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현지궁 현지사 부산 분원
『외도의 세계와 정법불교』
신불기14년불기2555년 신묘년 음력10.25(2011.11.20.일) 큰스님 부산 법문
오늘 저기 일본에서도 오셨고, 오늘 처음 오신 분! 손들어보세요. 여러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박수)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이 사람이 자재 만현입니다. 오늘도 역시 아주 중요한 법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잘 들어 주십시오. 오늘은 중요한 법문이기 때문에 담당자는 녹음테이프를 많이 제작하도록 하세요. 잠깐, 나의 지난 날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1시간 30분이 흘렀는데, 여러분들 다리가 아프면 자유롭게 다리를 바꾸어서 앉으세요.
그렇게 빨리는 아니었지만 학교를 나와서 곧 스님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내 나이가 스물 네 살쯤 되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진리란 무엇인가? 정법이 무엇일까?’ 하고 대단히 파고 팠습니다. 이 세상, 이 사회에 남아 있었더라면 아마 상당한 고위직 공무원에 올라갔을 것입니다. 그것을 버리고 스님이 되었지요.
유독 구도심이 많았던 내가 지금 생각해 봐도 대단했습니다. 큰스님들 밑에서 공부를 하고, 또 산중 토굴에 들어가서 도반하고 공부를 하다가 스님이 된 지 10년쯤 되어서 ‘내가 깨친 바가 그러니까 나는 이 정도면 이 나라에서 그 어떤 선지식 못지않으니까 중앙으로 가서 내가 알고 있는 진리를 널리 펴는 포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그때까지는 선불교(禪佛敎)가 우리 모두가 가야할 진정한 불법의 길이라고 알았지요. 그렇지만 내가 득력(得力)을 해보니까 그들이 이야기하는 대자유는 아니었습니다. 자유롭긴 해도 그것은 제한적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화엄경》을 보고, 히말라야 초인들의 삶을 보고, 카발라 신비주의 쪽을 들여다보고, 밀교를 보니까 이것은 아니다. 나는 여기서 만족을 못한다. 그리해서 외도라는 지탄을 받았지만 과감하게 염불(念佛)로 회귀했습니다.
그 후로 30여 년 간 염불수행을 하면서 여러 교학을 보고 동서고금의철학을 살펴봤어도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우리 '광명 만덕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진짜 염불을 했습니다.《금강경》을 읽고, 다라니를 하고, 석가모니불을 열심히 열심히 칭명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으로부터 붓다의 인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붓다라고 하면 엄청난 법위올시다. 부처님 이후로 두 셋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뚫은 분은 '광명 만덕'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것이 정법이오’ 하고 정말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오늘 처음 오신분! 잘 오셨습니다. 지금까지 내 법문을 많이 들으신 분, 오늘도 새로울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와 인연이 있기 때문에 금생에도 잘살아야 되고 다음 생에도 잘살아야 되고 그리고 윤회를 벗어나야 됩니다. ‣윤회 있습니다. ‣육도 있습니다. ‣지옥 있습니다. ‣극락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한 사람은 역사 이후로 없습니다. 이 정도만 말씀드리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내가《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권을 쓸 때 이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누구냐? 정북창(鄭北窓)입니다.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은 아마 그냥 알아들을 것입니다. '정북창', 아시는 분? 아~! 몇 사람 있네! 됐습니다. 이분은 내가 그 때 한두 줄 정도로 소개했습니다. ‘스스로 만장(輓章)을 쓰고 좌탈(座脫)한 유가(儒家)의 큰 도인’ 아마 이렇게 써놓았을 것입니다. 이 정도로만 설명했습니다. 좌탈이라는 것은 앉아서 죽었단 말이에요. 만장(輓章)을 아시죠? 만장, 여러분 상여 나갈 때 만장 나가지요. 스스로 자기 만장을 써놓고 좌탈한 분입니다.
그분은 엄밀히 말하면 유가(儒家)가 아니라 선도(仙道) 쪽입니다. 내가 오늘 이분의 일생을 여러분에게 간단하게 전하겠습니다. 그 뜻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한테 왜 이분, 정북창을 소개 올려드리느냐? 이분은 상당한 신통이 있었습니다. 신통 등을 비롯해서 외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정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서 정북창(鄭北窓)이라고 하는 인물을 오늘 여러분한테 소개를 해드립니다.
이조시대의 왕, 중종 다음에 인종, 그 다음에 명종, 그 다음에 선조로 가지요. 정북창은 그 당시 중종 인종 명종 대의 도인이었습니다. 이인(異人)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종이라는 왕은 등극하여 재위기간(在位期間)이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인종도 신통을 했습니다. 정북창(鄭北窓)은 그 인종이 정신적으로 가장 존경한 스승이었습니다. 중종이 승하하고 인종이 등극했는데 인종이 병풍 뒤에다가 스스로 써놓은 것이 있습니다.
‘내가 왕이 되면 영의정은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를 기용할 것이고, 좌의정에는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을, 우의정에는 북창(北窓) 정렴(鄭磏)을 기용한다.’ 이렇게 써놓은 것이 있어요.
이 만큼 정북창(鄭北窓)이라는 인물을 인종이 정신적으로 대단히 존경했습니다. 여러분이 역사를 배워서 아시겠지만, 정북창이 살았던 전후 의 조선 양반사회는 연산군의 사화(士禍)가 지나갔던 여파 때문에 많은 벼슬아치들이 자기의 목숨을 예측할 수 없었던 때였습니다. 정북창은 선천적으로 벼슬 길을 싫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았습니다. 정북창은 공부를 많이 했지요. 유교 불교 선도, 유불선 모두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만한 학덕이 갖춰진 대단한 이인(異人)이었습니다.
인종왕도 학문과 도덕이 상당히 높은 분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위(帝位)에 오른 지 1년 만에 승하했습니다. 인종왕이 어느 동지(冬至)날 동궁에 있었을 때입니다. 동지에 팥죽을 쑤어먹지요. 동궁의 관헌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별안간 혼자 큰소리로 웃어요. 임금이 실없이 웃는다고. 그러니까 동궁의 관헌들이 ‘어찌해서 그렇게 웃으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 글쎄 웃지 않을 수 있겠느냐. 들어봐라’ 하시거든요. 아마 지금의 북한산일 것입니다. 북한산 아시죠? 북한산에 절이 몇 개 있지요. 그때 북한산에 '북한사'가 있었다고 그래. 비구니 절이었는데 큰 절이었습니다.
‘너희들 들어봐라. 북한사 여승이 동지 팥죽을 이고 댓돌 위로 올라가다가 지금 넘어져버렸다. 넘어져가지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팥죽으로 뒤집어썼단 말이다. 그러니 웃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하신단 말이어요. 그래서 이 사실을 기록해 두었다가 동궁의 관헌들이 나중에 그 북한사를 가서 조사를 해봤대요. 정확한 시간에 그랬다는 거예요. 인종대왕이 그 정도였어요. 그 인종대왕이 가장 존경했던 분이 정북창입니다.
이제 정북창(鄭北窓)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성은 정(鄭)씨요 이름은 렴(磏), 호가 북녘 북(北) 창(窓)은 창문이라는 뜻의 창(窓)자를 씁니다. 북창(北窓)이어. 아버지가 강원 감사를 지냈던 정순봉이라고 하는 분이었습니다. 감사는 현재의 도지사입니다. 아버지도 대단한 분이어요. 그분이 강원 감사로 있었기 때문에 정북창이도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에 살았겠지요. 정북창이가 하루는 오대산 월정사 부근에 머물러 있을 때의 일입니다.
날씨는 청명한데 산 아래에 있는 어느 농부 집 울타리에 수많은 참새들이 떼를 지어 앉아가지고 지저귀고 있었어요. 정북창이가 그 지저귀는 참새소리를 가만히 듣더니 ‘큰일 났구나! 저 집에 3일 후면 큰 변이 생기겠구나. 하지만 전생의 팔자인데 할 수 없지’ 하고 혼자 중얼거리니까 사람들이 의아해 했단 말이오. 미친 소리라고 했지요. 그런데 3일 후 그 집주인인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오른쪽 발을 디딘 돌이 별안간 무너지는 바람에 우물 속으로 빠져서 익사해 죽었습니다.
