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겸 온수보일러 제작 완료

[chukang]

부뚜막겸 온수보일러를 일단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화요일에는 연탄이 배달되니 그때부터는 방도 따뜻하고 온수도 사용하게 되겠죠~ ㅎㅎ

이 사진은 연탄화덕에 온수보일러용 스테인레스 파이프를 감았습니다.

파이프가 스프링처럼 탄력이 있으므로 먼저 굵은 철사를 화덕에 감아서 고정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에 파이프를 둥글게 감아 올리면서 굵은 철사로 고정을 시킵니다.

한 줄을 더 감았습니다.  밑에 청테이프 감은 파이프는 온돌용이고, 안 감은 것은 온수용입니다.

블럭에 아래 위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화덕을 안쪽에 넣고 파이프를 밖으로 빼내었습니다.

빈공간을 채우고 위부분은 세멘으로 발랐습니다.

앞쪽으로 공기구멍을 만들었습니다.

파란 호스로는 원수가 공급이 됩니다. 안에는 볼탑을 달아서 넘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통 아래부분에 두개의 파이프를 연결했는데, 위에는 밑에서 데워진 물이 올라가고,

아래는 식은물이 연탄화덕으로 내려가서 다시 데워져서 위로 돌아서 올라가게 됩니다.

청테이프 붙은 파이프는 방으로 들어가고 아래는 돌아서 나와 연탄화덕으로 들어갑니다.

매달아 놓은 페트병은 보충수를 담았고 공기를 빼는 역할을 합니다.

병 입구가 파이프보다 약간 커서 배관할 때에 감는 하얀 테이프를 감아서 돌려서 끼웠더니 물이 새지 않습니다.

마무리를 하고 싱크대 상판 재활용으로 위를 덮어 놓았습니다.

온수는 물통 뒤 아래에 만들고 삼방티로 실내 실외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북일 매남]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사용후기 부탁해도 될까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chukang]

연탄이 내일 오게 되어서, 성질이 급한 제가 나무를 집어 넣고 불을 지폈습니다. 에어가 많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구요, 처음으로 온수통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물로 머리도 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은 연탄이 오면 하루 종일 뜨겁게 태우면서 테스트를 해 볼 예정입니다.

[golfcoach]

정말 대단하십니다.

[chukang]

초보 농군이 어설픈 흉내를 좀 내었습니다. 잘 봐주시기 감사합니다.

[밀양청도나무꾼]

따뜻한 겨울 나시겠네요

[chukang]

방안이 바깥보다 더 추웠는데, 내일부터는 좀 따뜻하게 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뚝배기2]

소소하지만 대단한 아이디어~~~~~~~~~~~~~~~~~~~~

[chukang]

다른 분들이 다 하고 있는 것 흉내 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풍(발안)]

시골에살지만 난방이젤큰문제이지요 요즘은저렴하게 집난방하며지내고있읍니다 황토집만들면 회원님참고해 만들고싶내요 내일체험하신거 기대할게요

[chukang]

연탄이 화요일 온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못 온다네요. 며칠 더 기다리라는데..... 감사합니다.

[3441kjs]

보는것으로도 따스한 겨울이 느껴지네요.. ^^

[chukang]

마음도 따뜻하고, 몸도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chukang]

연탄은 근처에 사는 지인이 오늘 아침 10장을 가지고 와서 오늘만 3장을 땠습니다. 방바닥이 뜨끈뜨끈하지는 않지만 따뜻해 오고 공기도 따뜻해서, 전에는 양말에 덧버선을 신고 있어도 발이 시렸는데, 이제는 벗고 있어도 그만큼은 아니네요. 이제 공기도 제법 훈훈해졌습져서 컴하기도 괜찮네요. 오늘 밤은 다른 날보다 따뜻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꺽저구]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chukang]

감사합니다.

[슬로시티천일염]

정말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자세한 설명까지 ㅂ잘보앗어요

[chukang]

천일염하시나요? 감사합니다.

[나오는배]

와!! 좋아보이네요. 이런 방법도 있군요. 함 해보고 싶어지네요.

[chukang]

그런데로 쓸만하네요. 감사합니다.

[꼴짜기]

대단하십니다

[chukang]

감사합니다.

