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 아에로플로트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가 속해있는 항공연맹 '스카이'팀 소속인데, 인천공항공사가 2터미널(T2)로 이전 가능성을 문의하자 고민중. 이전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만 넘기면,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등과 협업이 손쉬운 T2가 훨씬 편리하다. 승객들도 마찬가지? https://bit.ly/2KJvv1s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항공사는 아에로플로트 항공사를 포함해 기존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대한항공이 이용하는 T2로 이동 가능한 항공사 7곳을 선정해 각 항공사에 옮길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동이 확정될 경우, 동계스케줄이 시작하는 10월 말 터미널 이전 작업(T1→T2)이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아에로플로트
인천공항공사는 외부 전문기관 분석과 내부 검토 등을 거쳐 T2로 이전 가능한 항공사로 아에로플로트를 비롯해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체코항공, 중국하문항공 등 7곳을 선정했다. 이들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속한 항공협력체인인 '스카이팀' 소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에 같은 항공협력체인에 속해 있는 항공사가 모일 수 있도록 하려는 셈이다. 현재 제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도 모두 '스카이팀' 소속이다.
7개 항공사의 반응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에로플로트항공 역시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2터미널로 이전할 경우 체크인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