그제야 모든 사람들이 감탄했지요. 그런데 정북창은 참새 소리 뿐만 아니라 모든 날짐승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이해를 했다고 합니다. 대단한 분이죠?
그 북창은 일찍이 심산궁곡(深山窮谷) 깊은 산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의 영통비법(靈通秘法)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영통비법. 나는 거기에 대해서 좀 압니다. 제법 알지요. 중국에는 대단한 비법이 많습니다. 인도가 비법이 많다고 하지만 중국이 지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비법이 많습니다. 정북창(鄭北窓)이가 이런 영통비법을 한 분이어. 오늘 여러분한테 정법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신통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엄동설한 흰 눈이 산과 들을 뒤덮고 모진 찬바람이 뼈 속까지 스며드는 어느 날, 북창이가 어느 친구 집을 찾아갔답니다. 그 친구는 엄동설한에 너무 추우니까 집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옛날 시골집이 허술해서 요즘처럼 난방이나 그런 게 시원치 안잖아요. 북창이가 그 친구 방에 들어가 보니 자기도 춥단 말이에요. 그래서 친구에게 말하길 ‘쇳조각 하나만 구해 오게’ 그랬어. 그 친구가 ‘뭣 하려고?’ 하니까 ‘가지고만 오게’라고 했어.
친구가 밖에 나가서 한참 있다가 호미 조각을 들고 들어왔어요. 호미 알지요? 호미 조각을 들고 들어왔단 말이에요. 북창은 그것을 옆구리에 끼고 얼마 동안 있다가 그 쇳조각을 꺼내서 화로에다가 딱 던졌단 말이에요. 물론 불이 없는 화로지요. 그랬더니 그 쇳조각이 시뻘건 불덩이로 변했어요. 방안에는 훈훈한 기운이 돌았어요. 바깥에는 찬바람이 윙윙하는 소리가 들리고 추웠는데, 방안에는 철편이 더욱 열을 가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결국 두 사람의 몸에서 비지땀이 샘솟듯 했답니다. 이제 더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북창의 친구가 ‘너무 더우니까 이제 저 쇳덩어리의 불을 좀 끄소. 너무 더워서 못살겠네.’ 하니까 ‘그런가’ 하고 주문을 외우더니 그 철편을 손으로 딱 드니까 금방 식어버렸어요. 이런 신통이 있었어요.
정북창(鄭北窓)은 자기가 타고난 수명으로 80세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80살 조금 더 살 것이다’ 하는 것을 알았어요. 그런데 정북창은 사는 것이 그렇게 재미가 없어요. 오래 산다는 것이 정북창으로서는 더욱 심한 고통이었어요. 항상 ‘내가 너무 길게 사는데. 길게 사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하고 자탄했답니다. 어느 날 북창의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 친구도 선도(仙道)를 한 사람이었어요. 여러분, 선도 그러면 아실 겁니다. 기(氣) 공부 아시죠?
그 친구가 찾아와서 하는 말이 ‘내가 노부모와 자식들을 데리고 제대로 살 수가 없네. 내가 과거 시험을 봐야 되겠는데 점 한번 봐주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선도를 그렇게 했어도 욕심이 눈을 가려 흐려지네 그려. 그러니까 내가 금년에 과거를 보는데 합격하겠는가 불합격하겠는가 점 한번 봐주게’라고 했답니다.
정북창은 그 친구보다도 몇 단계 더 공부가 높이 된 분이거든요. 하는 말이 ‘자네가 선도를 하는데 지금 자네 몸으로는 신선이 될 수도 없고, 인도 환생해서 다음 생에나 가야 신선이 될 것이네. 그리고 지금 자네가 바라는 과거는 금년에 본다고 하지만 신통치 않네.’
그 친구는 자기가 타고난 수명도 길지 않다는 것과 과거에도 합격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낙담해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여보게 북창! 전번에 자네 말대로 내가 과거에 떨어졌네. 우리 부모는 더욱 늙어가. 자식들은 아직도 미거해. 그런데 내가 명이 짧다고 하니 죽게 되면 우리 집안은 멸망하는 판국이니 여보게 친구! 나의 명을 좀 잇게 해주소.’ 이렇게 사정을 한단 말이에요. 북창이 하는 말이 ‘하늘이 정해준 목숨을 어떻게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딱 잡아뗐어요. 그러니까 그 친구는 그 이치를 알고 더 이상 조르지 못하고 북창을 붙들고 슬피 울었답니다. 다음에 또 왔어요. 또 와가지고 졸라요. ‘날 좀 구해주소. 내 명을 이어줄 사람은 자네뿐이네. 나는 노부모와 우리 자식들을 남겨놓고 죽을 수가 없네.’ 그 친구의 명이 가까워졌어요. 그래서 친구는 정북창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간절히 호소를 합니다. 북창이 하는 말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긴 있다네. 또 다시 들러보게. 한번 생각해 보겠네’ 했어요. 그 다음에 찾아온 친구를 향해서 북창이가 하는 말이 이래요.
‘자네 내 말 꼭 명심하게. 돌아오는 새해 정월 보름날 한양의 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게. 문이 열리자마자 제일 먼저 나무를 싣고 오는 노인이 있을 것이네. 그 노인에게 불문곡직(不問曲直)하고 달라붙어 살려달라고 해보게. 그 노인이 함부로 떠다밀고 구박해도 끝끝내 애걸해보게. 찰거머리같이 붙어서 애걸해보게. 그러면 수가 있네. 아주 명심하게.’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 당시 새벽3시쯤 되면 파루(罷漏)라고 해서 33번의 종이 울립니다. 수문장이 파루를 쳐요. 그러면 남문이 열려요. 여러분, 남문이 어디에 있지요? 지금의 남대문(숭례문)이어요. 북문은 어디에 있지요? 숙정문(肅靖門)이지. 그리고 동문이 있지요. 동대문(흥인지문). 서문이 있지요? 서대문(돈의문). 그 남문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아주 고지식하지. 북창이가 알려준 그 정월 보름날 잠을 자지도 않고 남문 앞으로 갔어. 새벽3시면 자도 되는데, 거기서 꼬박 밤을 지세우고 3시가 딱 되니까 파루가 33번 울렸습니다.
급기야 남문이 활짝 열리니까 와~!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온단 말이에요. 과연 그때 제일 앞에서 들어오는 노인이 있었어요. 물론 그 노인이 나무를 싣고 들어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벼락같이 달려가서 그 노인을 붙잡고 ‘노인장님! 노인장님! 저를 제발 한번 살려주십시오. 저를 제발 한번 살려주십시오.’ 하고 꿇어 엎드렸어요. 그러니까 그 노인이 버럭 화를 내면서 ‘이놈아! 너는 누구길래 남의 길을 막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 썩 물러나지 못할까!’
그래도 친구는 더욱 공손한 태도를 보이면서 ‘다 아시면서 뭘 그러십니까? 제발 소인의 목숨을 연장해 주십시오. 소인의 명을 좀 연장시켜 주시옵소서!’ 하고 더욱 공손한 자세로 무릎 꿇고 애원을 했어요. ‘이놈아! 도대체 무슨 꿈을 꾸었는지 모르겠으나,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냐? 나뭇단이나 해서 팔아먹고 사는 이 늙은 노인이 그런 재주가 있으면 이 꼴을 하고 다니겠느냐?’
