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알프 호수를 내려와서 짐 꾸려 인터라켄 동역 16:30시 출발 취리히 공항역 18:50시 50분 도착 호텔 셔틀버스로 숙소 이동.
인터라켄이나 베른쪽에서 취리히로 올때는 헷갈리기 쉬운 취리히 중앙역(Zurich Hauptbahnhof)과 취리히 공항역(Zurich Flughafen)을 확인하고 내리길 바랍니다.
1871년에 낙성한 취리히 중앙역입니다.
중앙역 앞, 길 건너 두 건물 사이로 번화가인 반호프 거리, 길따라 쭉 가다보면 취리히 호수가 보이고 유람선 선착장이 나온다.
고풍스런 중앙역 역사안 모습.
역사안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순환 투어(Zurich City Tour and Lake Cruise)를 신청해 놓고, 역 뒷쪽을
흐르는 강을 따라 조성한 넓은 공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로 강옆에 있는 조용한 주택가입니다만, 강에서 수영하고 이런 차림으로 어슬렁 거리는 친구도 있네요.
역 근처 국립 박물관
위의 버스로 3시간 30분(유람선 여행 1시간 30분 포함) 정도 걸리는 투어 출발합니다.
토요 반짝 시장도 보입니다.
구시가지 뮌스터 다리 서쪽의 시청 별관과 프라우뮌스터 수도원
다리 건너 왼쪽이 그로스뮌스터 성당
이제 취리히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호수 주변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과 유람선 선착장들
반나절 투어를 마치고 반호프 거리를 중앙역을 향해 올라오다가 대형 Coop앞에서 요란한 머리 장식에 고함을 지르고 다니든
시끄러운 아가씨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부부 사이의 선그래스 낀 아가씨가 내일 결혼할 아가씨고, 그외는 싱글로서의 마지막
밤 응원(?)차 나온 신부 친구들 입니다. 뭔 야단이냐고 물었다가 잡혀 한컷 찍혔습니다.
출처: 배낭을 메고... 원문보기 글쓴이: 길로 조봉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