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 대성당(Frankfurt Cathedral)은 독일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대성당이다. 독일어로 카어저돔(Der Kaiserdom St. Bartholomäus in Frankfurt am Main)이라 불리는 이 성당은 교황이 성 바르톨로메오의 해골을 성물로 보내면서 성 바오톨로메오에 헌정된 교회(Church)에 해당하는 성당이지만, 역사적인 중요성으로 대성당(Cathedral)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대성당에서는 1355년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이곳에서 선출되었으며, 1562년부터 1792년까지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치러졌다고 한다.

▲ 갈보리 산상의 못박히신 예수(Calvary by Hans Backoffen)
17~18시기 독일 통일 과정 (German Mediatisation)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카톨릭교회와 일부 자산을 제외하고는 완전이 세속화되었으며, 이때 상당수 성당들은 루터교회로 바뀌거나 정부소유로 바뀌었으나 이 성당은 독일의 국가적인 상징으로서의 중요성으로 인해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세례를 베푸는 사도요한 상(Johannes der Täufer)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선출되고 대관식이 이루어졌던 유서깊은 대성당이기는 하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대도시의 대성당에 비해서 규모는 작은 편이다. 이곳에는 9세기부터 성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현재의 모습을 성당건물이 지어진 것은 교황이 성 바오콜로메오의 해골을 성물로 보내면서 교회건물을 세운 1239년부터로 보여진다.

1867년 대화재로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며, 2차대전 당시 연합국의 폭격으로 크게 파괴된 것을 그 이후에 복구하였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 중심부라 할 수 있는 뢰머광장 뒷편 마임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성당 앞에는 돌로 쌓은 옛 건물터가 남아 있다. 이 건물터는 중세 프랑크왕국 시절에 카롤링거 왕조의 궁전 예배당이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출입문 왼쪽편에 성 바오톨로메오 해골을 보관하고 있는 성물안치소가 있다. 성물보관소 벽면의 부조상은 잔인한 폭력에 대항하여 순교한 성 바톨로메의 순교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 고대 로마 제국의 흔적이 있는 고고학 발굴 터(Archäologischer Garten)

▲ 바돌로매 유골을 안치하고 있는 벽면의 부조(Bartholomäusfries)

대성당을 들어서면 첫번째로 가정제단(Maria-Himmelfahrt-Altar)이라고 번역되는 제단과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을 볼 수 있다.

▲ 마리아 가정 제단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내부. 이 성당 건물을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지만, 많은 창을 두고 있어서 내부는 다른 대형 성당에 비해서 밝은 편이다. 중앙의 신자석인 네이브와 제단을 중심으로 양쪽에 크고 작은 제단 들이 설치되어 있다. 건물내부는 대체로 붉은색 계통이며, 기둥은 다른 대성당에 비해서 굵지 않은 편이다.

▲ 성당내부 중앙제대

고딕양식의 무덤 슬라브(Gotische Grabplatten im nördlichen Querhau)라고 하는데 이 성당에 마련된 무덤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 예배당의 신성한 무덤(Heiliges Grab in der Magdalenenkapelle). 고래 로마의 석관 형식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 무덤 슬라브의 표시





▲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

▲ 마리아예배당의 신성한 무덤

▲ 벽면의 감실형태의예배당

▲▼ Maria Schlaf Altar in der Marienkapelle


▲ 피에타 상(Pieta in der Scheidskapelle)

▲ 중앙제단의 부조

▲ 파이프 오르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