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에 도착하자 운전기사아자씨 티켓한장끊어주십니다. (DFS Info.에 제출하시면되여.)
그리고 갈때 자기 차 타고 갈거면 기다려준다고...15달러달라고 하네요.
됬다고 하자~ 바로 한마디~! 텐 딸러!!! ㅋㅋㅋ
하지만 가라판에서 5시쯤 털보님을 만날 예정이라 가겹게 거절해주시고 우리는 DFS로 갑니다.
사실 특별히 뭘 구매할 생각은 없었어요.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우선 목적이었죠.
어서오세요~~ DFS 갤러리아입니다~
비가 내려 습한 날씨도 시원한 매장안에 있으니 금방 가시더군요. 쾌적해서 더 좋네요.
월드리조트에만 있어서 그런지 일본사람들을 한명도 못보았었는데... 얘들은 요기 다 몰려있네요.
후훗... 망원렌즈를 준비한 덕에 니킥걱정은 끝!!
니킥이 무슨 말인지 모르신다면 http://cafe.daum.net/lovetong21/Ehzt/176 요길 클릭하시라~!!
부티크갤러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자 스낵 및 커피를 파는 매장과 귀염둥이 사이판다 놀이방이 있네요.
뽕이가 졸려서 수면보행을 하던 중~ "뽕아 놀이방이 있네~~" 이러자 심봉사 눈뜨듯 뽕이가 눈을 번쩍 뜹니다요..
먹잇감을 노린 야수처럼 뽕이는 놀이방을 향해 달려나가고 우리는 시계를 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찾습니다.
혼자놀고있는데 로컬 여자아이 등장! 암~짝이 맞아야지!
뽕이 혼자 놀고있는데 로컬 여자아이가 와서 함께 놀기 시작합니다.. 둘이서 저 집을 뱅뱅 돌면서 뛰는데 어찌나 잘뛰는지..
아드레날린맞은 마린이요... 발업한 저글링 수준입니다.
뽕이와 나나의 저 푸른 초원위의 그림같은 집
한참을 뛰놀던 뽕이와 여자아이.. 이제는 집안으로 들어가서 소꿉놀이를 합니다.
뽕이 되도않는 영어를 써가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둘이서 쫑알대며 잘 놉니다.
그러다 여자아이 엄마가 아이를 불러 잠시 자리를 비우자... 뽕이 그녀를 보며 큰 소리로 외칩니다.
" 여보오~~~ 들어와~~~~ 여보~~~~ 이리와~~~"
그래 이게 참영어교육이지 얼마나 조아~~ 이러던 우리 부부... 깜짝 놀라 뒤집어지고 ㅋㅋㅋㅋㅋ
다시 돌아온 여자아이와 다시 소꿉놀이를 하고 노네요. ^^
안녕하세여~ 여행통 식구 여러분~~ 뽕이 친구 나나에요~~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나나양은 가버리고~~ 뽕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탄식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이판다와 함께 찰칵!!
전코디님께 연락하여 이 근방에 손맛좋은 마사지집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자 후문 근처에 마사지샵을 소개시켜줍니다.
부티크갤러리 옆쪽 매장에는 토산품 매장도 있어요. 귀여운 보조보인형들도 팔구요.
다시 후문쪽으로 걸어나오는데... 범블비님이 동영상으로 올려주신 귀신들린 피아노가 보이네요. ㅎㅎ
피아노 옆에 무슨 신문기사같은 것도 있구요. 기사내에 사진을 보니 왠 오타쿠스럽게 생긴 친구가....
이 친구가 누구인지 블랙키는 궁금해졌습니다. 피아노 기증자인가?? ( ")
Nobuyuki Tsujii (辻井伸行)
" 엄마 .. 그럼 바람은 무슨 색이에요? "
뽕이가 한 말이 아니랍니다. 노부유키 츠지이가 한 말이에요.
선천적으로 맹인으로 태어난 저 친구에게 방송국 아나운서였던 그녀의 어머니는 사과는 빨간색, 바나나는 노란 색.. 이렇게 색깔을
가르쳐주었답니다. 그러자 츠지이가 엄마에게 바람의 색깔을 물었던 거지요.
앞을 보지 못하는 그 아이... 바람의 색이 얼마나 궁금했을까요...
그렇게 바람의 색깔을 궁금해하던 아이는 자라 피아니스트가 됩니다.
어릴적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대신 절대음감을 소유한 이 친구로서는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그리고 올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합니다.
우리가 더럽게 생각하는 색깔도 츠지이에게는 죽기전에 보고싶어하는 하나의 색깔일지도 모르잖아요.
바람의 색...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고마와 노부유키... 우리가 모르는 바람의 색깔을 아마 너는 알고있을거 같어..