[아둘]

와우~ ^^

[chukang]

ㅎㅎㅎ

[이막]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근데 스텐 3바퀴 돌려서 난방하기는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요?
화덕에서 열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지만 결과가 궁금해 지네요.
이왕 하시는거 동파이프로 칭칭 많이 감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chukang]

수정하여 6바퀴 감았습니다. 스텐보다는 동파이프가 열전달력이 좋은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금 바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chukang]

별거 아닌데... 감사합니다.

[52마음친구]

정보감사합니다

[chukang]

감사합니다.

[구미시]

삼천포에 사시나요?

[chukang]

삼천포 위에 사천읍 옆에 살고 있습니다.

[삼락2]

굿

[chukang]

감사합니다.

[키큰희망이]

박수를 보냅니다~ ^^ 저도 이제 일년. 올한해 한번더 성장을 하겠지요~

[chukang]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강태산(김윤철)]

나름 아이디어도 좋구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단지 제가 보기엔 온수통도 보완이 필요하고 또한 가온될 스텐 주름관도 좀더 많이 감아 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이왕이면 동관으로 작업을 하시면 더욱좋은 효율을 낼듯 합니다..
좋은 효과 기대 합니다..

[chukang]

감사합니다. 수정 보완해서 스텐 주름관을 배로 감아주었습니다. 온수는 이 추운 겨울에도 샤워할 만큼 따끈따끈합니다.

[Black sea]

반갑습니다, 제가 사천에서 나서 4살에 떠났습니다.

[chukang]

반갑습니다. 저는 5살에 떠나서 이제 돌아왔습니다.

[Black sea]

제가 잘몰라서 그럽니다. 온수 보일러에 따로 물을 밀어내주는 모터는 필요없나요??

[chukang]

온수통은 위로 높혔기 때문에, 따뜻한 물은 위로 올라가고 찬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불을 때면 물이 따뜻해져서 위에 있는 통까지 저절로 올라가고, 식어진 물은 다시 내려와서 또 덥혀져서 위로 올라갑니다. 물통이 너무 높으면 따뜻한 물이 올라가면서 식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높을수록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더 잘나옵니다. 그러니까 높이를 집에 맞춰서 위로 올리면 됩니다.

[물새마리]

좀더 상세하게 사진첨부하여 설명해주시면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네요
기름보일러 난방비가 많이드네요 황토방을 화목보일러 연탄 구들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구들로 되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수님들 조언부탁합니다

[chukang]

1, 2, 3에 다 나와 있구요, 수정판에도 있습니다. 구들에 연탄은 가스 때문에 위험합니다. 잘 모르지만 아무리 잘 발라도 갈라진 부분으로 가스가 스며들지 않을까요? 화목보일러는 구들에 안 맞는 것 같네요. 펠릿은 값이 비싸고, 결국 화목 화덕을 만들어서 피워야 될텐데 그것도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강이라]

옛날 연탄용온수통 원리네요. 동파이프촘촘히 감고 화덕주변에 단열만 잘해주면 효율이 좋을거같네요. 모든 열관련제품들은 철저한 단열이 제일중요한데 의외로 소홀히 생각하는거 같아요. 같은 연료로 몇배씩 차이가납니다. 실제로 기름보일러같은 경우도 단열잘된 집에 동파이프배관 제대로시공하면 그렇게 많이들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런정도의 건축이 한국에선 어렵다는 거지요. 모든건결국 어떤연료의 문제가아닌 효율성의 문제인것이지요.

[chukang]

전문가의 고견을 잘 새겨 듣겠습니다.

[흐린하늘]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주름관보다는 동파이프로 감아주시면 좋고요..화덕에 감을때 외벽을 만들어 화덕과 동파이프를 감싸서 물을 채우면 더욱더 효울적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보일러가 이런구조입니다. 화덕에 외벽 만들기 어려우시면 기름보일러 고물상가셔서 하나 장만 하셔서 외벽 떼어나면 둥그런 원통 하나 나옵니다. 그게 바로 물을 채울수잇는 화덕이되는거죠..연구하시면 잘만드실거 같네요..잘보고 가요~~

[chukang]

감사합니다. 올 가을에 다시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