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AI에게 맡기지 않고 거의 일일이 손으로 컨트롤 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Diplomacy
예를들어서 에너지 자원이 남아도는 경우가 있다면, 국가목록에서 먼저 에너지 부족국가(?)를 찾습니다. 그런다음 최대로 해서 팔 때 승락하는 국가에 팝아치웁니다. 이렇게 생기는 돈으로 다른 자원을 사면 됩니다. 단, 가능한한 국가내에서 생산하는 양보다 조금 적게 팔아야 합니다. 더 많이 팔았다가는 나중에 자원이 없어서 고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를 우리가 요청하게 되면 Diplomatic Influence가 하나 줄어들기 때문에 너무 남용해서는 곤란합니다.
2. Production
Upgrades는 평소에는 필요한 양의 반 정도만 맞춰놓습니다. 이걸 필요한만큼 다 할당해버리면, 업그레이드가 충분해지면서 또 조정해줘야 하므로 귀찮습니다. 대충 반정도로 맞춰놓고 가끔씩 고치면 됩니다. 또한 IC가 부족하면 1정도만 할당해도 무난합니다.
Reinforcement 또한 평소에는 필요한 양의 1/10정도만 맞춰놓습니다. 다만 동원령이 내려졌을 때는 최대한 많이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동원사단이 빨리 쓸만해집니다.
Supplies는 평소에 6000~10000정도가 적당합니다. 대충 10000이 넘어가면 약간 모자란 듯 할당하고, 6000~7000정도가 되면 약간 남는듯 할당하면, 왔다 갔다 하면서 적당한 양을 유지합니다.
Consumer Goods는 dissent와 관계있는데, 평소라면 dissent를 0.5정도 가져다 놔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Goods또한 약간 적게 가져다놓고 dissent가 0.5 정도가 되면 다시 약간 남게 가져다 놓으면 관리하는데 편합니다.
마지막으로 Production은 딱 필요한 생산만 하고 그 생산량에 맞춰서 가져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IC가 넘쳐나는 상황이지만, Upgrade/Reinforcement요구가 없고, Supplies와 Goods도 충분한 상황이라면 convoy나 escort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convoy는 딱 40일동안 만들어지는데다(escort는 더 짧음) 혹시나 나중에 먼 원정을 가거나 거래를 하게 될 때도 사용되므로 찍어둔다고 무리는 없습니다. 괜히 필요하지도 않은 유닛을 몇달간이나 만들었다가, 다른 필요한 유닛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convoy와 escort 생산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Technology
기술에서 Research와 Espionage, Diplomacy, Officers의 적절한 배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많은 부대를 만들고 싶다면 그 부대가 Militia가 아닌 다음에야 충분한 Officers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넉넉하게 하나의 사단이 500명내외의 장교를 사용하므로, 현재 남는 장교와 앞으로 보충될 장교의 수를 비교해서 앞으로 증원할 수 있는 부대의 갯수를 산출해낼 수 있습니다.
Diplomacy는 외교적인 행동을 하거나 Influence를 줄 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Influence에 할당하고, 거래를 위해서 0.1정도의 여유를 주면 좋습니다. 만약 외교적인 행동을 할 생각이 없다면 타이트하게 설정해도 됩니다.
Espionage는 첩보원을 훈련하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인데, 간첩이든 방첩이든 상당히 중요하므로 어느정도는 할당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대략 0.4정도를 할당합니다. 0.4정도를 할당하면 5~6개 국가에 첩보원을 유지할 수 있는 숫자가 됩니다. 다만 독일처럼 방첩활동이 좋은 나라에서 첩보를 성공하려면, 더 적은 국가에 더 많은 첩보원을 보내야합니다.
Research는 당연히 중요하므로 될 수 있는한 많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상황보다 중요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필요한만큼 다른 부분에 할당해야 합니다.
4. Politics
정치는 군사적인 쪽으로 놓는 것이 대부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훈련을 거의 안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병력이 충분하지 않을 때 최대한 빨리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반에 동원사단으로 병력을 재빨리 만들어내고, 정예병력은 이후에 꾸준히 만들어 보충하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5. Intelligence
첩보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저도 잘 쓴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Increase Threat를 사용해서 다른 진영에 나라가 Align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적국의 군사상황을 정찰하는 등으로 사용합니다. 어쨌든 첩보원을 만드는데는 시간이 걸리므로 충분히 첩보원을 보내놓지 않으면 막상 중요할 때 써먹지 못하는 건 확실합니다.
<추가>
공장을 깔게 되면 하나의 도시에 몰아서 까는 것보다 여러 지역에 하나씩 까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장이 활성화되는데 약 10일이 소요되는데 한곳에 공장을 몰아서 깔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10개깔면 모두 활성화되기까지 100일이 소요되는 것이죠. 물론 다른 건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첫댓글 수동으로 할때 생산 슬라이드가 멋대로 움직이는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고정해놔도 하루만 지나면 움직여버리던데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슬라이드가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그만큼 여유를 준다는 겁니다. 넘쳐나지만 않으면 IC가 버려지는 일은 없으니깐 적당히 주면 됩니다.
업그레이드는 그냥 한번에 100%주면 한번에 0%가 되지 않을까요? 호이2에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유닛업그레이드가 완전히 세분화 됐습니다. 기술개발 보시면 아시겠지만 36년 보병에서 37년 보병으로 넘어가는게 아니고 보병 소형화기 대전차무기 지원화기등으로 나누어져서 개발상황에 의해 따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마찬가지로 전차도 장갑,엔진,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호이2에서도 업그레이드에 100% 줘도 몇일 지나면 일정 수치만큼만 요구치가 감소해서 낭비된는 ic가 생기죠
그렇게는 안됩니다. 100%를 맞춰주면 조금씩 줄어듭니다.
1번에서 Diplomatic Influence가 줄어든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수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삼각축에 +되는 수치가 1 준다는 뜻인가요?
본화면에서 편지모양의 아이콘이 Diplomatic Influence점수입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 일정한 초기치를 보유하고 Technology에서 Diplomacy에 비율을 할당해야지만 늘어납니다. 하루에 늘어나는 수치는 슬라이드에 마우스를 대면 보이구요. 외교적인 행동을 하면 1~5정도로 일정량이 일시에 또는 꾸준히 감소합니다.
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