바람의 색을 궁금해 하던 어린아이가 이렇게 멋지게 자라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합니다. 링크클릭하세요. ^^
http://www.youtube.com/watch?v=bDtT5sSu5VQ
자아~~ 다시 달려보렵니다.
후문으로 나온 우리 가족은... 전코디님이 소개해준 마사지웍스를 찾아갑니다. 걸어서 3분거리정도? 아주 가까와요.
요로코롬 아리따운 언니가 안내해주십니다.
여행통 멤버쉽카드를 소지하신 회원이라면!!! 경락마사지 40$, 아로마마사지 50$에 모십니다. (10$씩 할인된 매력적인 이 가격!!)
1시간짜리 경락마사지를 예약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가고 우리 뽕이는??
뽕이 잠잘 틈이 없습니다. 고객감동!! 뽀롱뽀롱 뽀로로 작열합니다!!!
뽕이가 만화를 보는 동안 우리는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한 방에 마사지테이블이 두개 설치되어 커플이나 부부가 받기에도 아주 좋았구요. 조선족계 중국인들이 마사지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등짝넓은 제가 쎄게 해달라고 어찌나 졸라댔는지 저를 담당했던 누님 숨을 헐떡대시면 마사지를
하시고... 수령님말을 들어보니 제가 코골고 잠들어버리니 너무너무 조아라하셨다고 하네요 ㅋㅋㅋ
기분좋게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전코디님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이젠 로타로 갈 비행기를 타러 가야할 시간이거든요... 너무나도 짧았던 사이판에서의 하루... 쩝
탈것만 타면 잠들어버리는 뽕이가 차에서 부터 잠들까봐... 내심 걱정됩니다.
또 다시 이어지는 고객감동의 쓰나미!! 톰과 제리 작열!!!
털보코디님이 차에서 톰과 제리를 틀어주시고~~~ 우리 뽕이 눈이 말똥말똥... 월드에서 짐을 찾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로타, 티니안, 괌으로 이동하실 분은 요기로 오셈~~!!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 이용하는 공항 좌측에 요 공항이 있습니다. ㅎㅎㅎ
비가 내리던 상황이라... 비행기가 뜰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못하는 상황...
우리의 전코디님이 발권을 도와주시네요. 면도하셔서 어찌나 깔끔하신지!
이렇게 가방무게도 재어주시고~ 블랙키 패밀리의 살림살이 가방
털보님은 다음 일정때문에 출발준비를 도와주시고 작별을 하게됩니다.
우리는 대기실에서 비행기표를 갖고 기다리게됩니다.
로타로 가는 비행기표입니다. ^^
로타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안내원이 이야기해주고 우리는 프리덤에어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3열식으로 배치된 디자인이구요. 좁다는 느낌 별로 안드네요.
정말 재미있는게... 출발시간이 한 30분남았는데.. 사람 다 차니 걍 출발합니다. 멋집니다!!
사물함위쪽으로 안개같은게 계속해서 들어오는데.. 뭔지 모르겠더군요.
비가 계속 내리던 중이라 난기류도 수차례있었습니다. 출렁출렁하는 기분...아우..
뽕이는 또 다시 그분을 영접하여 명상에 드시고... 수령님은 두려움에 떱니다.
수고많았어용~~ 프리덤에어~~
출발한지 약 30분이 지나자 로타에 도착하게 됩니다.
로타에 발을 딛고 심호흡을 크게 해봅니다. 달작지근한 공기가 피곤함을 잊게 만들어주는군요.
7편부터는 여러분을 로타로 모시겠습니다. 이상 블랙키였습니다.
첫댓글 면도 하시면 털보코디님이 아니시지 않나요.. 호호... 나름 유머중 지송요
ㅎㅎㅎ 그래도 세종대왕처럼 마냥 기르실 수는 없자나요 ^^
음,,,, 이제 로타에 도착,,,, 그나저나...비는 줄기차게 온다능....
엉엉엉... 하지만 로타가서 하루 보상받는다능!!
우와 진짜 일정이 빡빡하고 스피디하게 진행되네요 ㄷㄷㄷㄷ
날려먹은 반나절이 나머지 일정을 압박했습니다 ㅠ.ㅠ
라흐마니노프.....노다메칸타빌레가 생각나네요~^^
조예가 깊으신가봐요. 전 클래식쪽은 사실 꽝이거든요. ^^
로타로 가셨군요...^^ 링크해주신 연주도 너무 잘 들었습니다... 연주자에 대한 기사도 뭉클하구요....
