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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합하세(합창으로 하나 되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코랄뮤직
청소년합창에 관심있는분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부천시립청소년의 제18회 정기연주회는 세계의 합창음악 시리즈 제2편으로 "이탈리아의 합창음악"을 연주한다.
이탈리아는 바로크 시대를 만들게 되는 세속 합창음악인 마드리갈을 시작으로 유럽음악을 주도하기 시작했는데,
그 뿐만 아니라 기악음악이 서양음악에 나타나기 시작한곳도 바로 이탈리아이다.
이번 연주회는 이탈리아를 세계에 알리게 되는 마드리갈 합창으로 부터 현대의 칸초네 합창, 그리고
오늘날에도 가장 사랑받는 이탈리아 종교 합창음악인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을 연주하여 이탈리아
음악에 내제되어 있는 생동감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부천청소년 현악합주단과의 합동 공연을 통해,
학업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더욱 성숙하게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 : 2009. 4. 18(토) 오후 5시
․ 장소 :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지휘 : 조익현
․ 협연 : 부천청소년협악합주단
․ 반주 : 최은미
․ 연주 :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 주최 : 부천시 / 주관 : 부천시립예술단
․ 입장료 :전석 5,000원
․ 인터넷 예매 : 부천필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g
․ 공연문의: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320-3481/320-3636
※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 16세기 이탈리아 마드리갈 (Italian Madrigal)
가스톨디, 용맹스런 군사들
G. Gastoldi, Amor vittorioso
드 라수스, 나의 사랑스런 여인아
O. de Lassus, Matona, mia cara
드 라수스, 이보게! 메아리 소리가 들리지!
O. de Lassus, la o che bon eccoho
★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소프라노_김예진)
안토니오 새치, 그리운 님을 멀리 떠나
A. Secchi, Lungi dal caro bene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
G. Puccini, Quando m'en vo from Opera 'La Boheme'
★ 이탈리아 칸쪼네(Italian Canzone)
살바토레 카르딜로, 무정한 마음
S. Cardillo, Core' ngrato
E. 데쿠르티스, 돌아오라 쏘렌토로
E. , Torna a Sorrento
에두아르도 디 카프아, 오! 나의 태양
Eduardo Di Capua, O, sole Mio
코트라우, 산타루치아
T. Cottrau, Santa Lucia
INTERMISSION
★비발디, 글로리아
A, Vivaldi, Gloria in D major RV 589 for Soprano Alto Choir and Orchestra
솔로_이순복, 김예진, 현서진, 정주연
연주_ 부천청소년현악합주단
1. 높이 계신 주께 영광 Gloria inexecelsis deo
2. 땅에는 평화 Et in terra pax hominibus
3. 하나님을 찬양하라 Laudamus te(소프라노_김예진, 이순복)
4. 주님께 감사 Gratias agimus tibi
5. 주의 영광 인하여 Propter magnam gloriam
6. 주 하나님 Domine Deus (소프라노_현서진)
7. 하나님의 독생자 Domine Fili unigenite
8. 하나님의 어린 양 Domine Deus, Agnus Dei
9. 세상죄 지고 가시는 Qui tollis peccata mundi
10.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주여 Qui sedes ad dexteram
(알토_정주연)
11. 주님 홀로 거룩하시다 Quoniam tu solus Sanctus
12. 거룩한 성령님 Cum Sancto Spiritu
<출연진 프로필>
■ 지휘 _ 조익현
․ 서울대 작곡과(이론전공)졸업, 서울대 음악대학원 DAMDKRGKR 석사 졸업
․ University of North Taxas(북텍사스 주립대)합창지휘 박사 졸업
․ 협성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 장신대학교, 한국 교원대학교,
연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백석대학교 출강
․ 달라스 코리안 챔버콰이어, 달라스 챔버오케스트라, 달라스 소년소녀합창단 및 청소년합창단 상임지휘자 역임
․ 부천필코러스, 안양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
․ 저서_ 컨템포러리 예배성가1,2(중앙아트, 성가번역) 아이들의 마음(중앙아트, 동요편곡집),
저 장미꽃 위의 이슬(예솔, 찬송가 편곡집), 리듬시창(예솔), 합창음악의 역사, 양식, 그리고 연주관습(예솔).
