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서머싯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 작가 소개 : (1874~1965)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양친을 잃고 목사인 백부 집에서 성장한 몸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런던의 성 토머스 의학교에 입학하여 의사면허를 취득하지만, 작가를 지망하여 10년간 파리에서 가난한 생활을 했으며 1897년 첫 소설 ?챔버드 구의 라이자?를 발표했다. 첫 번째 희곡이었던 『덕망 있는 사람A Man of Honour』(1903)을 시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까지 일련의 성공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내놓았다. 1921년 ‘남태평양 제도의 작은 이야기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나뭇잎의 하늘거림The Trembling of a Leaf』을 출간하면서 단편 작가로서도 명성을 쌓았고, 이후로도 10권이 넘는 단편선집을 더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는 『돈 페르난도Don Fernando』(1935)를 비롯한 기행문들, 『서밍업』(1938)과 『작가노트A Writer’s Notebook』(1949)를 비롯한 자전적 에세이들과 평론들을 남겼다. 『인간의 굴레Of Human Bondage』(1915)와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pence』(1919) 같은 작품은 그에게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서머싯 몸은 1927년 남부 프랑스에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1965년 사망할 때까지 살았다.
◑ 책 소개 : 『인간의 굴레에서』
교양소설과 대중소설을 겸하는 이 작품은 20세기에 가장 널리 읽힌 책 가운데 하나이다. 고뇌를 짊어진 한 젊은이가 인생과 사회에 눈떠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고있는 이 책은 삶의 굴레로부터 자유를 갈구하는 인간의 의식의 여정은 담고 있다.
『달과 6펜스』
화가 폴 고갱의 삶의 단편들을 소설로 옮긴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예술에 사로잡힌 한 영혼의 악마적 개성과 예술 편력이 한 글자마다 거칠게 때로는 타히티의 태양볕처럼 열정적으로 칠해져 있다. 한 화가의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원시에의 갈망과 현대 사회의 병폐적인 모순에 대한 반항적 요소가 고루 섞여 들어감으로써 위대한 예술의 서막을 알린다는 이 환상적인 발상은 영미문학 걸작 중의 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데 모자람이 없는 근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