네 로타땅에 발을 딛었답니다. ^^
뽕이가 너무 귀여워요~~^^ 사이판다 인형앞에서 찍은 사진은 아빠와 너무 닮았네요...^^
앗!!!! 뽕아 우리 다요트 시작해야겠어!!! ^^
뽕이의 활약....너무 귀엽고 예뻐요...// 텐달러..주의 하세요!! 이런일도 있군요..셔틀타고 가면 무룐데 킁~~~ 오랫만에 바디샾도 나와 주시고...소형비행기라 기류때문에 힘드셨나 봐요... 저 뱅기를 타러 출발 20분 전에 도착 했다는 ㅎㅎㅎ 못갈뻔 ㅋㅋㅋ
수령님만 터뷸런스에 죽을 맛이었습니다. ㅎㅎㅎ 전 핸드폰으로 겜하면서 가구요 ^^
나라와 인종을 뛰어넘는 훌륭한 소꿉놀이...ㅎㅎ .. 드뎌 로타로 가시는군요..^^
넵!! 로타 도착!! ^^
"여보오~~~~"..ㅋㅋㅋ.....글구 뱅기안에 안개같은거 계속 나오는건 에어컨냉기(?)같은거일듯~~~....
예전에 동해안 횟집갔을때도 주방아줌마에게 "여보오~~" 이러면서 손잡고 댕겼던 뽕이... ㅋㅋㅋ 에어컨냉기맞는거같아요.
비행기 타기전에 알찬 시간을 보내셨네요....^^ 털보님 차에 AV시스템이 있었군요....^^ 우리 애들한테는 안 틀어주더니.... 뽕이가 되게 귀여웠나 봐요....^^
뽕이가 털보님만나자마자 "장군님!" 이러면서 경례를 해서그런가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뽕이 재간둥인데요.. ^^
경비행기 출발 직전에 실내 바닥에 안개가 촥~~~ 생기지 않던가요?? 보라카이갈때 경비행기 타니까 그렇더라구요... 전 연출인줄 알았는데 경비행기가 좀 오래되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바닥은 멀쩡했는데~~ 천정 양쪽에서 안개처럼 나오더라구요. ㅎㅎ 외부공기를 이용해서 냉방하는 시스템인지..ㅎㅎ
애니 작렬했군요.. 서비스도 좋으셔라~ ㅋㅋㅋㅋ
네~~ 뽕이가 만화보고 너무 조아라했어요
뽕이도 글로벌한 사교성을 가지고 있네요...^^ 오늘 날씨가 찌뿌둥해 몸이 뻐근해서 그런지 바디웍스 마사지 그립네요.
저도 그리워져요~~ 아우 삭신이야~ ^^
뽕이가 여러모로 아빠를 닮았나 봐요...^^ 사교성도 그렇고 멋진 몸매도 그렇고...ㅋㅋㅋㅋ 로타편으로 빨리 가야겟네요... 넘 잼있어요...^^
오동통한 몸매로 변형중이라... 이노무님 조언에 따라 다시 다요트를 시작해야할듯해요 ㅠ.ㅠ
신나게 뛰어 놀고 엄마아빠 맛사지 편히 받으시라고 가방도 풀지 않고 만화에 열중한 모습까지 우리 뽕이는남이에요효자네 효자아구 이뽀라
효자맞아요.. 졸릴때랑 아플때빼고는 땡깡같은건 부리지않으니 제가 고맙죠 ^^
와우~ 내가 너무 좋아라 하는 DFS갤러리아.. ㅋㅋ
대부분의 려성동지들께서 조아라하시져 ^^
제가 타봤던 비행기보다 큰듯하네요... 제가 탔던건 작긴 했어요 안개는 안끼던데???
헉... 왜 제가 탔던 뱅기만 ㅎㅎㅎ 날씨가 습해서 그랬었나...음
전 코디님 컨셉이 수염아니셨나요 털보 전재범님이 보고 싶었는데.... 로타여행후기를 기대합니다.
요때는 너무나도 말끔한 컨셉이셨답니다. ㅎㅎㅎ
티니안은 배로 1시간 넘게 걸린다던데... 담에 사이판 갈라면 티니안보다는 로타를 이용해야겠네요. ^^
티니안 경비행기타면 15분이면 갈거에요 ^^ 추가비용이 들어서 그렇지여 ㅎㅎㅎ
일본 샥시들은 공통적으로 머리게 꽃 하나씩 달고 있어서...단박에 착!! 알아 보겠더라구요. ㅋㅋ
ㅋㅋㅋㅋ 그쵸 꽃 잘 꼽고당겨요 ^^ 꽃없어도 쟤들은 하고다니는 냄시가~~ 비스므레~ ㅎㅎㅎ
아이가 착하네요~~ 덕분에 마사지도 받고~~부럽습니다~
집중력이 제법이라.. 무언가 집중할 건덕지를 만들어주면.. 부모가 편해지긴해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