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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좌담회어서 참고자료 – 제경과 법화경과 난이의 사
‘신심즉생활’ ‘불법즉사회’다
승리의 실증을 빛내자
<어서전집 992쪽 14행~15>
불법(佛法)이 점차로 전도(顚倒)해 버렸기 때문에 세간(世間)도 또한 탁란(濁亂)해졌다. 불법(佛法)은 체(體)와 같고, 세간(世間)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體)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
※제경과 법화경과 난이의 사(諸經과 法華經과 難易의 事)
1280년(홍안3년) 5월 26일, 니치렌 대성인이 성수59세 때에 미노부에서 시모우사(지바현)의 도키조닌(富木常忍)에게 주신 어초(御抄).
도키조닌이 법화경 법사품 제10의 ‘난신난해(難信難解)’의 경문(經文)에 관한 질문을 문답형식으로 답변하시고 있다.
최초에는 석존(釋尊) 이래 법화경의 ‘난신난해’의 구절을 바르게 읽은 사람은 용수(龍樹)·천태(天台)·전교(傳敎) 임을 교시(敎示)하시고, 다음에는 법화경이 부처의 수자의(隨自意)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불법(佛法)과 세법(世法)의 관계에 언급하고 불법이 일체법(一切法)의 근본이라고 끝맺으시고 있다.
☞ 어서사전 1400쪽
◇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람으로
우리가 신앙하는 목적은 자기 생명에 무슨 일이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구축하면서 사회 전체를 행복으로 이끄는 데 있습니다. 그 실천은 현실사회와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이 어서를 집필할 당시, 몽고가 다시 쳐들어올지도 모른다는 공포로 사회는 더욱 혼란해졌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사회가 어수선한 이유를 ‘근본’인 불법이 전도한 까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은 ‘체’이자 근본입니다. 그 불법이 분명하지 않으면 ‘그림자’인 세간이 혼란해집니다.
법화경 이외에서는 ‘세간(=사회, 세상)의 법’과 ‘불법(佛法)’을 따로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법화경은 “세간의 법이 그대로 불법의 전체”(어서 1597쪽, 취지)라고 설합니다.
현실 사회나 생활을 떠나서 불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사회나 생활의 모든 일은 불법과 위배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신심즉생활’ ‘불법즉사회’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정법인 법화경을 세워 ‘근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모든 불행과 재난의 근본 원인이 수자의(隨自意)인 법화경을 근본으로 하지 않고 수타의(隨他意)인 이전권교를 근본으로 한 까닭이라고 엄하게 지적하셨습니다. 대성인이 잘못된 제종(諸宗)을 엄하게 책한 일도 이러한 확신에서 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어도 이 방정식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화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사회를 변혁합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즉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자의 사명은 불법 철리를 사회에서 펼치고 시대를 건설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려면 한 사람 한사람이 인격을 연마해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하고 말입니다.
우리 모두 지역과 사회의 승리자로서 신뢰의 유대를 넓힙시다.
☞ 법련(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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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신심
SGI회장: ‘실증’의 힘입니다. ‘현증(現證)’보다 강한 것은 없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인간혁명의 실증을 보이는 것입니다.
“일체는 현증을 따를 것이 없으니”(어서 1279쪽) “도리(道理) 증문(證文)보다도 현증 이상은 없느니라”(어서 1468쪽) 하고 대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중략)
스다: 야마시타 씨는 말합니다.
“남편을 원망하며 오로지 이혼만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선배로부터 ‘자신의 불행을 남편 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당신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복운은 쌓이지 않아요’라는 말을 듣고 그 한 마디에 굳게 결심을 했습니다.
“법은 체(體)와 같고, 세간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어서 992쪽)입니다.
생활상에 나타난 그림자의 흐트러짐에 일희일우(一喜一憂)해서 남편이 이렇다, 저렇다 라고 푸념하는 것은 이제 그만두자. 나의 숙업이니 내가 책임을 극복하자. 그리고 복운을 쌓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니다. 전부 내 자신의 경애인 것이다. 그때 ‘의정불이(依正不二)’의 원리를 깊이 확신했습니다.”
