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막 들어서자 말자
여학교 때 써 두었던 작품인
'꽃과 나비'
,슬픈연가로 데뷔,
인기가수의 대열에 끼게 되었다.
왼갖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걷던
가요계 데뷔 초...
죽을만큼 힘든 사건이 생겨버렸다.
꽃과 나비의 가사 중에
'너는 나를 지켜주는 태양의 사나이'
라는 대목이 이 사람들을 칭송하고
다분히 왜색조 라는 것,
그래서 방송 금지를 했다는 것이다.
아~~~분단의 슬픔이 이렇게 내게 다가 오다니...
몇날 몇일을 꺼이 꺼이 울었다.
어떻게 해낸 일인데...
스무살 여린 여대생
가요계에 아무런 연고없이 과감하게 뛰어든 여자
자신의 끼만 믿고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여식
상주 方씨네 외동딸은...
외롭지만
다부지게
마음먹고...
자신을 무장하는
무대용 화장을 진하게
또 찐하게 해댔다
행운의 여신은 '방주연'을 버리지 않았고
일어나게 도와 주셨다
'그대변치 않는다면'
노래를 취입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대변치 않는다면...
이 노래는
'방주연'을 안타깝게 여긴
'오아시스'레코드사의 긴급처방으로...
하루만에 작곡(김영광),
당일 연습,
당일 취입 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하루 수백통의 팬레터를 받게된
인기가요가 되었다.
이민자,
월남 파병 장병,
고무신 거꾸로 신지 말라는 메시지로...
군 입대자 들을 울린...
노래가 되었다.
여고시절, 이노래는
원래 나의 노래,
그러나 그 당시,
이수미를 둘러싼 인맥 파워게임을 하게되고
난타전이 벌어졌고
그런 기류를 타고
방주연,이수미는
라이벌전을 곳곳에서
펼치게 되었다.
그러면서 연이어 나온 힛트송
정이란 무엇일까...
(후일, 조용필이 리메이크했다)
MBCTV주제가가 힛트를 하고...
이수미에게 뺏긴 노래대신
자주색 가방으로 힛트를 했다.
자주색 가방,
노래는
반드시 자주색을 뜻하기 보다
그 어려웠던 70년대
고등학교를 간다는 자체가
집안의 여유가 있다는 증거였기에
그 시절을 뜻하는 時節因緣의 노래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
말해주겠니
생각해 보세요
연 화
기다리게 해놓고
공항 대합실
연이은 힛트곡을 냈다.
방주연...
참 복이 많은 사람...
근데
그 福을 시샘,
죽을만큼 견디기 어려운 음해 세력도 생겼다
그 괴롭힘은 반년 이상, 지속이 되었다.
방주연이 진행하던 라듸오 PD에게도 그 괴롭힘은 끊이지 않았다
당시 중앙일보 발행(주간중앙 기사)
단칼로 찔러 죽여 버리겠다.
너희집 대문 앞에 나오기만 해봐라 !
등...
협박편지는 늘 붉은 피로 얼룩진 싸인이
셀수도 없이
방송국과 집으로
레코드사의
우편함을 채웠었다.
그러면도 밀려오는 스케쥴을 감당해야 하고...
이때쯤,
작곡가와의 수년여, 사랑은 끝이 나버렸다.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나의 의식세계가 맞지 않았고
마치 동거생활을 하는 양,
음해,대서특필 하는 주간지 기사에
노발 대발
부모님의 반대가 엄청났었다.
그리고 수년 후,
자연스레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되었다.
주간경향 '이상벽' 취재파일 기사
의사 집안이니까 온통 의사들 뿐이다.
의사가 한 두명이 아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몸에 느끼는 통증을 해결하는 약이 없었다
참으로 아이러니칼하게도 ...
충격, 또 충격
의사 집안에...
보통의 사건이 아닌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저명한 의사인 시아버님,
또 작은 시댁 어르신도...
몇년전,
남편도...
50대 중반의 나이에
통증을 끌어안고 차례 차례로 사망하고 말았다
방주연은 이때부터
'통증' 이 주는 의미와 서양의학적 한계를 발견했고...
자연치유력에 대한 위력에 두 손을 들었다.
그래! 공부를 해야겠다.
한국에는 딱히 자연치유학을 가르치는데가 없었다.
그런 곳을 찾아 찾아 유럽,미국,일본을 오갔다.
가족들은 방황 하는줄 알았겠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 진위를 알게 되었다.
자연의학을 연구하는 데만 몰두하는구나 !
그 세월이 어언~~~30 여년이다.
방주연은 음악 인류학,
자연치유학의 연구가가 되어 가고 있었다.
화려한 립스틱은 그만 바르기로 했다
(미국 소비자단체의 발표-48개 유명아기용품 中 32개 회사의 제품에서
1,-4다이옥신, 포름알데히드 검출됨)
세상의 모든 일들이
최고 정점에 달했을 때가 제일 위험
하다는 정답을 얻었고
세상에 좋다고 하는 많은 정보는 정보일뿐...
자신에게 무엇이 유익한가를 가려낼줄 아는 혜안이 필요함을 느꼈다.
진정한 휴머니스트의 길은 무엇인가?
님들이시여 !
어쩌다가 화장을 짙게 한날은 이해 해 주세요 !
대학원에서 제3의학 강의를 끝내고
제자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통증
통증 [pain, 痛症] 의 사전적 의미
몸에 상처나 손상을 입었을 때 느끼는 감각과 고통.
1>질병으로 가는 도중의 통증- 노란 경고신호
2>질병의 완성을 알리는 통증- 빨간 위험 신호
3>질병으로 부터의 해방을 알리는 통증- 파란 치유신호
자연 치유학적 시각으로 볼때 통증은 약 3가지의 종류로 나뉜다.
당연히 3번째 통증을 택해야 한다.
세번째 통증은 1번째 통증과 2번째 통증때와는 달리 통증이 느껴 지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1, 2번의 통증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것만은 아니다.
그 경로를 지나고 나면 3번째 통증을 느끼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을 느낀다.
기분 좋은 통증...
그것은 의식의 질과도 관계가 깊으며 단식이나 어떤 요법을 행하고 난뒤의 쾌유의 신호다.
통증은 해로운 물질로부터 물러나게 해서 생물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게하는 신호체계다.
그러면서 환자에게는 치유과정에 필요한 휴식을 보장하는 다리 역활도 한다.
통증은 신체적 질병 때문이 아니라 정서적 문제(심리적·감정적 요인) 때문에 통증을 느끼기도한다.
인간 자신의 영아기 경험을 바탕으로 통증을 구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파란 신호의 통증은 쾌유의 통증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세번째 통증의 의미를 잘 모르는것 같아 안타깝다.
방주연의 자연치유론은 통증으로 부터 시작되었고
전제 인생의 방향도...
화려했던 짙은 화장의 방주연이 아닌 全一 醫學的 (전일의학적) 자연치유학 전문가로 탈바꿈 했다.
이제 방주연의 노래는...
그런 저런 유행가, 머니코드로서만이 아닌...
진정한 치유음악-音 藥 이기를 늘 기도한다
꽃과 나비 방주연 데뷰때 불렀던 남녀 사랑을 그린 노래
방주연 작사 김부해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