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이 하나님 사랑의 증거”(롬 5:8, 요일 4:19-21)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주제: 십자가 사랑을 받은 자가 한 영혼을 사랑하고 제자로 세운다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MD사역자 여러분.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호감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희생이며, 행동이며, 생명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변화된 후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은 후 사랑하신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 가운데 있을 때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난 자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동시에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사랑의 기준입니다.
MD사역의 시작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을 많이 모으는 기술이 먼저가 아닙니다. 프로그램이 먼저가 아닙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한 영혼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 사랑은 십자가 사랑이며,
십자가 사랑은 이웃 사랑과 한 영혼 사랑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1. 십자가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로마서 5:8)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조건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사랑은 때때로 조건을 봅니다.
내게 잘해주는 사람,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
내게 유익을 주는 사람을 사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을 때,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로마서 5장 1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아담의 범죄로 죄와 사망이 들어왔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순종으로 생명의 길이 열렸습니다.
십자가는 죄인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MD사역자가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마음도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을 바라볼 때 그 사람의 부족함보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먼저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직 변화되지 않은 사람,
아직 믿음이 없는 사람,
아직 상처 가운데 있는 사람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그 사랑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전도는 부족한 사람을 고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사랑하시는 사람을 찾아 그 사랑을 전하는 일입니다.
2. 십자가는 대신 지신 희생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십자가 사랑의 핵심은 “대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져야 할 죄의 짐을 대신 지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누려야 할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사랑을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강력하게 드러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변화됩니다.
용서받은 사람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사랑받은 사람은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은혜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MD사역은 바로 이 십자가 사랑을 전달하는 사역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돕고,
그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한 사람은 단순한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만큼 귀한 영혼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없는 전도는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십자가 사랑이 있는 전도는 생명을 살리는 사역이 됩니다.
3.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증명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한일서 4:20)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큰 계명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9)
하나님 사랑은 반드시 사람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내 주변의 영혼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배하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복음을 받은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MD사역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십자가 사랑
↓이웃 사랑
↓한 영혼 사랑
↓전도
↓정착
↓제자화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전도의 시작입니다.
한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제자화입니다.
우리가 한 영혼을 사랑할 때 그것은 단순한 친절이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 사랑을 세상 가운데 보여주는 것입니다.
맺음말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은혜로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찾아가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그 사랑이 십자가입니다.
그렇다면 십자가 사랑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은 내 안에 머물러 있기 위한 사랑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기 위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인간적인 호의가 아닙니다.
그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특별히 MD사역은 한 영혼을 향한 십자가 사랑의 실천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영혼입니다.
어떤 사람은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죄책감 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실패와 아픔 때문에 소망을 잃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은 완벽한 사람을 찾는 사랑이 아닙니다.
상처 있는 사람을 품는 사랑입니다.
넘어진 사람을 다시 일으키는 사랑입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가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양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으러 가셨습니다.
한 영혼의 가치가 그만큼 귀하기 때문입니다.
MD사역자는 숫자를 세는 사람이 아니라 영혼의 가치를 보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한 사람이 변화되고,
한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제자가 되는 것,
그것이 십자가 사랑의 열매입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나를 사랑하신 십자가 사랑으로 오늘도 한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하나님 사랑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시고,
그 사랑이 이웃에게 흘러가게 하시고,
우리의 삶과 MD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먼저 사랑하시고 십자가로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받았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십자가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하시고, 받은 사랑을 세상 가운데 나누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무관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 영혼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MD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하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한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고 제자로 세우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이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게 하시고,
십자가 사랑이 생명을 살리는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 높임 받으시기를 바라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