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Haeparang Trail)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총 길이 7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꽃과 연초록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봄봄봄~
해파랑길에서도
그 화려하고 상큼한 봄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어떤 풍경들을 선물로 받을지 설렘과 기대를 안고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남쪽으로 갈수록 짙어지는 봄색.....
계절은 어김없이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차창밖엔 다양한 봄색으로
라디오에서는 봄노래로 즐거움을 주는데
미세먼지는 이쁜봄을 시셈이라도 하듯 얄밉게 동행을 한다
지난 코스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생각보다 시작점에 빠른 도착이다
용한서퍼비치 앞에서 하차하여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한 후
17코스 남은 용한리간이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
용한리(龍汗里)
1914년 용덕(龍德)과 소한(小汗)을 합하여 용한리(龍汗里)라 하고
각각 1, 2리로 구분하였다
용덕(龍德) : 1리로 마을의 지형이 큰 용이 엎드려 있는 것 같으며
용의 덕(德)을 입어 살아가는 곳이라고
용덕(龍德)이라 하였다 한다
일설에는 마을의 지형이 용두(龍頭)에 해당하여
용이 화를 내어 포효(咆哮) 하는 형국으로
용이 마을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라는 뜻으로 용덕이라 불렀다 한다
용의 입안에 해당하는 곳에 제당이 있어
삼월 삼짇날과 동짓달 초사흗날 동제사를 지내고 5년마다 풍어제를 지내며
마을 앞 바다에는 영일만 신항 개발 외곽시설인 북방파제가 건설되었다
소한(小汗) : 2리로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작은 내에
땀을 씻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든다 하여 소한리라 한다
오천정씨가 마을 터전을 잡았다고 하며
동제사는 8월 보름과 동짓달 초이렛날에 지내며 5년마다 풍어제를 지낸다
마을 뒤쪽 오천정씨 재실이 있는 문중산인 큰산(大山)은
소(牛)를 닮았다 하여 우혈(牛穴)이라 불린다
태풍처럼 부는 바람으로
바다위에 그려지는 파도는 멋진 작품이 된다
이런 값진 파도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를...
맘껏 담고 맘껏 즐기자
바람이 너무 세차서 걷기조차 힘들다
도로따라 걷다 해안 가까이 내려오니 덜 분다
쇠제비갈매기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는 몸길이 약28cm이다
몸의 윗면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부리는 노랗고 끝이 검다
다리는 노란색이며 발톱은 검정색이다
흰 이마와 검정색 정수리가 대조를 이룬다
꽁지는 짧은 제비꼬리 모양이다
쇠제비갈매기는 전국 바닷가와 강가,자갈,모래밭에 서식하는 여름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서 번식하는 필리핀,호주,인도,스링랑카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국내에서는 10여년전까지 부산 낙동강 하구 모래섬이나
금강 주변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환경변화로 서식지가 변하면서 지금은 전북 군산 새만금사업지구에
비교적 많이 살고 영덕 등 경북 동해안과 내륙 지역인
안동에서 수백만리씩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종일 보아도
하루종일 들어도
지겹지 않고 싫증나지 않는 파도다
한가하게 앉아 여유도 부리고 싶지만
바람이 워낙 불어 눈으로만 담는다
바람이 그린 그림에 감동+감동이다
곡강리(曲江里)
1914년 봉림이(1리),2리인 동골과
너구(汝口),흥곡(興谷)3리인 곡강, 봉림이불 등
자연부락을 합하여 곡강(曲江)이라 하였다.
곡강(曲江) : 3리로 신라시대에 병마를 방목 사육했던 지역으로
나부산(放牧山)이라 부르는 야산이 곡강천을 경계로
곤륜산(崑崙山:177m, 일명 高靈山)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의 북동쪽 기슭에 세 돔으로 나누어 마을이 형성되었다
웃각단은 나부산 밑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남쪽 제당에서 동지달 초나흩날 제사를 지낸다
마을 뒤쪽에 해주오씨 재실이 있다
봉림이불마을 : 3리로 영일정씨가 마을을 개척하였다
이 지역 해안선을 따라 봉림수(鳳林藪)가 있었으나
효종 때 최군수가 모두 베어 샛바람이 극심하자 방목하던 말을
구룡포의 북목(北牧 )으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주변 송림 속에 모래밭을 일구어 만든 시금치 단지가 있다
뚝을 걷는데 귀여운 새를 만나다
설명되어 있는 안내판의 쇠제비갈매기는 아닌 것 같고.....????