․ 현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지휘자, 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 온누리교회 2부 예배 지휘자
■ 합창 _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갈 역량있는 음악도를 길러내기 위해 1996년 창단된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음악도시 부천’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참여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1996년 9월 창단 연주회 이후 지금까지 17회의 정기연주회와 MBC청소년 음악회, 경기도 음악제,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주회 등 여러 연주회를 통해 그 가능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매년 두차례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통해서 부천의 청소년 문화를 활짝 꽃피울 미래의 새로운 주역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04년 부터는 조익현을 상임지휘자로 영입해 2004년 시민을 위한 가을축제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매해 정기연주회와 청소년 음악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5년과 2006년에는 대전시 초청으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연합공연을 개최하여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09년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청소년 음악회 등 의욕적인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획연주회와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 협연 _ 부천청소년현악합주단
부천청소년현악합주단은 올해로 창단 47주년을 맞이한 순수민간 청소년 단체로써,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들로 구성된 60명 규모의 현악합주단이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신인, 부천시 관현악단의 모태 역할을 하였고, 지난
47년 동안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초청연주회 등 공연과, 12차에 걸쳐 일본, 미국, 독일, 러시아, 북경 등 해외연주를 통해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초청 공연(2003, 2006)과 북경연주(2008) 실황을 CD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 연주프로그램 해설
가스톨디, 용맹스런 군사들 G. Gastoldi, Amor vittorioso
가사) 오 나의 강한 병사들이여 어서 와서 무장하라. 나는 무적의 용사며, 최고의 명사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 우리에게 용맹함만이 존재한다. 승리는 우리 것이다. 화랄랄라...
드 라수스, 나의 사랑스런 여인아O. de Lassus, Matona, mia cara
가사) 나의 사랑스러운 여인아, 내가 당신을 위하여 노래하리라. 나는 참 좋은 사람이지요. 돈 돈 돈 디리디리 돈돈돈돈.
나를 주목해 보세요. 왜냐하면 나는 노래를 잘 한답니다. 내가 당신께 아주 살찐 새한마리를 가져다 줄께요. 비록 내가 위대한
시인인 페트라르카의 우아한 시들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만일 당신이 나의 연인이 되어 준다면, 나는 당신을 위하여 뭐든지
할 것입니다.
드 라수스, 이보게! 메아리 소리가 들리지! O. de Lassus, la o che bon eccoho
가사) 이보게! 메아리 소리가 들리지! 얼마나 재미있는지. 소리가 대답을 하네. 하하하하하! 웃음소리가 만나네. 오 좋은 친구.
뭐라고 말했나? 음악을 만들어 보자구? 노래를 해 보자구? 그러지. 그런데 왜 내가 해야하지? 왜 자네가 먼저 하지? 나는 하지
않으려네. 왜 자네는 하지 않지? 자네에게 말해 줄 수 없네. 그러면 조용히 하게. 자네 말이야. 자네는 아주 게으른 자야. 헤이
친구 한번 해보지 그래! 나는 가려네. 안녕 메아리 자네도. 자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그래 이제 충분하네.
도니제티, 오페라 루치아 중 ‘결혼식 하객들의 합창’
G. Donizetti, Chorus of wedding guests from Opera Lucia di Lammermoor
오페라 ‘루치아’ 2막 3장에 나오는 ‘끝없는 환희를 그대에게( Per te d'immenso giubilo)’로, 루치아와 아르투로의 결혼식에서
하객들이 합창하는 축하곡이다.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환희에 찬 하객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축제의 기쁨이 잘 살아난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로이드의 합창’
G. Verdi, Va, pensiero sull'ali dorate from Opera Nabucco
가사) 내 마음아. 황금의 날개로 언덕위에 날아가 앉아라. 훈훈하고 다정한 바람과 향기로운 나의 옛 고향. 요단강의 푸르른언덕과
시온성이 우리를 반겨주네. 오 빼앗긴 위대한 내 조국 오 가슴속에 사무치네. 운명의 천사의 하프소리 지금은 어찌하여 잠잠한가.
새로워라 그 옛날의 추억. 지나간 옛 일을 말해주오. 흘러간 운명을 되새기며, 고통과 슬픔을 물리칠 때,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굳건한 용기를 주리라.
베르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중 ‘대장장이들의 합창’
G. Verdi, Anvil chorus from Opera Il trovatore
가사)보라! 끝넚는 하늘을! 남편을 읽은 슬픈 여인이 걸친 검은 베일처럼 하늘하늘 펼쳐져 있구나. 자! 일해야지. 두드려라.
가만! 내 망치를 어디에 두었지? 누가 우리 집시의 삶을 기쁘게 해 주는가? 그것은 바로, 집시 여인들!
자! 내게도 한 잔 따라주시오. 술을 마셔야 힘을 다시 얻게 되지요.
오! 보세요. 당신의 유리잔에 햇빛이 반짝이는군요. 자, 자! 다시 일해야지요!누가 우리 집시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까? 그것은
바로 집시여인들!