그래도 이 친구에게는 소용없어. ‘영감님! 제발 살려 주십시오. 적선하십시오.’ 하고 사정사정을 했단 말이에요. 이제 노인의 옷자락을 붙잡고 매달립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노인은 대단히 괴퍅해. 뿌리치고 뿌리치고 하는데, 이제는 뿌리치는 것이 문제가 아니어. 채찍을 가지고 막 두들겨 패고 발길질을 한다고. 친구는 옷이 찢기고 얼굴에 피가 났지만 그를 놓치지 않고 따라갔어요. 온종일 노인을 쫓아다니면서 지성으로 빌고 빌었어. 그럴수록 노인은 더욱 큰소리로 욕설을 퍼붓기만 했지요. ‘그런데 이 주리를 틀 놈아! 도대체 어디까지 나를 쫓아다니겠다는 말이냐?’ 하니까 ‘황송합니다만 노인장 댁까지 따라갈 것입니다. 노인장의 가복(家僕) 노릇이라도 해서 모시고 지내겠습니다. 소인의 명을 좀 이어주옵소서!’ 가복(家僕), 종이어요. 종. ‘이놈아! 내가 나무장사나 해서 근근이 먹고사는데 웬 종을 둔단 말이냐?’
노인과 친구는 그렇게 하루 종일 실랑이를 했답니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 한강 나루 백사장까지 왔어요. 그제야 앞서가던 노인의 얼굴이 부드러워진 것을 봤어요. ‘저 모래밭에 좀 앉게.’ 그리고 혼자서 중얼거려요. ‘정북창(鄭北窓)이라는 놈, 매우 고약한 놈이다! 그놈이 함부로 천기를 누설했단 말이야!’ 그러니 친구가 귀가 번쩍하지. 노인이 정북창의 이야기를 하거든. ‘노인장께서는 혹시 정북창을 아십니까?’ ‘알다 뿐이냐? 그놈이 앞으로 80은 살 놈인데 자기가 안 살겠다니 할 수 있느냐? 그놈 나이 30년을 떼어서 자네한테 주지. 이제 걱정 말고 가거라. 조치는 내가 해놓는다.’
그렇게 말한 후 노인은 어디론지 사라져버렸어요. 그 친구는 오랫만에 정북창이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북창이 하는 말이 ‘오! 잘 왔네. 고맙네. 내 목숨 30년을 자네가 떼어갔으니 잘됐네. 나는 사실 이 세상에 뜻이 없네. 나는 이 난세의 세상에서 이 이상 더 살고 싶지 않아. 자네는 앞으로 30년 동안 부귀와 영광을 누릴 것이네. 좋은 일 많이 하고 오게. 그 동안 큰 변란이 여러 차례 일어날 것이네. 그때마다 선비들의 목숨이 초개같이 달아날 것이야. 그때 자네는 높은 관직에 있을 것이네. 부디 공심(公心)으로 나라를 위하고 좋은 일 많이 하게나. 그래서 자네의 수명을 더 늘리게 해준 것이네.’라고 했습니다.
그날 친구와 북창은 얼싸안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섭섭함을 나눈 후 이별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후 그 친구는 벼슬이 이조판서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조판서(吏曹判書)이면 지금의 어느 정도인줄 압니까? 행정자치부, 옛날의 내무부 장관이지요. 그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그 친구는 청렴결백했음은 물론, 나라에 많은 공을 세웠답니다.
그런데 정북창은 그 후에도 다른 친구에게 자기의 10년 목숨을 또 선사한 적이 있어요. 30년은 이 친구한테 줬지요. 다른 친구한테 또 10년을 줬는데, 그 이야기가 있습니다.
친구 한 사람이 병이 들어가지고 다 죽어간다고 야단이었어요. 그 친구 아버지가 정북창을 찾아와서 졸라요.
‘내 아들을 좀 살려주게! 내 아들을 좀 살려주게!’ 그렇게 사정사정을 합니다. 노인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던 북창은 이렇게 말해요. ‘천명이 다한 것이니 그것은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오.’
그래도 노인은 북창에게 단단히 달라붙어 사정을 합니다. 노인의 정성이 너무나도 지극해서 북창이 져요.
‘그러면 노인장! 내 말대로 하세요. 오늘 밤 남산에 오르면 두 사람의 중이 바둑판을 벌려놓고 바둑을 두고 있을 것이오. 그 두 중에게 애걸하십시오. 그러면 좋은 수가 생길 것입니다.’
이런 말을 했어요. 노인은 그날 밤으로 남산에 올라갔습니다. 과연 북창의 말대로 두 중이 달빛 아래서 바둑판을 놓고 바둑을 두고 앉아 있었어요. 거기에 노인이 공손히 인사를 하고서 ‘대사님들! 소인의 아들을 구해 주십시오!’ 하고 또 애원을 해. 애원합니다.
그들이 의아해가지고 ‘도대체 누구 길래 이 밤중에 여기 와서 사람을 살려달라는 거요?’ 노인은 그 두 사람의 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정을 합니다. ‘대사님들! 그러지 마시고 한번만 아들의 목숨을 보살펴 주십시오.’ 하면서 간곡히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러자 중들은 이윽고 투덜거렸습니다. ‘아! 그 북창이라는 놈이 번번이 이따위 짓을 한단 말이야! 그러면 할 수 없지. 그놈의 목숨을 또 10년만 감할 수밖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해서 또 북창의 목숨 10년이 그 친구한테로 보태져갔습니다. 친구 아버지가 북창을 찾아가서 무수히 사례를 하였답니다. 북창은 얼마 되지 않아 44세의 나이에 죽었습니다. 84살에 죽을 북창이 44세에 죽고, 그 아버지도 곧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빠졌네요. 그 할아버지, 그 나뭇단을 싣고 한강 백사장까지 가 가지고 정북창(鄭北窓)의 목숨 30년을 그 친구에게 떼어준 그 할아버지 말입니다. 친구가 정북창한테 ‘그 할아버지가 도대체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어요. 그러니까 정북창(鄭北窓)이가 ‘그 할아버지는 하늘의 사명성군(司命星君)이네.’라고 했습니다.
사명성군(司命星君)이란 말은 인간의 수명을 좌지우지하는 성군이다 그거예요. 우리 불교에서 보면 어떤 성군이지요? 칠원성군(七元星君) 중에서 있어요. 제7성군인데... 우리 불교에서는 사명성군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내가 볼 때에는 사명성군은 외도의 성군인데... 여러분, 이걸 알아야 됩니다. 그 설명은 시간관계상 내가 생략하겠는데, 사명성군도 명을 좌지우지합니다.
여러분, 선가(仙家)나 도가(道家)에 옥황상제(玉皇上帝)가 있잖아요. 줄여서 상제라고 하잖아요. 상제, 상제는 과연 신이올시다. 신의 왕이거든요. 그분은 이 사바세계의 거의 모두를 관장합니다. 그런데 법계에는 주인이 없다고 했지요. 법계에는 주인이 없어요.
누구나 수행을 해서 선정 삼매에 들어서 쭈~욱 가가지고 보살이 되고, 더더욱 공부를 해서 상품보살이 되고 최상수보살이 되고,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이 되고 하면 그런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불교에서는 옥황상제 급하고 똑같은 분을 누구라고 하지요? 제석천왕이어요. 제석천왕도 그런 능력이 있어요. 제석천왕의 능력은 옥황상제보다도 더 위에 있지요. 여러분, 아셔야 됩니다. 칠원성군도 명을 관장하는 제7 파군성군이 그분이어요.
※ 칠원성군들이 관장하는 일을 보면, <제1성 탐랑성군(貪狼星君)>은 자손들에게 복을 주고, <제2성 거문성군(巨門星君)>은 장애와 재난을 없애준다. <제3성 녹존성군(祿存星君)>은 업장을 소멸시켜 주고, <제4성 문곡성군(文曲星君)>은 구하는 바를 모두 얻게 해준다. <제5성 염정성군(廉貞星君)>은 백가지 장애를 없애주고 <제6성 무곡성군(武曲星君)>은 복덕을 두루 갖추게 해주며, <제7성 파군성군(破軍星君)>은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외도 쪽으로는 사명성군이어요. ‘그 할아버지가 그런 분이네’ 하고 정북창이가 말한 거예요. 오늘 정북창 이야기를 한 것은, 여러분들이 신통이라는 것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내가 그 본질에 대해서 말을 했지만 조금 더 말을 해주고 싶고, 또 외도하늘 이야기를 좀 하고 싶고, 정말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이제 여러분에게 대단히 중요한 법문을 해드립니다. 이 정북창의 신통은 하늘사람 수준입니다. 하늘사람은 오통을 갖추니까요. 그 사람의 명을 미리 알아서 예언을 하고, 병을 고칠 수도 있고, 더 큰 신통으로 가면 여기에 있다가 갑자기 없어져버리기도 합니다.
