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11)은 비가 온다해서 서둘러 떠나본 서해섬 "대이작도"
백령도 "천안함" 침몰로 슬픔 가득, 서해를 지키는 깡있는 어린해병에게 간곡한 "안녕"을 전한다.
* 그 당당해야할 서해의 군함이 목이 메여서 일까 소리도 못내고 빠른 속도로 스쳐간다 .
* 그런데 새우깡으로 길들여진 이놈 들은 넘 당당해... 나중에는 달려든다.
* 애들이 뛰어 노는 평화로운 모습은 그누구에게도 스스럽없이 스밀것만 같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따뜻한 선내에서 즐긴다 먹고,마시고/대화하고/ TV보고 눕고 ,앉아서...
* 누가 누구를 가지고 노는것인지 서로 즐겨... 허나 갈매기 이놈들 "새우깡"이 없어지면 아주 냉하게 사라진다.
* 처음으로 도착한 "자월도" 많은이들이 내리고, 탈려고 기다리는 "포크레인"
* 속시원히 바다를 가르는 "초쾌속선" (레인보우/ 일반 쾌속선 2배 속도 .운임도 약2배)
눈도 마음도 너무 너~무 시원해 눈물이 글렁해진다.
*그 초쾌속선이 "소이작도" 둘러 "대이작도" 선착장에 입항 할려 하지만 물살이 만만치 않아 밀리는 듯...
* 밀물이 들면서 30~40분후면 사라질" 시한부 모래섬" 다행스럽게 볼수 있었다,
섬사람들은 이섬을 "풀등" 혹은"풀치"라 부른다.
* "부아산" 정상(159m)에 있는 68m의 앙증맞은 구름다리...
정상은 저 앞쪽 정자뒤, 그곳에 설치된 공짜 쌍안경으로 보면 "소이작도" " 승봉도"와 너른 앞바다 풍경이 속시원히 보인다.
* 뭍 "진달래"와 달리 온갖 풍파를 견뎌서일까 꽃 빛깔이 곱디 고운 찐~한 분홍/ 뒤로는 해무에 싸인 "승봉도"
* 해무로 실루엣처럼 보이는 섬들
*넘 깨끗하고 단정이 보이는 "사승봉도" 작은볕만 있어도 해변 모래밭은 곱게 분단정한 옛여인네
살결처럼 새하얗게 보였을텐데... 송이산 정상에서 (부아산 보단 낮지만 오를제 몇번 쉬며 숨을 고르고
올라야 할정도로 만만치 않지만 그보답으로 멋진 조망팁을 준다)
* "대이작도" 최고 끝단에 있는 "계남마을" 영화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인 지금은 폐허가 된 "계남 분교"
지나 가파른 벼랑, 되 돌아갈수 없어서 서둘러 기어 오른곳에 이 가시많은 잡것들이 살갗을 파고 든다.
가~만, 있어봐라 이놈 이름값좀 하는 놈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옹달샘님" 가르쳐준것이거늘...
* "이작도"에는 버스가 없다. 가다보면 차를 세워 태워주신다.
무딕한 여행자에게도 서슴없이 친절을 베푸시니,. 여남차별이 없는 인심좋은 "좋은섬" 이작도다.
*여행 욕심에 시간이 없어 점심을 못먹어지만 마음이 한껏 풍부해 모든것이 "평화"로 충만하다.
우중충한 날씨도/ 한적한 길도/ 떠있는 배들도/
둠성 둠성 피어있는 진달래와 모든 야생화도/ 연인의 다정한 손잡음도 /
산길에 깔려있는 염소똥도/ 섬주민에 친절도/인적없는 해수욕장도/ 주변을 둘러싼 해송도/
급 5시간을 뛰고 걷는 내자신도/ 이다음 함께 이길을 걸을 모든이도/ 내걱정조차도 다~ 정겹다.
* 능지 처참된 "불가사리"들...
*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소이작도" "손가락바위" 무심코 지나갈뻔 했다.
* 세계 5위 대교 "인천대교" 주탑(230.5m . 63빌딩 249m/ 에펠탑 320m)에 걸린 먹구름 .
.08:00 첫배타 10:30분 도착하여 막배 15:30을... 5시간내 섬 일주( "부아산과 송이산" 산행과 섬 끝인 "계남마을"
돌아 한산한 주도로 다시 선착장 ) 오래간만네 숨차도록 맘껏 뛰고 걸었습다.
.인천 거주자는 왕복뱃삭 11,100원(50%활인) 과 맥주 1캔과 새우깡(3,000원)그간 비상식량으로 묵혀두었던것 싹정리
교통체증없이 시원한 바다바람과 잼있게 갈메기와 장난치며, 맘편히 저렴한 비용으로 돌아본 "이작도"당일여행
"강추" 합니다. /다음에는 비박 욕심을... "자월도"(당일)내지는 "덕적도"(1박2일)를...
."섬여행"은 기상악화로 파고가 높지 않으면 언제든지 좋답니다
"천안함" 침몰로 먼저간분들을 생각하며 "백령도"에 가볼 예정이었으나, 숙박및 기상에 문제로 이틀내 못 돌아 올까봐
가까운 "이작도"를 다녀왔습니다.
*한번더 섬여행 공부이후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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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패스한것 어느분이 받으실련지, 야구 글러브껴야 할겁니다.
열심히 다니시는군요~~시간있을때 부지런히 열심히 다니시고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짜퉁... 최대한 활용해야지요 ㅋㅋ
우리 나라도 아름다운 곳이 참 많아요.. 멋진 여행 다녀오셨네요
네! 그런것 같아요 /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승봉도 앞에는 사승봉도(개인소유임)가 관리인만 있는 무인도 같은 섬이죠. 승봉도에서 개인적으로 배를 빌려서 건너갑니다. 아주 조용하고 힘들때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물론 야영을 해야죠. 제가 알려준 가시나무는 업나무(개두릅)입니다.
이놈은 거제도에서 본것보다 더욱 묵직하고 거칠게 생겼어요/ 텐트 몇채가 ... 한가함이 평화와 곁들여 보는이 조차 마음에 무거움이 덜어집니다.
손가락 섬... 보고싶네요.^^
그것도 손가락처럼 보여지는 포인트가 따로 있... 뒤편이 궁금해 눈여겨보니 원~... 얼떨결에
찍은것이 제되로 나온것 같아요. 내공좀 키워 다음에 가서 크게 찍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훨~ 훨 훌쩍~훌쩍 / 파란 봄나물에 동동주 한잔 하러 가잡아요
얼~쑤! 자 한잔 받으세요 "촉산황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