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096]다산시-騎馬度錦溪[기마도금계]
騎馬度錦溪[기마도금계]-다산,정약용
溪水粼粼起細波。담수린린기세파
惠風晴日似春和。혜풍청일사춘화
恰知地底萌芽動。흡지지저맹아동
腔內仁端較孰多。강내인단교숙다
粼粼= (물·돌 등이) 맑고 깨끗하다. 粼=물 맑을 린.
恰=흡시할 흡. ② 마침 ③ 타당하다 ④ 알맞게
腔= 빈속 강, 양포 공(다른 표현: 속 빌 강, 양고기 포 공)
맑디맑은 시냇물 잔물결이 일어나고
순한 바람 갠 햇살 봄날씨 흡사하네
바로 땅속 새싹이 꿈틀댄 걸 알겠거니
이내 가슴 사랑과 어느 것이 더 많을꼬
원문=다산시문집 第一集詩文集第二卷○詩集 / 詩
是日風日暄暢。晚與一客。騎馬度錦溪。
望西南諸峯。雪中森秀。相顧甚樂也。
至漁谷。訪蔡逸人而還。十二月十八日
溪水粼粼起細波。惠風晴日似春和。
恰知地底萌芽動。腔內仁端較孰多。
ⓒ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2002
이날 날씨가 맑고 따스하여 해질 무렵에
손님 한 사람과 말을 타고 금계를 지나가면서
서남쪽을 바라보니 눈에 덮인 여러 산봉우리가
하늘 높이 솟아 있으므로 서로들 기분이 매우 좋았다.
어곡에 이르러 은사 채씨를 찾아보고 돌아왔다
[是日風日暄暢 晩與一客騎馬度錦溪 望西南
諸峯雪中森秀 相顧甚樂也 至漁谷 訪蔡逸人而還] 12월 18일
맑디맑은 시냇물 잔물결이 일어나고 / 溪水粼粼起細波
순한 바람 갠 햇살 봄날씨 흡사하네 / 惠風晴日似春和
바로 땅속 새싹이 꿈틀댄 걸 알겠거니 / 恰知地底萌芽動
이내 가슴 사랑과 어느 것이 더 많을꼬 / 腔內仁端較孰多
ⓒ 한국고전번역원 | 송기채 (역) |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