지금 일본에서 우리 신도분들이 왔는데, 가령 저분들이 큰 신통을 하는 분한테 ‘아차! 내가 지금 일본의 우리 집 거실에 있는 내 책상서랍에 일기장을 놔두고 왔네. 그 일기장에 우리 자재 만현 큰스님의 법문을 꼭 적어야 되겠는데 이거 갖다 줄 수 없겠느냐?’고 하면 순식간에 가서 갖다 줄 수도 있습니다. 대단하지요?
물위를 걸어갈 수도 있어요. 바다 위를 걸어갈 수도 있고, 비를 오게 할 수도 있고, 하늘을 다닐 수도 있고, 땅속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큰 신통인데요, 이러한 신통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스님이 여러분들한테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신통을 부리는 것은 외도입니다. 신통은 외도입니다. 그것은 정법이 아닙니다.’ 우선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신통이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몇 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용신, 사신이 빙의되면 올 수 있습니다. 이건 저급 신통이지요.
▸외도 하늘사람이, 천마(天魔)라고 하지요. 외도하늘이니까 천마가 붙어서 통하면, 그 외도 하늘들과 통하면 그들의 협조를 구해서, 쉽게 말하면 그들이 도와주면 신통을 부리는 거예요. 그래서 중국이나 인도 같은 데는 많은 신통을 얻는 법이 있어요. 그걸 영통법(靈通法) 또는 통영법이라고 해요. 온갖 법이 많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독사한테 물렸다? 시골에서 독사한테 물려서 곧 죽어. 독사를 부리는 그러한 신통도 있어요. 어떤 진언을 읽으면 그 물은 독사 놈부터 그 근방의 독사들이 다 와서 그 사람 주변을 돌아요. 어떤 진언을 딱 하면 물은 놈만 남아요. 그래서 ‘사람을 물은 죄로 너를 반드시 죽여야 되는데, 이 정도로만 하고 살려준다’ 해가지고 그 독사의 머리를 잡고 이빨을 빼내고 보내 주는 것이지요. 이런 신통도 있고.
가령, 어느 집이 오늘 제삿날인데 떡을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떡이 먹고 싶단 말이어요. 신식법이라고 해가지고 떡을 가져오는 법이 있어요. 떡시루 채로 온단 말이어요. 바깥에서 '쿵!' 소리가 나서 열어보면 떡시루가 와 있단 말이어요. 그런 법을 위시해서 많은 법이 있습니다. 호풍환우(呼風喚雨)하는 법도 있고, 둔갑하는 법도 있고요...많습니다. 인도가 그러더라고요. 인도에 많은 비법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 많은 신통법을 조금이라도 부러워하거나 선망의 눈으로 보지마시라고요. 신통한다고 해서 그렇게 대단하게 보지 마시라고요. 그건 정말로 몹쓸 것이니까요. 거기에 혹하지 말라고요.
신통을 얻으면 예언도 할 수 있고, 병을 낫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용신이나 사신, 이것들과 통하게 되면 몰래 많은 여자를 간음합니다. 또한 사람을 죽입니다. 이런 무서운 업을 짓습니다.
다른 하늘신을 통해서 하는 신통도 우주질서를 어기는 것이고, 역행하는 것이고, 천기를 누설하는 것입니다. 이건 안 됩니다. 이런 신통을 하다 죽으면 지옥으로 간답니다 여러분. 사람의 몸을 받아 오더라도 신통이 있어가지고 쓸 데 쓰고, 절대로 사람들에게 해를 주지 않고 깨끗이 살았으면 정북창이처럼 앉아 갈 수도 있지요.
그러나 정북창 같은 사람도 정법 문중으로 못갑니다. 선도 하늘 쪽으로 갑니다. 여러분, 그걸 아셔야 됩니다. 제3하늘 정도 갑니다.
여러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우리는 외도의 권속이 되면 안 되어요. 정법, 정법의 문중으로 들어와야지, 외도의 권속으로 빠지면 절대 안 돼. 희망이 없고 미래가 없어요. 그 이유가 있어요. 신통을 하게 되면 외도의 권속이 된다고요. 그 외도 쪽 하늘신하고 통하기 때문에 그쪽 계열의 권속이 되어버린다고요. 이것이 문제예요.
용신이 빙의 되었다?
어제 어느 신도분 천도재를 올려드렸는데, 그 여자분이 용신에 빙의되어 있어요. 용신 빙의는 여러분이 많이 아실 겁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모르시지요. 구렁이 신이 그 여자의 음문으로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몸을 감고 있는 감이 있다 그래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 용신 집단이 있습니다. 외도신들도 외도 하늘 집단이 있습니다. 집단을 이루어 삽니다. 하늘에는 외도하늘이 많아요.
사신(蛇神), 사신하고 신통이 되었다? 통했다? 사신 집단이 있어요. 그것하고 통해요. 사신이 빙의하지요. 그 빙의가 오래가면 이 몸에다가 그들의 기를 뼈 속 피 속까지 전부 심어놔요.
그래서 용신이 빙의 되어서 죽으면 반드시 구렁이 지옥으로 가요. 축생 몸을 받으면 구렁이가 되어요. 사람의 몸을 받으면 사람으로 오지만 또 그것들하고 인연이 되어서 그것들이 빙의 합니다. 그것들의 권속이니까요. 그래서 이러한 용신이나 사신이나 하늘신한테 빙의되면 이거 떼기가 어려워요. 뗄 수가 없어요. 용신에 빙의되면 그놈 하나를 꺼내면 되거든요. 꺼내면 되는데, 그 권속의 집단이 수천만이어요. 그것들이 달려들어요.
여러분, 얼마나 무서운 줄 압니까? 그러니까 떼어줄 수가 없어요. 떼어줄 수 있는 법력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는 없어요. 우리 현지사 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것을 천도재 한번 했다고 해서 떼어줍니까? 이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걸 떼어주려면 부처님이 나서야 돼요. 부처님이요. 부처님이 나서는데, 그 수천만의 떼거리하고 결투를 하게 되어 있어요. 이겨야 되요. 조복을 받아야 되요. 그래야 빠져나가요.
하늘신도 마찬가지예요. 저 사람이 신통을 한다? 신기가 있다? 뭐 아는 소리를 하고 신통이 좀 있다? 거의 빙의거든요.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안 해주려고 해요. 못해줘요. 하나를 떼어내면 또 들어와요. 또 떼면 또 들어오고요. 그래서 아주 그냥 뿌리를 뽑으려면 그 집단하고 대결해서 조복받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 일을 누가 해줍니까? 우리 현지사와 큰 인연이 있고, 크게 선근 공덕이 있다면 해줘요.
그런데 이런 것이 있어요. 이미 하늘신이나 외도신들의 권속이 되어버린 사람이 있어요. 자기는 몰라요. 권속이 되어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쪽 하늘에서 그 사람의 ‘선(善) 여의주’를 빼가버려요.
이건 밀장인데 내가 하나 공개합니다. 선 여의주, 사람마다 선 여의주와 악의 여신이 있어요. 악과 선이 공존해요. 공존한다 하는 거예요. 이 세상도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잖아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저 사람을 외도 하늘 쪽에서 타깃(target, 목표)으로 해가지고 자기 권속으로 만들었다고 할 때에는 그 선 여의주를 빼앗아가 버려요. 선 여의주를 빼앗아가 버린다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잘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선 여의주를 빼앗아 와 줘야 되고,
‣그리고 하늘신들(천마)을 조복 받아야 되는 이런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도 해달라고 부처님한테 여러 번 공양을 올리면서 발원을 하고, 또 부처님 회상에 선근공덕을 짓는다고 해서 보시도 하고...그 사람이 착하고 신심이 깊고 자꾸 해달라고 발원하면 해줘요. 해줄 때에는 우리가 각오를 해요. 부처님께서 번거러움을 무릅쓰고 결단을 합니다.