살바토레 카르딜로, 무정한 마음 S. Cardillo, Core' ngrato
원제목은 ‘무정한 마음’, 또는 ‘은혜를 모르는 마음’이라고 번역되지만 보통은 ‘카타리, 카타리’라는 또다른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은 1908년에 발표된 나폴레나타이다. 애절하고 드라마틱한 이 명곡은 시대를 넘어 모든이의 심금을 울려주면서
많은 성악가들의 애창곡이 되었으며, 1951년 이탈리아 영화 ‘순애’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어 유명해진 곡우로써 무정한 사람 때문에
고뇌하는 마음을 절절히 노래하고 있다.
가사) 카타리, 카타리, 내가슴 아프게 생각하였도다. 카타리 즐거운 날을 잊지 못하리. 카타리 못 잊으리. 카타리 카타리 그대는
어찌해. 그대 맘에 나를 잊었나. 나 괴로워라 홀로 애태워도. 그대는 날 잊었네 날 잊었네. 허무한 사랑아 어여쁜 그대모습은
이미 나를 잊었네.
데쿠르티스, 돌아오라 쏘렌토로 E. De Curtis , Torna a Sorrento
이탈리아 나폴리만 남단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소렌토의 사랑과 낭만을 담은 칸초네 이다. 리듬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가락에
조성의 변화가 포함되어 있어서 활기와 열정을 느끼게 해준다.
가사) 아름다운 저 바다와 그리운 그 빛난 햇빛. 내맘 속에 잠시라도 떠날 때가 없도다.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그 귀한 언약이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나간 그대를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을 잊지말고, 돌아오라 쏘렌토로 돌아오라.
에두아르도 디 카프아, 오! 나의 태양 Eduardo Di Capua, O, sole Mio
작사자는 시칠리아섬 태생인 지오반니 카프로, 작곡자는 나폴리의 작곡가 에두아르도 디 카프아(1869∼1917)이다. 1898년에
작곡되어 나폴리의 피에디그로타음악제에서 입상했다. 곡명은 ‘나의 태양이여’의 뜻이며 ‘오 나의 태양’으로 번역되어 있다.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폭풍우 지난 후 너 더욱 찬란해. … 나의 마음에는 사랑스런 나의 햇님뿐 비친다 오 나의 햇님…”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애인을 찬양한 스케일이 큰 노래로서 오늘날 나폴리민요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가사)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폭풍우 지난 후 너 더욱 찬란해. 시원한 바람 솔 솔 불어 올 때, 하늘에 밝은 해는 비친다.
나의 몸에는 사랑스런 오 나의 태양 비친다. 오, 나의 나의 태양 찬란하게 비친다.
비발디, 글로리아
A, Vivaldi, Gloria in D major RV 589 for Soprano Alto Choir and Orchestra 이 작품은 1939년 9월20일 Siena 에서 초연
연주형태: 소프라노 독창2, 오르간 ,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제1곡: 힘찬 서주 후 합창 "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 이 되풀이된다.
제2곡: 합창 " 땅 위엔 착한 사람에게 평화" 가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되어진다. 베이스에서 나오는 선율과 이에 얽히는 대위
선율이 캐논풍으로 조용히 노래불러진다.
제3곡: 소프라노의 2중창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ritornello 주제 전주에 이어 소프나로가 2중창으로 "주님에게 감사 찬양 영광
드립니다" 를 부른다.
제4곡: Homophonic style 의 합창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가 짧게 노래되어진다. 이 곡은 제5곡의 서주 구실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제5곡: 합창 " 주님의 크신영광" 이 캐논풍의 모방. 대위법적 스타일로 e 단조의 딸림화음으로 반종지하지만 마지막에는
밝은 E 장조의 장3 화음으로 끝난다.
제6곡: 소프라노 아리아 한가로운 전원풍의 선율이 오보와 소프라노에 의하여 "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주 하늘의 왕 우리주님"
을 계속 노래한다.
제7곡: 합창 " 주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가 알토와 베이스 파트에서 시작 9마디 후에 알토주제가 5도 위로 응답되어
소프라노와 테너파트에서 나타난다.
제8곡: 알토 독창과 합창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여 우리들을 불쌍히 보소서" 로 노래되어지는 감동깊은
노래이다.
제9곡: 합창 "세상 죄를 지고가시는 어린양이시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를 노래한다. E 장조로 끝맺는다.
제10곡: 알토의 아리아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시여, 우리를 불쌍히 보소서" 로 신앙적인 감동어린 알토의 독창이다.
제11곡: 합창 " 주님만 홀로 거룩하시다"
제12곡: 합창 "거룩하신 주 성령과 영광이 영원토록 있으리로다. 아멘" 고도의 대위법의 기법인 푸가 4성으로 이 곡의
클라이막스를 이루며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