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뉴스에 유리보석 옥수수가 영국 미국에 선풍적인 인기가 있다길래 뉴욕에 계시는 지인께 부탁드려 어렵게 구해주신 종자로 재배를 시도 했습니다,
보석처럼 영롱한 빛깔에 놀라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종자가 도착하여 고이보관했다가 드디어 모판에 심기로 작정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도라지 농사만 6년을 짓다가 옥수수는 처음입니다만 설레는 마음으로 심었습니다
상토를 구입하여 정성껏 흙을 담고 종자 한립씩 넣었습니다
마침내 하우스안에 물을주고 습도 조절해온 결과 예쁜 싹이 올라 왔습니다
발아율 98%정도 올라왔습니다
본밭에 옮겨심고 약간의 비료를 줬을뿐인데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 드디어 오색 찬란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몇송이 배를 갈라본순간 빛나는 속살이 드러나는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빛이나는 옥수수는 정말 처음 보았습니다
형용할수 없는 빛깔에 흥분마저 되더이다
드디어 8월20일 수확을 하였습니다
오색찬란 그자체엿습니다
아까워서 딱 한송이를 삶아서 맛을 보았는데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하도 예뻐서 옥수수를 따다말고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서....
너무나 다양한 색깔이어서 그저 황홀 하기만 합니다
양파망에 넣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창고에 메달아 두었습니다
유리보석 옥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