먼저 그 사람의 선 여의주를 빼앗아 와야 됩니다.
선 여의주라는 것은 뭐냐? 착하게 살 수 있는 힘의 원천입니다.
그 선 여의주를 빼가버리면 그 사람은 악의 여신의 지배를 받아요. 착하게 못 살아요. 이 사람은 나쁜 인연만 만나고 해서 나쁜 짓만 해요. 이 사람은 나쁜 짓만 한다고요. 이 사람은 그 하늘 계열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 딱 조정을 하지요. 선 여의주를 빼앗아 가버렸지, 천마가 들어가 있지 하니까 100% 조종당하는 거지. 그 사람을 그 상태에서 우리 정법으로 끄집어 오려면 ‘선 여의주를 빼앗아 와야 되고’ ‘그 천마를 조복해야 됩니다.’
이 두 가지의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선 여의주를 빼앗을 때에는 그 집단의 수장이 있는 데까지 가는 거예요. ‘내 놔라!’ 그거예요.
‘이 사람은 우리 정법에 귀의했는데 너희들이 빼앗아간 그 선 여의주를 내 놔라!’ 그러면요, 그들도 보면 알지요. 우리들이 너무도 법력이 있기 때문에 그 큰 집단에서 함부로 못해요. 웬만하면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놔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것들이 아주 교활해요. 10개 20개 100개를 내 놔버려요. 여기서 찾아가라고 말입니다.
선 여의주가 다 똑같은 데요. 다 똑 같아요. 그렇지만 부처님의 지혜로 딱 찾아와요. 그래서 그 사람의 정수리에다가 넣어가지고 믹서시켜 줘버려요. 그렇게 하고, 몸에 빙의된 천마는 조복받아 가지고 지장궁으로 그러니까 명부로 보내버려요. 논죄를 해가지고 지옥을 가게 되요. 그 많은 집단들이 전부 도전해 올 때에는 그 집단 모두를 지장궁으로 보내버리는 거예요. 그만큼 부처님은 어마어마한 힘이 있어요. 그러면 부처님이 가지고 있는 그 큰 힘의 정체는 뭐냐? 그것은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이예요.
그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으로 순식간에 그 집단을 전부 포위시켜버려요. 그래서 그 무량광은 고열로 만도(℃) 억도(℃)로 올려 버려요. 1,000℃ 2,000℃ 3,000℃가 아니라 1억℃ 2억℃로 올려버려요. 그러면 그 영체가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우면서 그 집단을 조여 가요. 그러면 전부 항복해요. 이건 지금 밀장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많은 부분을 여러분한테 ⅓도 말 못하지요. 이런 밀장을 들어보면 정법으로 오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안 올 수가 없는데, 이것을 이야기할 수가 없어요. 이것은 이야기할 수가 없어.
부처님의 정법, 여러분! 이 문으로 들어와야 됩니다. 부처님의 정법으로 들어와야 됩니다 여러분. 위빠사나 선불교 밀교 등은 불교라고 하지만, 뒤 쪽으로 올수록 겉은 불교의 탈을 썼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외도예요.
오늘 처음 말해요. 내가 이것을 말하지 않았어요. 이것은 말할 수가 없어요. 오늘 여러분을 위해서 내가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선(禪)을 해서 득력(得力)을 했지만 바로 염불로 돌아와 버린 거예요.
여러분! 염불이 정법인 거예요. 염불이. 이 삼천대천세계, 특히 하늘세계의 사람들, 외도 하늘사람들의 생태, 이거 복잡해요. 여러분, 이걸 잘 알려면 불과를 증해야 되요. 이 깊은 법문을 여러분한테 오늘 처음 해주는 거예요. 여러분한테 말입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여러 명 살렸어요. 용신에 빙의된 사람, 용신을 떼어줬고, 그래서 그 집단이 몰려와가지고 도전을 해왔기 때문에 그 집단을 항복받았습니다. 화엄용신 있지요? 그 360만명의 집단이 우리한테 귀의해 버린 거예요.
사신도 우리가 조복해 버린 거예요. 대한민국의 어느 큰스님이 사신과 통했어요. 여러분, 내가 그 말을 한 4~5년 전에 했을 거예요. 스님이기 때문에 이름을 밝히지 않았어요. 그 사람을 한국의 큰 도인이라고 그래요.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 불쌍하지요. 왜냐? 신통이 있거든. 사람의 마음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해요.
그런데 내가 이 자리에서 그 깊은 이야기를 안하겠습니다. 그 스님과 통한 사신집단이 우리를 죽이려고 한 거예요. 이렇게 용신과 사신과 통한, 그래서 신통이 벌어진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어요. 간단해요. 딱 시키면 되요. 그런데 그 힘이 우리한테 못 와요. 그러다가 발각이 되면 부처님 세계에서 그냥 놔두지 않아요. 놔둘 수 없어요.
정법, 이 세상에는 현재 진정한 불교는 없어요. 부처님 이후로 진정한 불교가 없어요. 이제 영산불교가 싹을 틔워가지고 걸음마 하고 있어요. 우리는 여러분에게 진짜 부처님께 귀의하라고 요구해요.
지금 저기 조계종에서나, 위빠사나에서나, 밀교에서나 귀의삼보하지요. 그러나 질적으로 달라요. 여기는 그런 귀의가 아니어요. 부처님도 법신불이 있고, 보신불이 있고, 화신불이 있잖아요.
‣보신불이 중심이어요. 핵이어요. 이 부처님을 따라야 되요.
‣법신불은 여러분, 우주자체와 계합이 된 그 법신불은 눈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고 몸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지도 못하고, 우리가 볼 수도 없습니다. 그 법신불이 모든 사람들을 이렇게 보고 공부 지도하고 마장을 막아주지 못해요.
마장을 막아주고 삼매로 이끌어주고 보살을 만들고 붓다를 만드는 분은 보신불이어요. 원만보신 노사나불이어요. 이분, 이분을 따라야 되요. 이분이 현지사에 와계셔요. 이 이야기가 어마어마한 이야기인 거예요. 내가 1시간 법문 중에 이 우주의 밀장을 조금 여러분한테 공개하는데요, 어마어마한 이야기예요. 지금까지 160번을 법문했어도 ⅓도 다 못한 거예요. 할 수도 없어요. 해서도 안되요. 다만 사랑하는 우리 신도분들이 외도의 권속이 되면 이거 끝장난 거예요. 외도의 권속이 되면 끝장난 거예요.
어제 용신이 빙의된 그 여인, 안타깝고 불쌍하지요. 그 용신을 떼어줘야지요. 그런데 우리에게 귀의하지 않은 용신들이 한없이 많아요. 우리한테 귀의한 용신은 현지사 사람한테 안 가요. 빙의 안 해요. 우리한테 귀의하지 아니한 용신들, 요놈들이 들어간다고요. 남자한테는 입으로 들어가고, 여자한테는 자궁으로 들어가요.
그것은 아프리카나 태국 같은데 살던 아름드리 구렁이어요. 그 큰 구렁이를 뭐라고 합니까? 그놈들이 죽기 전에 신통이 벌어져가지고 몸을 쏙 빠져 나옵니다. 자기의 몸은 저기 굴속에다가 두고 와서 그런 짓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의 권속을 늘리려고요.
외도들의 속성이 있습니다. 사람도 그러잖아요. 번식본능이 있잖아요. 자기 종족을 늘리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같습니다. 외도 집단도 그럽니다. 내 말 알아듣겠습니까? 집단도 그 힘, 세력을 번식하려고 해요. 번창하려고 해요. 안 그럽니까?
