 즉, 작은 어항에서는 최대 10㎝까지밖에 자라지 않지만 강에서 자랄 때는 1m까지도 큰다. 지금은 비록 작은 물고기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세계에 도전하는 물고기가 되고 싶다. 아직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름에 어울리는 남자 OO이 되겠다. ▶▶자기 소개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면접 시작 1분 안에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밝은 표정으로 질문을 경청하는 태도, 정감 있는 목소리로 답변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관상용 물고기에 빗대어 포부를 드러낸 것은 인상 깊은 소개로 평가한다.
Q. OOO에서 무슨일을 했는지? A. 1년 동안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서울·경기도·전라도·강원도 지역 매장 관리를 맡았다. 프랜차이즈 의류 매장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공통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매장 진열과 판매 기법을 통일해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 답변은 간결하고 명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공통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답변은 채점관에게 와 닿지 않는 표현이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의류 판매 활동을 지원했다”고 구체적으로 답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Q. 이전 직장에서 건강문제로 퇴사했다는데? A. 아토피 피부염 때문이었다. 업무 강도를 높였더니 사회생활을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심해졌다. 그래서 그만두게 됐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 좋은 기회였다 Q. 지금은 완치됐는지? A. 아토피에 완치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완치 수준에 다다랐기 때문에 조직 생활에는 무리가 없다. .▶▶직장 경험이 있다면 퇴직 사유에 대해 설득력 있게 답해야 한다. 채점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주기 위해서다. 그런 측면에서 보다 강하게 해명해야 한다. 채점관에게 ‘동일한 사유로 퇴직할 수 있는 지원자’라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
Q. 회사 업무는 조직 생활이다. 회의할 때 의견이 충돌한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나? A. 뚜렷하게 조직원과 이해관계가 상충했던 경험은 없었다. 그러나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내가 먼저 몸을 낮추겠다. 져 준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은 아니다. 서로 양보하고 도움을 줌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이나 군 시절에는 갈등도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에서 갈등 상황이 전혀 없었던 사람처럼 답변했다. 과거의 구체적 경험을 중심으로 답하는 것이 좋다. 갈등 상황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찾고 ▶조직원을 설득했던 과정을 설명해야 한다.
Q. 창의적인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는 경험은? A. 군 시절 소대장으로 일할 때 부대원의 전투력을 측정할 기회가 있었다. 강압적으로 “몇 시까지 어떤 임무를 하라”고 몰아붙이지 않았다. 임무를 완수한 병사에게는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그렇지 못한 병사에게는 불이익을 줬다. 27개 소대가 평가를 받았는데 그중 1등을 했다. ▶▶임무를 완수한 사병에게 휴식권을 주는 것을 두고 창의적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보다 더 설득력 있는 사례를 예로 드는 것이 좋다.
Q.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도전한 경험이 있는지? A. 매장을 관리하면서 스스로 고객 데이터를 만들어 정리했다.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퇴사와 맞물려 큰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목표를 정했으나 성과를 보지 못하고 퇴사한 것은 감점 요인이 된다. 도전적 목표를 정하고 끝까지 해낸 사례, 상사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해낸 사례가 하나쯤 있어야 한다. 자발적으로 일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 |
첫댓글 뒤에있는거,, 다시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