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JDS경제자유구역, 주민공람 빠르면 이달 말 진행 #

[황사 人-박준호]

경자구역, K-컬처밸리 포함 않고 JDS지구 우선 추진

JDS·K-컬처밸리 동시 추진은?······지정신청 늦춰, 고양시 난색

경기도 “별개로 진행할 것”······주민공람 이르면 이달말 진행한다~!

JDS지구와 K-컬처밸리 사업지구를 묶어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별개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가 K-컬처밸리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고양시는 기존에 계획한 JDS지구(장항동·대화동·송포동)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기를 원하고···

경기도도 이러한 고양시 의사를 반영하기로 한 것~!

JDS지구 17.66㎢(534만평)와 K-컬처밸리 사업지구 32만6400㎡(9만8736평)를 묶어 경제자유구역 추진할 경우···

산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 시기가 늦춰질 수 있기 때문인 것이 그 이유~!

경기도가 지난달 9일···

‘옛 CJ부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정 추진 중인 고양시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한다’ 밝혔다~!

하지만 10일 후인 지난달 19일,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8월 고양 JDS지구에 대한 최종 지정 신청을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컬처밸리 사업지구를 포함시키지 않고 JDS지구에 대해서만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

K-컬처밸리까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한다면 구역조정 등 계획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8월에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은 불가능~!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는···

“고양시는 K-컬처밸리 사업지구를 포함하지 않고 JDS지구만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한다는 의사를 신청권자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전했다. 지정 신청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K-컬처밸리 관련 담당부서인 콘텐츠산업과도···

“K-컬처밸리 사업지구를 경제자유구역에 추가지정을 하려면 그만큼 기간이 소요돼 고양시는 기다릴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JDS지구 17.66㎢(534만평)와 K-컬처밸리 사업지구 32만6400㎡(9만8736평)는 별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실제로 고양시는 JDS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상당부분 진척시켰다. 지난해 5월 착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1년 동안 진행했고, 지난달 5일에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까지 마쳤다.

연구용역 과정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면적을 26.7㎢(약 800만평)에서 17.66㎢(JDS지구 534만평)로 34%정도 축소시키기도 결정~!

산자부로부터 사전 자문을 받은 결과 고양시가 당초 원했던 경제자유구역이 너무 비대하다는 지적 때문에···

K-컬처밸리 사업부지는 장항지구와 킨텍스 전시장 부지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서 제외됐던 부지~!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할 때, 해당 연구용역은 JDS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당위성을 마련해준다.

해당 연구용역이 완료됐기 때문에 이후에는 수립된 개발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주민공람공고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주민공람공고 기간은 14일이다.

그런데 만약 K-컬처밸리 사업지구까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해 지정을 추진한다면 구역 조정 등 전반적인 개발 계획 수정을 할 수밖에 없다.

JDS지구 17.66㎢(534만평)만을 우선적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한다고 가닥이 잡혔다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지정 신청(경기도⟶산업통상자원부)을 언제 하느냐다.

고양시가 지정 신청을 원했던 8월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정 신청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시기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언제 즈음 신청할지에 대해 계속 고양시와 논의 중에 있다”면서 “지정 신청 전에 주민공람공고를 해야 하는데, 현재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주민공람공고를 할 수도 있지만 다음 달로 미룰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