SGI회장: 바로 그러한 일념입니다. ‘모두 자신이 일생성불하기 위한 공부다’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일은 해결됩니다.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푸념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만큼 숙명전환은 늦어집니다. ‘내 숙업이다. 내 인생이다. 우선 내 자신이 인간혁명하자’고 정하고, 괴로워도 슬퍼도 어본존께 끝까지 기원해 나가면 반드시 길은 열립니다.
스다: 정말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야마시타 씨는 ‘울기만 해서는 복운은 쌓이지 않는다’고 결의하고, 끊임없이 학회활동에 면려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뜻하지 않게 역 앞의 토지를 관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입신한 지 7년째인 1972년에 자전거보관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야마시타 씨의 심정이 바뀌어 갔습니다.
신심의 환희를 느끼지 못하는 남편이 정말로 가엽게 여겨졌습니다. 남편의 발심을 진지하게 기원하는 나날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심을 심화시키기 위해 남편은 최고의 ‘선지식’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가사의하게도 남편에 대한 생각이 감사의 일념으로 바뀌었을 때, 남편의 도박병이 딱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어본존께 합장(合掌)하는 남편으로 되었습니다.”
☞ 법화경의 지혜 – ‘묘장엄왕본사품’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WE2Q/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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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실증을 빛내자
어느 기자가 신이치에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은 지금 몸소 앞장서서 대대적인 교학운동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이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불법을 사회에서 펼쳐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지요.”
신이치는 즉시 이렇게 답했다.
“그렇습니다. 즉 한 사람 한사람이 불법의 인간주의라는 철리를 온갖 분야에서 체현하여 실증을 나타내는 시대로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온 힘을 기울여 사회본부 멤버를 육성하려고 생각합니다. 전 학회원이 사회에서 승리의 깃발을 내거는 일이 입정안국(立正安國)입니다.
나는 모두 승리왕이 되어 ‘잘 해냈다!’ ‘애썼다!’라고 서로 칭찬하며 어깨를 두드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신이치의 눈동자에는 불타오르는 투혼이 빛나고 있었다.
‘불법즉사회’다. 그러므로 신앙자의 사명은 불법철리를 사회에서 펼치고 시대를 건설하기 위해 힘쓰는데 있다. 그러려면 한 사람 한사람이 인격을 연마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위한 모든 원동력은 바로 인간혁명 다시 말해 인격혁명이다.
직장에서는 자신이 맡은 업무의 제일인자, 승리자가 되어 실증을 나타내고 신뢰받는 기둥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지역에서는 더욱 폭넓게 우호를 맺고 화락과 행복의 실증을 세워 지역에 희망을 주는 태양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불법은 각자가 지닌 인격과 삶의 방식을 통해 사회를 비춘다.
☞ 신·인간혁명 제24권 <등대>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57U/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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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이기는 신앙
가장 괴로워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해지기 위한 불법입니다.
인생의 도상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은 신심의 자원에서 보면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반드시 크게 경애를 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용기 있는 기원을 잊지 않으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본존은 이기기 위해 계십니다. 신심은 이렇게 확신하고 끝까지 기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창가의 벗은 위대한 불법의 실천자입니다. 광선유포의 진정한 투사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사회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또 반드시 끝까지 이길 수 있는 법칙을 지닌 여러분입니다.
“일체의 법은 모두 이는 불법”입니다.
생활의 확립이 신심의 확립입니다. 신심의 확립이 생활의 확립입니다.
불법은 ‘즉사회’입니다. ‘즉직장’이고 ‘즉지역’이며 ‘즉가정’입니다.
‘즉’은 신심의 일념입니다. 학회라는 화합승 안에서 사명 있는 역직을 맡고,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면 ‘즉’이라는 변혁의 원리가 약동합니다.
인생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연속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신심 상에서는 결코 지지 않는다.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다. 이 일념이 ‘즉’ 인생의 승리, 사회에서 승리를 엽니다.
