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에서 주로 지역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사업가라면
이번 여름 사회사업 대학생들과 이런 활동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주민 동아리
주민들에게 이웃과 함께 해보고 싶은 활동을 제안받습니다.
책 읽기, 시 낭송, 노래, 악기, 차, 여행, 영화, 요리, 미술... 과 같은
이웃과 함께할 만한 문화, 여가 활동을 소개합니다.
이런 활동을 함께해보자고 제안합니다.
현수막, 문자 메세지, 홈페이지, 알림 쪽지...
여러 방식으로 안내하고 제안받습니다.
주민들이 제안한 활동 가운데
어느 정도 규모의 주민들이 제안했고,
복지관도 해볼 만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정합니다.
이 활동을 신청한 주민들과 함께
계획하고 진행합니다.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이가영 선생님이
복지관 단기 사회사업 워크숍에서 사례를 발표합니다. (곧 부탁할 예정입니다.)
2015년,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주민 동아리 모임 안내 포스터
2014년, 8년째 함께하는 '책 읽는 가족 모임'에서 (서울) 동네 뒷산 곤충과 식물 탐험.
아이들과 만든 다람쥐 밥상.
2011년, '책 읽는 가족모임' 함께하는 이웃들과 동네 골목 탐방
골목 놀이
동네 곳곳에 현수막, 포스터 따위로 안내합니다.
알림 쪽지도 나눕니다.
어디서 언제 만나서 놀자고 안내합니다.
동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놉니다.
아이들과 큰 대야, 미니 수영장 따위를 설치하고 물놀이합니다.
물총 놀이, 사방치기, 고무줄, 긴줄넘기...
장소를 섭외하고, 아이들 모으고, 어울려 놀고.
사회사업 대학생들과 이렇게 활동합니다.
동네 골목에 생기를 불어 넣습니다.
2007년, 골목줄넘기 대회 사진
http://cafe.daum.net/coolwelfare/O2Kk/91
아이들, 청소년 사업은
철암도서관 김동찬 선생님께 다양한 사례를 부탁해 듣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사업을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이 재미나게 이뤄왔습니다.
철암세상 철암도서관 2016년 여름에 해보고 싶은 활동
① 어린이 : 책 여행, 야영, 철암장날 알뜰시장
② 청소년 : 지역 탐방 순례(삼척~고성 강원도 동해안 일주), 인문 공부
③ 엄마·주부·남편 : 책모임, 차 모임, 책 읽어주는 남자
④ 동네 이웃 :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생활 ‘철암 극장’
평상 순례단
동네 평상에서 이웃을 만납니다.
이웃을 평상으로 초대합니다.
전을 부쳐먹고, 수박 먹고, 차마시고, 수다 떨고.
평상이 있으면 쓸고 닦아 놓은 뒤 이웃을 초대합니다.
평상이 없으면 적당한 곳에 평상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웃에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평상을 놓습니다.
이 골목 저 골목에 있는 평상을 순례하며 이웃을 만납니다.
평상 위에서 이웃 서로 인사하고 함께하게 거듭니다.
작년 9월, 부산에서 찍은 평상.
이렇게 근사한 곳에서 이웃과 차 마시고, 수박 먹고, 이야기 나누고.
이런 만남을 주선합니다.
평상이 없으면 적당한 곳에 평상을 만들어 놓습니다.
생각하면 재미나게 해볼 만한 일이 많습니다.
이런 일들을 사회사업 근본에 맞게 계획부터 평가까지 4주간 경험합니다.
첫댓글 주민 동아리모임, 이가영팀장님처럼 준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자 들어왔는데 역시, 이미 좋은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저희도 활동내용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