저 정치계의 한나라당도 우리한테 입당하라 입당하라 하지 않습니까? 민주당도 우리한테 입당하라 하고요. 좋은 사람한테 쫓아가서 권유하잖아요. 자기 세력의 번창 확산을 위해서 그렇게 애쓰는 거예요. 그게 중생의 상정(常情)이어요. 알아듣겠습니까?
‣여러분, 절대로 외도의 권속이 되지 않아야 해. 되면 큰일 나요.
‣진짜 부처님한테 귀의해야 되요. 보신부처님한테 귀의해야 돼.
부처님 이후로 어마어마한 신통을 하는 많은 초인들이 있습니다. 외도의 교주들 대단하지요. 그러나 우리 여러분들은 그들보다도 미래가 더 나아요. 그걸 알아야 되요.
우리 후원에서 고생하는 세 사람의 보살들이 있어요. 모두 다 마음이 참 청정해요. 월급 딱딱 받아서 저축해가지고 돈이 어느 정도 적립되면 천도재해요. 또 우리 부처님한테 공양 올립니다. 현지사의 공양은 진짜 부처님 공양이올시다. 정말로 훌륭한 분이어요. 내가 감히 이야기할 수 있어요. 역사 이후 대단한 신통을 부리는 어떠한 도인, 저 다른 종교의 교주, 앞으로 따라오지 못하지요. 우리 신도분들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어요.
여기 엊그제 내려오니까 바깥에서 열심히 포교하고 있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정말로 욕심이 없고, 그 사람을 구제해주기 위해서 우리 현지사로 한사람이라도 더 끌어오려고 추운데도 바깥 포교일선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 훌륭해요. 그런 신심과 선근공덕이라면 미래가 있어요. 비록 지금 아라한이나 보살의 인가를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은 미래가 있어요. 그분들은 미래가 밝아요. 그 사람들은 하늘가요. 하늘 더 가요. 앞으로 선근공덕을 더 쌓고 공로만 더 세우면 어찌 아라한 안 되고 보살 안 되겠습니까? 되지요.
삼계의 지존이시고 삼계의 대법왕이시고 남섬부주 대교주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 보신부처님께 우리는 귀의해야 되요.
이것이 사는 길이고, 이것이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길이어요.
우리 현지사가 이 세상에 출현하기 전에는 염불종이 있었어요. 연륜이 깊지요. 저기 중국 당나라 이전이지요. 염불종을 개창한 혜원(慧遠)스님으로부터 당나라로 넘어와서 도작(道綽)으로 선도(善導)로 해서 송나라의 연지(蓮池)대사로 이렇게 쭈~욱 내려오는데, 그것도 좋아요.
아미타불을 염하지요. 차선책이어요. 그런데 우리는《금강경》읽고, 다라니하고, 부처님 성호를 칭명하라고 하잖아요. 거기는 무조건 나무아미타불만 하지요. 경전을 읽지 않는 이건 점수를 50점 밖에 주지 않는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셔요. 그래서 우리는 경전을 읽도록 합니다. 경전을 읽도록 말입니다.
그리고《금강경》을 외우는 분도 있는데, 물론 수지 독송은 대단히 좋은 일이지요. 잘 하는 일이지요. 외우는 것, 송(誦, 외우는 것)은 참 대단하지요. 그러나 더욱 바람직한 것은 스님이 가르쳐준 대로 ‣《금강경》을 한번 딱 낭낭하게 독송을 하고 ‣두 번째로 부처님다라니를 다섯 번 딱 하시고 ‣그리고 가부좌하시고 석가모니부처님을 5분이든지 10분이든지 30분이든지 낭낭하게 부르는 것. 그러면서 처음이나 끝이나 중간에 귀의하되『나는 우리 부처님한테 귀의합니다. 몸 마음 다 바칩니다. 금생만이 아닙니다. 미래제가 다하도록 바칠 겁니다. 오직 부처님한테 귀의합니다』하는 귀의. 다음에 참회,『다겁생으로부터 금생에 이르도록 내가 지금까지 지어온 죄가 너무 지중합니다. 죄가 지중합니다. 참회합니다』그러면서 『업장 벗겨주십시오. 업장소멸해 주소서 부처님.』이것만 하라고. 이것만 해야지 욕심을 부려가지고 ‘내가 아라한이 되겠다, 내가 견성을 해야 되겠다, 내가 어찌해야 되겠다, 우리 자식이 이번에 서울대학 시험을 보는데 꼭 서울대학을 합격시켜 주십시오.’
이런 소원을 가지면 반드시 반드시 외도 하늘의 천마가 들어옵니다 여러분. 여러분 공부할 때 굉장히 주의해야 될 부분이어요. 천마가 들어와 버리면 외도의 권속이 되어버립니다 여러분. 그 사람한테 천마가 딱 빙의되었으면 그때부터 외도의 권속이 된 거예요. 입으로 아무리 영산불교 찾고《금강경》읽어도 소용없어. 한번 딱 빙의되어 버리면 참 쉽지 않아요. 그 하늘신들이 자기네들 중 한 사람 파견시켰단 말이에요.
그러면 전부 옹호한단 말이에요. 그 기(氣)가 자꾸 내려가고요. 빙의된 천마의 기가 그 사람의 피 뼈골까지 전부 그 기로 스며들게끔 작업을 한다고요. 그러니까 이거 큰일이어. 그렇게 하면 큰일이어. 그건 도(道)도 이루어지지도 않고, 이제 많이 하면 할수록 천마가 빙의 되니까 아는 소리는 하겠지. 아는 소리 하지. 신통이 나오지. 그래도 그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착하게 착하게 살면 외도하늘은 간다.
그러나 대부분 착하게 살지 못하고, 소위 지혜라고 하지만 지혜도 아니지. 뭔가 아는 것이 있으면 그냥 입이 간지러워 가지고 말을 해버린다고. ‘저 사람은 3일 후에 교통사고 나서 죽겠네’라고 말을 해버리면 큰일 나요.
이렇게 기밀을 누설하면 큰일 나. 지옥가기 쉽상인 거예요. 그래서 이 양반들이 신통도 부리고 자기가 아는 것을 최고로 생각해가지고 몸 입 생각을 함부로 하다가는 중지옥 무간지옥을 가는 거예요. 사람이 되어도 뇌성마비라든지 아주 모자라는 사람이 돼. 우주질서를 역행했기 때문에, 우주의 이법을 역행했기 때문에 그 과보로 지체부자유자가 된다고.
오늘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한마디 말합니다. 티베트 밀교는 자꾸 사람 몸 받아 오려고 그래. 이건 우주질서를 위배한 거예요.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굉장히 안좋게 봐요. 전부 이렇게 우주질서를 역행하면 지옥을 간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도 예외는 아니어요. 알아두십시오.
그다음, 염불이 정법입니다. 염불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간에 항상 석가모니불을 해야 돼. 그리고 착하고 착한 사람이 되어서 몸 말 생각은 팔정도를 행하고 염불을 해야 돼. 사성제 팔정도 칭명염불, 이것이 정법이어. 사성제 팔정도 칭명염불, 이것이 정법이어. 이거 알아야 돼. 이것을 설명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사성제에 대한 소신이 뚜렷해야 돼. 그러면 이것을 들여다보면 여기엔 하나님이 없어. 이렇게 나가. 사성제 팔정도 칭명염불, 이것이 정법이어.
정법이니까 꼭 그런 정법으로 들어와서 공부를 하는데, 빙의가 되면 내가 빙의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요 여러분. 몸과 마음이 뭔가 이상해, 자연스럽지 않아. 조용히 앉아서 명상을 해보세요. 부처님을 그려본다든지... 그러나 바람직한 것은 《금강경》을 줄줄 외우는 사람이 있어요. 그건 참 좋은 일이지요. 그보다도 더 바람직한 것이 뭐냐?
