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영역 평가 통해 중·고교 각각 13곳 50만~500만원 지원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제일고등학교(교장 이순익)와 울산중앙여고(교장 정남기), 울산중앙고(교장 이철우), 구영중(교장 허남술) 등 26개 학교가 2009학년도 울산시교육청의 학력증진 선도학교에 선정됐다. 고교와 중학교 각 13곳에는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까지 모두 6000만원의 재정지원금이 전달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들어 실시됐던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된 26개 중·고교의 1~3학년 각 학년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노력 4단계로 나눠 학력증진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학력증진도 측정결과에서 상위 그룹에 포함된 학교이며 공교육 내실화, 학력증진대책, 평가관리, 맞춤형 교육 등 4개 평가영역과 20개 세부 측정항목에 따라 평가됐다.
1학년 최우수 학교에는 울산제일고와 구영중, 다운중(교장 변종규)이 선정됐으며, 2학년 최우수 학교에는 울산중앙여고, 달천중(교장 이수성), 신일중(교장 이영희)이, 3학년 최우수 학교에는 울산중앙고, 효정중(교장 박성렬), 웅촌중(교장 이대인)이 각각 선정됐다.
또 1학년 우수 학교는 학성고(교장 윤학술), 2학년 우수 학교는 무거고(교장 류동년), 3학년 우수 학교에는 학성여고(교장 정복현)와 화암중(교장 송무용), 동평중(교장 김재수)이 각각 뽑혔다.
장려상에는 울산고(교장 안태원)와 울산중앙고(이상 각 1학년), 우신고(교장 구성일)와 화암고(교장 홍흥구·이상 각 2학년), 신선여고(교장 최옥윤)와 학성고(이상 각 3학년)가 선정됐으며, 노력상에는 1학년은 우신고와 남목고(교장 조용대), 2학년은 울산제일고와 성광여고(교장 안재필), 3학년은 농소고(교장 이윤현)와 울산제일고가 선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의 경우 성적향상과 함께 학력증진대책, 맞춤형 교육 등의 다른 평가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은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며 “공교육 내실화에 노력하는 학교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09.08.10 ]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