일도, 학업도 제목을 끝까지 부르며 진지하게 도전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지혜가 솟아납니다. 이것이 “하늘이 맑아지면”이라는 삶의 자세이고, “땅은 밝아지고”라는 묘용입니다.
☞ ‘어서와 사제’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WE1o/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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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벗이여, 가슴을 활짝 펴라!
스승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폐허에 홀로 서서 나아갈 길을 헤매는 청년들에게 명확한 지표를 밝히셨다.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두 금세에 완수해야 할 커다란 사명과 힘을 지니고 태어난 지용보살이다. 그런 자신을 믿고 끝까지 굳세게 나아가라! 승부는 악전고투하는 하루하루를 꿋꿋이 견디고 이기는 끈기가 절대적이다!”
이 젊은 생명에 보내는 전폭적인 신뢰와 무한한 격려가 가득한 창가의 뜰에서 얼마나 많은 청년이 분기하고 가치 있는 청년의 드라마를 만들었는가.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불법(佛法)은 체(體)와 같고, 세간(世間)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어서 992쪽) 하고 말씀하셨다.
올바른 사상과 철학은 인생에서는 ‘강철 같은 등뼈’요, 사회에서는 ‘황금기둥’이라 해도 좋다.
한 사람의 청년이 묘법(妙法)이라는 ‘생명존엄’의 궁극적인 법리를 지니고 일어선다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지역도 반드시 크게 바뀐다.
그러므로 청년에게 불법을 말하고 불연(佛緣)을 넓히는 일 만큼, 견실하고 착실한 ‘행복’과 ‘평화’의 왕도(王道)는 없다.
☞ 여는 글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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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은 승부
뭐라고 말해도 ‘불법은 승부’다. 승리를 하기 위한 불법이고 신심이다.
광선유포의 사제는 인생과 사회에서 단호히 ‘절대승리의 신심’을 증명해야 할 대사명이 있다.
부처의 이명(異名)은 ‘세웅(世雄)’이다. 현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게 번뇌를 이긴 용자다.
니치렌 대성인은 “불법은 체와 같고, 세간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어서 992쪽) 하고 단언하셨다.
인간은 세간을 떠나 살 수 없다. 그러나 세간에 휩쓸리고 번농 당하는 인생은 불행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강하고 현명해야 한다.
‘체’란 개인으로 말하면 ‘신심’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신심을 분기해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승리한다!’고 정하고 끝까지 기원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최강이고 무적인 ‘법화경의 병법’이다.
☞ 수필-인간세기의 빛(73)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Wc/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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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도 사회부에서도 청년이 속속 성장하고 있다.
나도 21세기 때 도다 선생님이 경영하는 출판사에 근무했다. 1956년 아직 전쟁 후의 혼란이 계속되는 격동의 시대였다. 선생님은 항상 말씀하셨다.
“신심은 1인분, 일은 3인분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일에 임하는 자세를 간결하게 가르치신 깊은 철학이기도 했다.
‘1인분’의 일로 충분하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처리하면 된다는 무책임한 ‘노예근성’이 될지도 모른다. 선생님은 그것을 엄하게 훈계하신 것이다.
큰일을 성취하려면, 자신만이 아니라 주위에도 배려하여 모두 일이 잘 되도록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후배도 길러야 한다. 더 나아가 전체관에 서서 미래를 응시하고 일의 혁신과 향상에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도다 선생님은 그 일에 임하는 자세를 ‘3인분’이라고 표현하셨다.
그리고 ‘신심은 1인분’이란 광선유포를 자기사명으로 정해 결연히 ‘홀로 서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마음을 정한 이런 ‘1인분’의 신심이 있었을 때 비로소 ‘3인분’이라 할 수 있는 일을 당당히 성취하고 직장에 승리의 깃발을 세울 수 있다.
“불법은 체(體)와 같고, 세간(世間)은 그림자와 같아서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 (어서 992쪽) 라고 지남하신 대로다.
☞ 수필 인간세기의 빛(4)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Wc/6
2018년2월 좌담회어서 - 제경과 법화경과 난이의 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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