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직전에 퇴직을 대비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미래교육을 상록회관에서 받은 적이 있다
교육 내용은 퇴직후 잘 놀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교육을 안 받아도 될 정도로 노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전 부터 준비 된 사람으로 생각 했다
취미가 다양 했기에
등산은 청소년시절 부터 지금까지 다니고 있다
1990년에 볼링 동우회에 가입하면서 부터 취미 생활이 본격화 되었다
회원들이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다 보니 함께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할수 있었다
스노우 스키, 스쿼시 등은 어는 정도 수준 까지 올라 남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데려 가기도 했다
롤러스케이트, 스상 스키는 잠깐 동안 했고
골프와 당구, 배드민턴은 15년 이상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그리고 아코디언 연주는 벌써 12년 이상이 되고 있다
풀 뽑고 꽃나무 가꾸는 것도 10년이 되어 가고 있다
노년에 시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열정이 사그라져 별 흥이 없다
그나마 지금도 흥이 나고 재미 있는 것은 배드민턴이다
배드민턴을 70살에 계속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요령껏 하고 있다
운동 끝나고 회원들과 함께 뒷풀이를 해 보았지만 회원들과의 나이 차이가 있어서 인지 분위기는 옛날 처럼은 아니다
땀 흘리고 뛸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시간은 한정 되어 있는데 놀거리가 많다 하여 한꺼번에 할수 도 없고 구색을 맞추기 위해 짬짬히 조금씩 다 할수 도 없다
결국은 좋은 것을 선택할수 밖에 없다
많다 하여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배드민턴 포 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