말냉이
호밀
이정표 칠포해수욕장 0.5km를 보고
곡강천 우측의 칠포 인도교 앞에서 잠깐 갈등을 한다
무슨 이유인지 막아 놓고
칠포 제2교로 우회하라고 시그널을 달아 놓았다
그냥 다리를 건너서 진행하기로 한다
곡강천(曲江川)
서쪽 신광면에서 발원하여
서쪽 용연저수지에서 동쪽으로 흘러 흥해읍으로 들어와
분지내의 여러지류를 합하여 넓은 충적평야를 만들고
다시 동부 구릉지인 서원산과 곤륜산,구곡산의 협곡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칠포리(七浦里)
수군만호진이 있던 곳이며
고종 8년(1870) 동래로 옮겨가기 이전까지 군사 요새로서
7개의 포대가 있는 성이라 하여 칠포성(七砲城)이라 불렀다 한다
칠포(漆浦)라고도 부르는데 절골에 옻나무가 많아
또 해안의 바위와 바다색이 옻칠한듯 검은데서 연유한다고 하며
1914년 북하면 지역의 강서,강북 두 마을을 합하여 칠포(七浦)라 하였다
강서(江西)마을 : 고현천의 서쪽에 위치하여 붙은 지명이다
상두들(上野)에는 큰 주춧돌과 성혈식 고인돌 10여기가 있다
현재 마을은 섬산(島山)의 동쪽 '잠불'일원에 형성된 어촌으로
상두들 뒷산 농밭산에서는 조개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마을 남쪽에 있는 곤륜산(崑崙山 :176m, 일명 高靈山)의 서편 산기슭 바위벽에
다수의 선사시대 암각화가 발견되었다
강북(江北)마을: 망작산(望齊山) 산록과 강변에 걸쳐 조선 중종 5년(1510)에 쌓은
칠포성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1996년 폐교된 칠포초등학교는 현재 청소년 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고
오봉산(烏熢山) 꼭대기에는 석축을 했던 흔적이 높이 4m,지름 20m 정도 남아 있으나
지금은 이 주위가 마을 공동묘지로 되어 있어 공동묘지산이라 부르고 있다
옛날에는 심한 가뭄이 들면 공동묘지산과 곤륜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칠포여름파출소 앞에서
17코스 마침과 18코스 시작 스탬프를 찍는다
칠포해수욕장 끝자락의
바다시청 및 여름파출소안으로 들어가서
해변으로 나와 좌측으로 진행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모래가 눈에 들어온다
조금이라도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 빠른걸음을 떼어 보지만
모래 때문에 쉽지가 않다
데크탐방로로 오른다
칠포해수욕장
포항시에서 북쪽으로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사장 길이 2km,폭 70m,평균수심 1m 총 넓이 9만 7천평에
하루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은 왕모래가 많이 섞여 있으며 주변에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용솟음치는 파도에 그저 감탄이다
파도는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칠포2리와 칠포1리를 경계하는 고현천
가자미
식해 만들어 먹으면 맛나겠다
해오름전망대가 보인다
해골바위라고 불리는 갯바위
뒤돌아 보고
해오름 전망대
해오름은 포항-울산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가
함께하는 동맹의 이름이다
이 3개 도시 공히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산업화를 일으킨
'산업화의 해오름'지역이라는 점과 경제 재도약의 '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파도는 쉴새없이......