‣《금강경》읽고, 다라니 읽고, 칭명염불 하는 것인데,
‣ 하면서 마슬다니는 놈 있잖아요. 마슬다니는 놈, 생각 말입니다. 그놈으로 하여금 '금강반야바라밀'을 시키는 거예요. 이렇게 해야 선정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이 바람직한 공부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그게 대단히 어려운 일이니까 그렇게 내가 요구는 못해.
‣그저《금강경》읽으십시오. 하루에 한 번 두 번 세 번 읽으십시오. 여러분, 이제 많이 살았잖아요. 언제 이승을 떠날지 몰라요.
‣다라니하시고, 부처님을 많이 찾으십시오.
‣그러면서 귀의 참회 발원을 해라.
꼭 그렇게 해라. 이렇게 하면서 착하게 착하게 사는 거예요. 이게 최고예요 최고.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거예요.
부처님을 믿어야 돼. 부처님을 돈독히 믿어야 돼. 부처님 믿는 마음이 철기둥 같으면 그건 정법 문중이어. 그건 부처님 계열, 정법의 권속이어. 거기는 정말로 소중해. 그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 어디에 계신다는 것, 불과를 증하게 되면 어떻게 어디로 간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법문 상에서 많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불교학자들이나 큰스님들은 어떻게 말하느냐?
‘불과를 증한 분들은 공(空) ․ 적멸과 합일되어 버렸어. 합일되어 버린 거요. 공(空)과 계합이 되어버린 거요. 공(空) ․ 적멸로 돌어가 버린 거요.’ 이렇게 이야기하지. 그거 아니어. 그건 보신부처님을 전혀 모르는 이야기여. 보신부처님,
‣무아속 절대계에 계시는 ‣무량억종광이라는 희유하고 불가사의한 빛으로 된 ‣그러면서 32상 80종호를 갖춘 ‣일체에 능한, 지혜 ․ 자비 ․ 복덕 자체이신 ‣정법의 우리 교단에 내려오셔서 그 사람을 선정으로 삼매로 이끌고 ‣그 사람의 마장(魔障)을 막아주고 ‣용신이 빙의 되었든, 천마가 붙었든 간에 그걸 떼어주고, 뗄 때 그 많은 집단들과 흔쾌히 싸워서 조복 받고 ‣업장을 벗겨주고 소멸해 주고 ‣이 부처님은 힘이 있으시고, 지혜요 자비요, 이분의 구원능력은 가히 우주적이어요. ‣생김 생김이 32상부터, 거룩한 몸매부터가 보살은 물론 외도의 교주들과 천양지판으로 위대해. ‣지혜의 갖춤이나, 자비의 깊이나, 능력이나, 이건 정말 전지전능이어. 하나님의 하나님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부처님을 믿어야 돼. 그래야 우리는 살아. 부처님을 공경해야지. 공경하지도 않고, 아니 부처님이 계시는지도 안계시는지도 모르고 ‘마음이 부처다. 마음 이외에 부처님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건 말할 것도 없이 외도요, 사마외도예요. 사마외도여. 외도하늘이 있듯이 거기도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있어. 하늘에 있어.
마음이 부처라고 하는 선불교, 그리고 즉신성불을 주장하는 저 삼밀가지(三密加持)의 즉신성불을 주장하는 저 밀교도 냉정하게 말하면 정법이 아니다, 외도다 하는 거예요. 위빠사나, 위빠사나도 궁극에 아라한 정도까지는 가지요.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정법은 염불 정법이어요. 염불이어요.
그것을 아시고, 부처님을 따르는 참한 불자기 되기를 바랍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히말라야의 초인들, 500살 2000살 5000살을 사는 중국의 도인도 지금 있어요. 여러분, 그건 가치가 없습니다. 가치가 없어요. 호풍환우하고, 이산도수하고, 둔갑한다고 해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영적인, 영격의 높음 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오히려 중생을 현혹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거예요. 그건 술(術)이어요 술(術). 도(道)가 아니어. 진리가 아니어. 이렇게 아시길 바랍니다.
우리 신도분들은 신통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저 스님은 신통도 없다’는 둥 이런 말을 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신통은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을 천도해주는 능력이어요.
이건 대단한 거예요. 우리 영산불교의 '광명 만덕'님 같은 분, 대단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 이상 이 세상에다가 대고 이런 자신 있는 소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 5년 10년도 되지 않았는데 현지사가 괄목할만하게 발전했잖습니까?
이 보다도 10배로 발전시킬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우리를 시기(猜忌)하고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제거하려고 하는 세력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분, 역사를 한번 공부해보세요. 불꽃같이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잘 조절해 가지고 갑니다. 여러분, 부처님의 능력은 기가 막혀요.
‘왜 BTN하나 못합니까?’라고 하지요.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어요. 방금도 말씀 했듯이 우리가 지금 영산불교가 가는 속도를 조절하는 거예요. 조절해 가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아십시오.
우리 중생들은 업장이 태산만 해요. 지중한 업장이 정말 태산만 하다는 것을 아십시오. 여러분이 지중한 업이라는 것을 아셔야 되는데, 지중한 업이라는 것은, 지중한 죄라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짓기 쉬운 십악죄(十惡罪) 중에서 극히 극악무도한 것, 그러니까 대표적인 것이 사중죄(四重罪) 오역죄(五逆罪)예요.
십악(十惡), 알지요? 십선(十善)의 반대입니다.
‣사중죄(四重罪), 살도음망(殺盜淫妄)을 말하지요. ‣오역죄(五逆罪), 불효 오역. 이게 무서운 죄인데, 이걸 다시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극악하게 살도음망의 죄업을 짓는 것이 지중한 죄업이에요.
극악하게, 말하자면 살생도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죽이더라도 잔인하고 여럿 죽이고 죽이는 짓. 또 극악하게 남의 재물을 강탈 강취한다든지,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마구 강취한다든지 하는 강도 살인 등. 그리고 극악한 마음으로 많은 여자를 겁탈 하는 것, 그러면서 죽이는 강간살인 등. 요즘에는 이런 일이 빈번하잖아요.
그저 입으로 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못 봐가지고 거짓말로 비방하고, 없는 사실을 꾸며가지고 그 사람을 죽이려고 욕하고 이간질해서 현실적으로 그 사람을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이런 죄, 그 과보가 정말로 무서워요.
그 다음에 이런 죄를 상습적으로 하는 짓, 이거 무서운 거예요. 상습적으로 사람을 죽인단 말이에요. 누가 돈을 1,000만원 준다면 서슴없이 죽여준단 말이에요. 상습이 되어버렸어. 양심이 없어. 양심이 다 죽어버렸어. 상습적으로 그 지중한 죄를 짓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이 있잖습니까? 강도짓을 상습적으로 한단 말이에요. 강간도 그러고. 거짓말도 그러고. 말했다 하면 거짓말이어. 이간질하고. 이런 사람이 있잖아요.
그 다음에, 부모와 부처님을 상대한 죄. 이게 세 가지의 지중한 죄입니다. 부모와 부처님을 상대로 해서, 부모님을 흉기로 마구 난자해서 죽인 자식이 있단 말이에요. 이것은 용서가 안 돼.
부처님 몸에서 피를 내게 한 것. 피를 쏟게끔 한 것. 아라한 보살을 죽인 죄. 부처님 법을 모독 능멸한 죄. 이것들은 무서운 죄입니다.
스님이 구체적으로 말씀했으니까 여러분, 우리는 정말 지중한 죄업을 꿈에서도 지으면 안 돼. 이건 무간지옥 가니까요.
