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37장
여호와의 백성의 부활과 새 언약
(찬송 494장)
2023-8-17, 목
맥락과 의미
36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산이 에덴 동산 같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산에 사람이 번성할 것입니다. 건물을 짓고 산이 경작되고 곡식이 심겨 지고 많은 수확이 날 것입니다. 에덴 동산과 같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심으시고 건축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생길까요? 그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가 있는데, 37장이 대답합니다. 여호와께서 절망으로 죽어 있는 백성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셔서 살리고 큰 군대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망한 두 나라 북 왕국 이스라엘, 남 왕국 유다가 한 나라로 모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시 그 백성 가운데 성소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의 표현들은 하나님이 부활하게 하시는 백성 공동체 전체가 새로운 성막이요 성소가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 없어지고, 우상 숭배하는 이방 나라 거기에서도 다니엘처럼 자기 영혼을 깨끗이 지킨 백성들은 이미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육신의 성막을 입고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성전으로 삼으시는 이 축복이 에스겔 37장에서 이미 선언되고 있습니다.
1. 여호와의 백성의 부활(1-14절)
2. 여호와의 영원한 언약(15-28절)
1. 여호와의 백성의 부활(1-14절)
1) 환상: 골짜기의 뼈에 대한 대언의 말씀과 성취(1-10절)
1-10절에서 환상 가운데서 예언을 하고, 11-14절은 그것을 해석하여 백성들에게 예언합니다.
1-2절: “여호와의 권능(야드, 손)이 나에게 임했다.” 1:3에서, 그발 강가에서 일어난 일이 반복됩니다. 1장에서 본 하늘의 성전과 그룹 천사들, 인자의 환상을 보았는데, 이제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 대한 환상을 볼 것입니다.
“그분의 신으로 나를 데려가 골짜기 가운데 두셨다.” 골짜기는 3:22에서 바벨론의 “들”과 같은 말입니다. 그 들에서 그는 강가에서 본 여호와의 영광을 다시 보았습니다.
“주의 영이 내게 임하사(들어와, 보우)” 그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3:23,24). 3장에서는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에스겔을 성령으로 일어서게 했습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바벨론 포로들과 그 백성을 성령으로 일어서게 하시는 것을 37:1-10이 보여 줍니다.
3-6절: 그 골짜기에 뼈가 아주 많았고 아주 말라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뼈들에게 “대언하라”(예언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생기(루하-바람 혹은 영을 의미)를 너희에게 들어가게(보우) 하리라.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주고(나탄), 살을 입히고(올라오게 하고, 올라), 가죽(오르)으로 덮으리라.”
7-10절: 그 명령대로 말했더니 뼈가 서로 들어 맞았습니다(카라브). 그대로 되었습니다. 다시 생기에게 대언합니다. “이 죽음 당한 자에게 불어라(나파하). 살게 하라.”
생기(성령)가 들어가 살아서(하야) 섰습니다. 3:22에서 에스겔에게 성령님이 들어가서 일어선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큰”(머오드 머오드) 같은 말을 반복하여, 2절에서 뼈가 “심히”(머오드) 많고 “아주”(머오드) 말랐다고 했는데, 이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창세기에서 사람을 흙으로 모양을 먼저 만든 다음에 “생기(생명-하야-의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나파흐)”(창 2:7). 그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죽은 생명을 재창조하십니다.
2) 환상 예언의 해석(11-14절)
이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입니다. 그들은 “우리 뼈들은 말랐고 소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죽음과 같이 살아갑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포로의 땅에서 나오게 하여 고국, 즉 그들의 토지에 살게 할 것입니다. “성령님을 그들 속에 두어 살리실 것입니다”(14절). 그 목적은 여호와를 여호와로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6,14절).
2. 여호와의 영원한 언약(15-28절)
1) 새 나라로 회복하는 것의 상징 예언: 두 막대기가 하나로 연합(15-20절)
16-17절: 나무 막내기 하나에는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다른 한 막대기에는 “에브라함 곧 유다와 그 짝 모든 이스라엘”이라는 말을 쓰고 에스겔의 손에서 하나로 연합하게 합니다.
18-20절: 백성들이 물을 때, 말하라고 합니다.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 유다가 내 손, 여호와의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흩어졌던 백성이 하나의 새 왕국으로 모일 것을 말합니다.
2) 새 왕국의 성격: 하나이며 거룩한 왕국(21-23절)
여호와께서 그 분의 백성을 자기들의 토지로 돌아오게 하여 새 왕국을 만드실 것입니다. 새 나라는 하나의 왕이 다스리는 하나의 왕국이 될 것입니다. 우상과 죄악의 더러움을 버릴 것입니다.
그들의 힘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은혜로 구원하여 정결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23절). 36:34-27에서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을 정결케 하고 성령을 주어서 말씀을 순종하게 하겠다고 약속한 약속을 반복하여 말합니다.
3) 새 왕국의 성격: 여호와의 성소가 그 가운에 있는 새 언약 (24-28절)
24-25절: 이 다윗의 왕국은 멸망했지만, 다시 영원한 왕국을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내 종” 다윗이 나타나서 왕이 되고 그 왕국 전체에 하나의 목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나라입니다. 다윗의 언약이 새롭게 됩니다.
이 왕국은 “내 종 야곱”에게 그의 후손에 땅을 주어 거하게 그 언약을 이룹니다. 아브라함 언약 (백성과 땅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라.” 영원히 다스릴 하나님의 종 다윗은 누구일까요?
26-28절: 이 나라는 하나님이 “평화의 언약”을 다시 세우시고, 그 언약을 영원히 지키시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성소를 그 백성 가운데 영원히 있게 하는 나라입니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이 축복은 하나님 당신이 그 백성 가운데 다시 영원히 함께 하시는 것으로 이루십니다. “그들을 견고하게 하고(주고: 땅을 준다는 의미), 백성이 번성케 하리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 날에는 온 세계 민족이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의 백성과 영원히 거하십니까? 영원한 다윗,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그분께서 그날을 만드실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들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여 이 37장의 약속을 이루기 시작하셨습니다. 마침내 다윗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께서 임마누엘로 오셨습니다. 온 세상 민족이 여호와를 인정하는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왔습니다” (요 5:28, 21).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 개인과 온 세계 교회를 거대한 군대로 일으키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그리스도가 계시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았습니다(고전 3:16-17).
죽음과 같은 힘든 일이 일어날 때, 우리를 살리시는 그리스도의 성령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일어납시다. 죄의 유혹이 몰려올 때, 우리를 정결케 하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거룩으로 나갑시다.
그 절망 가운데 있던 바벨론 포로들에게 이 예언으로 희망을 주신 삼위 하나님은 이제는, 믿고 나오는 자들에게 더 큰 소망으로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