민들레꽃길
오도리항 등대
오도리(烏島里)
1914년 한가심이,검댕이,섬목과 같은 자연부락을 합하여
오도(烏島)라 칭하고 곡강면에 속하였다
오도(烏島)는 원래 부둣가에서 100m 거리에 위치하며
3개의 커다랗고 질펀한 검정색 바위로 되어 있는 작은 섬인데
마을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한가심이[황계(黃溪)·방어(方魚)] : 큰 나루터가 있다 하여 한가심이
개천이 누렇다 하여 황계(黃溪)
방어가 많이 잡힌다 하여 방어(方魚)라 불리었다고 하며
해발 145m의 묵은봉(舊烽山) 기슭 해변에 위치한다
언덕 위에 사방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검댕이(檢丹) : 청하면 신흥리로 가는 길에 비구니들만 사는 절이 있어
금단(禁斷)의 절이 있다는 뜻의 지명이 변천하여 검단(檢丹)이라 했다 한다
섬목(島項) : 오도1리로 길목 마을이어서 섬목이라 했다 한다
아이들이 열심히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해풍에 잘 말려지고 있는 가자미
물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아쉬움~~
오도간이해수욕장
마을 뒷산인 묵은봉에 있다는
오도리 사방기념공원(砂防記念公園)
근대적 사방사업(砂防事業: 산에 나무를 심고 강둑을 높이는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공사)이
시작된지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11월 7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개장하였다
오도리 일대는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연인원 360만 명이 총면적 4500ha를 단기간에 녹화하여
사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룩한 대표적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사방사업 기술의 변천사와 각종 자료들을 모아놓은
3개의 전시실과 다목적 영상실을 갖춘 사방 전시기념관
실제 시공현장을 모형으로 재현 해 놓은 야외 사방시설 및
삼국시대 석실묘와 석곽묘 등을 전시 해 놓은 문화유적 전시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오도2리항
공사중이다
청하면(淸河面)
북쪽은 송라면(松羅面) 서쪽은 신광면(神光面) 남쪽은 흥해읍과 접하고 동쪽은 동해로 열려 있다
청하라는 지명은 육청(六淸)에서 유래하여 맑은 시냇물 때문에 지었다는 설도 있고
청계리(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의 청(淸)과 고현(河芳:하방)의 하(河)를 합쳤다는 설도 있다
청하천과 월포천(月浦川)이 서부 산지에서 발원
동쪽으로 흐르면서 하류지역에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동해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덕성리(德城里) 부근은 단구 형태의 평탄면이 넓게 발달하여 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해안에 위치한 이가리(二加里),월포리는 면내의 대표적인 어촌이고
또한 월포리 부근에는 모래해변이 넓게 발달 해 있다
육청(六淸)이란?
時淸而河淸(시청이하청 : 시절은 맑고 물 또한 맑으며)
官淸而心淸(관청이심청 : 관리가 깨끗하니 민심 또한 맑고)
風淸而睡淸(풍청이수청 : 바람이 맑으며 잠자리 또한 맑도다)
청진리(靑津里)
월포만 남단 해안 돌출부위에 형성된 어촌으로서
3리인 보리진은 흥해읍의 오도리와 경계를 이루며
마을 남서쪽에는 옛 봉화산인 묵은봉 구봉산(해발 104m)이 있다
1914년 대곶이(1리)와 흥해군의 푸나리(2리) 보리진(3리)을 합하여 청진이라 하였다
대곶이(죽관)는 바다 쪽으로 뾰족이 나온 대나무가 많은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푸나리(푸른나리, 청진)는 원래 길 서편 골짜기의 송림이 울창한 곳에 있어 송정리라 했었는데
바닷가로 이주하면서 푸른나리,푸나리(청진)라 이름을 바꾸었다
보리진(포이포·포위진·모진)은 임진왜란 때 왜적을 포위하여 섬멸한 곳이라는 말이 전해지며
보리가 잘 되는 어촌이었다는 설도 있다
청진2리 방파제
연인바위
선사시대 포항 칠포 해수욕장 주변에는 고인돌과 암각화가 많았다
그때 이 지역 부족장의 딸 해수가는 다른 부족과의 오랜 전쟁에서 패하여
여기 대곶이 해변으로 도망 오다가 추격군의 화살에 맞아 머리에 큰 구멍이 나는 중상을 입었다
위급한 상황을 본 마을 청년 무돌이 추격군을 물리치고 해수가를 구하였지만 다시 보낸 추격군의 포위에
둘은 100일 동안 저항하다 죽으면서 그 애틋한 마음으로 입 맞추며 꼭 껴안은 채 바위로 굳어
연인의 영원한 사랑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다
청진1리
민들레 군락지를 만나다
개질경이
돌멩이에 구멍이 슝슝~~ 이 돌들이 많은 곳이다
PAGE38(TERRACE HOUSE)COFFEE&CAFE
페이지38펜션 야외에 있는 포토존 조형물
알록달록 이쁜색의 대형의자
이가리항
이가리(二加里)
마을이 동해와 맞닿아 있으며 곳곳에 저수지가 위치한다
자연마을로는 백암동,이가리 등이 있다
백암동은 백암이 보이는 언덕에 마을이 처음 형성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며
이 마을 서편 언덕 위에 황새마을이란 작은 촌락이 있었는데
송림 속에 황새가 깃들던데서 붙은 이름이다
이가리는 옛날 두 기생이 청진과 백암의 갈림길에 터를 잡고
마을을 개척하며 살았다 하여 지어진 지명이라 한다
도씨와 김씨 두 가문이 길을 사이하여 각각 집성촌을 일구었는데
차츰 번성하면서 서로 합하여 한마을이 되었다 하여
이가리라고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가리 닻 전망대가 보인다
무덤같은 바위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거북바위는 찾지 못했다
이가리 닻 전망대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 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런온'의
주요 촬영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해안길 따라 조경대로 간다
공룡 머리같은 희한한 바위들이 많다
두꺼비바위
조경대(釣鯨臺)
경상북도 포항시의 북구 청하면의 이가리 바닷가에 솟아있는 높은 절벽 바위이다
원래 앞쪽의 동해 바다가 거울같이 맑게 비춰 주므로 조경대(照鏡臺)라 하였는데
1624년(인조 2)에 부제학 유숙(柳潚),경주부윤 이정신(李廷臣),청하현감 유사경(柳思璟)
송라역찰방 변효성(邊孝誠)이 이곳에서 술을 마시며 놀다가 마침 임씨라는 사람이
고래를 잡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여겨 유숙이 조경대(釣鯨臺)로 고치고
시를 읊으면서 한자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청하)과 '여지도서'(청하)에는 조경대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해동지도'(청하),'영남지도'(청하),'여지도서'(청하)의 지도 등 고을에서 직접 그려 올린 지도에는
조경대가 나와 조선 후기에 중요한 곳으로 인식 된 것으로 보인다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 1556~1622)은 유람기 '유내영산록(遊內迎山錄)'에서
조경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읊었는데 '북쪽 바다 위의 하늘은 광활하고
서쪽 산엔 구름이 우거 졌으며 가까이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빽빽하게 서있다'라고 하였다
용두1리간이해변을 걷는다
용두리(龍頭里)
청하천의 하구인 용산 머리 북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새마을(1리),새터/오두,허후리(이상 2리)와 같은
자연부락과 화지동 일부를 합하여 1914년 용두리라 하였다
새마을(새마리) : 용두1리다
용산 기슭에 자리했던 용산리가 이동하여 일군 마을이다
해변엔 풍광 좋은 조경대가 있는데 옛날 조선조에는 정자가 있어
이곳에서 백일장이 열리도 했었다
원래는 조경대(照鏡臺)라 했는데 인조 2년 유축이 이곳에서 놀고 있을 때
마침 이 앞에서 고래를 잡는 장관을 구경하게 되자
이름을 바꿔 조경대(釣鯨臺)라 부른 것이 오늘에 이른다
그 북편 사장에 포항종합제철 연수원이 근년에 건립되었다
오두리(鰲頭里)허후리/새터 : 용두2리다
새터는 오두리의 이좌도가 명당터를 찾아 이사를 와서
새로 개척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허후리는 개포에 수군만호가 있을 때
외곽 수비대의 지휘소가 있었다 하여 불린 지명이며
오두리는 산의 모습이 마치 자라(鰲)와 같은데
그 머리 부분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학봉 김성일이 어린시절 이곳에서 자랐다는 구전이 있다
해안가를 뒤로하고 월포해수욕장 방향으로 간다
등대풀
용두교를 건너고
벚꽃
옥매
월포해수욕장 앞에서 마무리를 한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점심 먹는 것 말고는 거의 지체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해진 시간보다 1시간이나 빨리 끝났다
종일 함께 했던 세찬바람이 싫지 않았던
멋진 파도의 선물을 가득 받았던
아름답고 이뻤던 행복한 해파랑길이었다
함께 하신 모든님.....수고 많으셨습니다^^
2023. 4. 2(일)
첫댓글 사진하고 상세한 내용을 매칭해서 보니
의미 없는것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것같습니다
즐감하였습니디
이름이 등대풀 꽃처럼 이쁘던데 궁금했었는데 갯질경이도 알게되구 덕분에
잘 저장해 놓아야 할텐데 ㅋㅋ
이쁜파도에 절로 발걸음이 가볍게 즐거웠던 구간(늘 그렇지만 ㅋ)
모레바람이 얼굴을 때려도 ㅎㅎ
잘 담아온 사진 덕분에 다시 즐겁게 걸어보네요 수고만땅!!!!
아주 좋아요~~
자세한 해설과 풍광들
같은 코스인데 ??
내가 가는 코스와 전혀 다른 풍경들
재미나게 구경했어요…
따봉<$$$>
자세한 설명까지 멋지네요.
용솟음치는 파도 등이 예술이네요.
같은 길을 걸었어도 갯질경이, 등대풀 등을 못 보고 지나쳤네요.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쩜 그렇게 마을 동네 골등의 유래를 자서히 알려줘서 고마워요.
세찬바람을 가볍게 누르고 찍은 사진그림 잘보았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