그리해서 우리는 언제나 부처님 품안에 있어야 돼. 외도로 가면 안 돼. 외도에 빠져서 착하게 살아봤자 하늘은 가겠지요. 외도 하늘은 갑니다. 하지만 그 다음도 외도예요. 거기는 나와도 외도여. 선 여의주를 빼앗겼기 때문에 외도여. 조금 나쁜 인연을 만나 업을 지으면 이제 지옥을 가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 부처님 정법을 만나가지고, 부처님 정법에 정말로 몸과 마음을 다해서 부처님을 따르고, 부처님을 부르고, 항상 거룩한 부처님의 상호를 생각하고 거룩한 인격을 생각하고 능력을 생각하고, 그래서 발원을 하고,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희망이 있어요. 확실히 희망이 있습니다. 하늘을 갈 것이고, 육도 윤회를 벗어날 것이고, 이 사람은 보살이 되요. 반드시 그렇게 되어 있어요.
여기 와주신 우리 신도분들 중에서 신기 있는 사람, 천마에 빙의된 사람, 용신에 빙의된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어떻게든지 떼어야 돼. 영산불교를 만났으니까 떼어야 돼. 여러분이 간절하면 우리가 떼어 줘.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스님이 욕심을 가지고 공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불과를 증한 지가 10여 년 되요. 외도하늘 사람들의 그 속성, 천마의 속성을 잘 알아. 그래서 이 외도에 대해서 말씀드린 거예요. 외도한테 잡혀가면 큰일 나.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러분이 앉아서 ‘내가 공부를 성취해야지’ 하고 욕심을 내어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면 반드시 천마가 들어오게 되어 있어. 어느 외도천 소속의 천마가 자기 권속을 만들려고 오게 되어 있어. 이놈을 보니까 쓸만하거든. 권속 만들려고 와. 그러면 이제 큰일이어. 한 번 붙어 놓으면 안 떨어져. 용신도 한 번 들어가면 안 빠져. 안 떨어져. 정말로 안 떨어져. 그렇게 아십시오.
오늘은 정법에 대해서, 정법 문으로 들어오라는 것. 외도의 권속이 되면 미래가 없다는 것. 이것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또 전해드립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도 있고 해서요.
“너희들이 진정 내 법을 믿는다면 부처님에 대한 신심 하나만은 잃지 말라. 그러면 나머지 99가지는 내가 채우리라. 99가지를 다 가졌다 하더라도 신심하나가 없다면 모든 것을 잃으리라.
이거 기가 막힌 이야기예요 여러분.
“너희가 진정 내 제자라면 내 가르침에 어긋나지 말라. 첫째로 부모님과 스승님께 효를 다하라. 나라를 사랑하라(국법을 지켜라 그말이어). 부처님의 계율이 없으면 제자 될 자격이 없다. 끝없는 자비심에다 하염없는 사랑을 주어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말보다 행동 ․ 실천이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 하라.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올시다. 영산불교 현지사가 여러분한테 드리는 그 실천덕목이올시다. 이건 잊어버리지 말고 꼭 명심하십시오. 지금 시간이 얼마나 되었나? 80분 지났어? 할 것이 이렇게 많은데... 오늘은 이정도 하겠습니다.
결론입니다. ‣외도의 해악(害惡)은 크다. 외도를 믿으면 해(害)가 많다는 말입니다. 손실, 해가 너무 많다 그 말입니다. 해악은 크다. 나는 ‘외도의 권속이 되면 미래가 없다’고까지 했다. 사마외도(邪魔外道)의 권속이 정말 되지 말라. ‣거룩하고 희유하신 우리부처님, 32상 빛으로 절대계에 계심을 믿어라. ‣그 우주적인 구원의 힘을 믿어라. ‣착한 사람이 되어서 착하게 살고 ‣부처님 계율 잘 지키고 ‣팔정도 칭명염불하면서 ‣삼계탈출 하기를 염원하라. ‣염불이 정법이니라. ‣신통은 정법이 아니다. 하늘을 날고 물위를 걷고 호풍환우 이산도수 한들 그 신통으로 보살이 되고 붓다 되는 건 아니다. ‣500살 살고 2000년을 살고 하는 것은 신선도이지 불법은 아니다. ‣사람으로 왔다가 우주의 질서를 역행해서 다시 사람으로 오고 하는 이 일은 우주의 이법을 반하는 행위로서 무서운 과보를 받을 짓이다. 사람이 되고 또 사람이 되고 또 사람이 되고...하는 어느 불교교파가 있지요. ‣천기를 누설하여 우주이법을 거스르고, 이렇게 살면 열시왕의 논죄를 반드시 받는다. 지옥으로 간다 그 말이어. ‣다겁생으로 지은 업을 씻고 소멸하고, 탐진치 뿌리를 뽑고, 악과 습의 탁한 기를 소멸하고, 착한 사람 되어 착하게 살아가는 길이 팔정도 칭명염불이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서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어라. ‣이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요 정법의 길이다. 여러분, 아셨지요?
방금도 말씀드렸듯이 내가 공부한 지 10년 만에 득력했습니다. 그래서 아! 이것이 선불교의 실체구나. 선불교 갖고는 안 되겠다. 선불교 갖고는 안 되겠구나. 선불교에서는 대자유를 외치지만 내가 해보니까 자유? 그 자유는 부분적이고 제한적이다. 아! 이것 갖고는 나는 만족할 수 없다. 그래서 도대체 나는 무슨 길로 가야 될까? 어느 길로 가야 될 것인가? 위빠사나? 삼밀가지의 밀교? 다른 종교? ... 방황을 했지요.
그 입장에서 아무리 깊이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지만 결론은 ‘염불이구나.’ 《화엄경》을 봐라.《법화경》을 봐라. 그래서 염불로 돌아온 거예요. 잘한 거예요. 정말로 잘한 거예요.
오늘 1시간 그냥 말씀을 드렸는데, 여러분! 지금까지 내가 160여 회 법문을 했는데, 부처님 이후로 이런 법문한 이들이 없습니다. 그것만 아십시오. 오늘 법문은요, 스님이 여러분한테 다시 한 번 ‘정법의 문으로 들어오라’고 호소하는 거예요.
염불공부 했던 과거 조사(祖師)스님들이 만약에 깊은 삼매에 들어갈 수 있어서 아미타부처님을 직접 만나가지고 대화를 할 수만 있었어도, 그런 선지식이 나왔다면 염불종이 굉장히 커졌을 거예요. 그러나 그 누구도 그런 수준이 못 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 중국의 어느 법사가, 이름을 내가 밝히지 않습니다. 극락에 갔다 왔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말씀드립니다. 쇼입니다. 거짓입니다.
‘왜요?’라고 하면 내가 다음 시간에 조목조목 들어서 말씀해드리지요. 부처님 말씀도 그분에 대한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혹은 다른 교단을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람들이 염불을 외도라고 하면서 정법이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염불을 외도라고 하지요. 너무 안타까워요. 이런 죄를 지으면 큰일 나. 그러지 말라. 알아보고 해야지요. 자기가 공부해보고 말해야지요. 자기들이 들어간 깊이가 어느 정도인데, 그것 갖고는 안 됩니다.
지금 부처님 이후로 자기 스스로 아라한이 되고 보살된 사람 매우 드뭅니다. 거의 없어요. 아라한 되어가지고 이런 법문 못합니다. 상품보살 도 못합니다.
‘극락 있고, 지옥 있다. 윤회를 하는 것이다. 윤회는 맞다. 한다.’ 이런 말도 지금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불교 형편이 어떻게 되었느냐?
내 그 사람 이름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국에 대불교학자가 있어요. 28년 동안 불교학 교수를 지낸 사람이 있어요. 영국 불교학회장을 지냈어. 그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윤회는 없다!’ 자, 맞습니까? 큰일 날 소리지요. 큰일 날 소리입니다. 이건 중생을 오도하고 법을 능멸하는 이야기예요.
모두 합장하시고.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여러분을 위해서 스님이 그렇게 호소하는 거예요. 또 우리 신도분들, 오늘 법문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시고 진짜 불자가 되기 바랍니다. 진짜 불자가 되기 바랍니다. 사성제 팔정도 칭명염불이 정법이올시다. 이걸 외도라고 하면 그 사람은 지옥 갑니다. 여러분, 지옥 있습니다. 지옥 있습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내가 20대에 어떤 절에 가서 고시공부를 할 때인데 같이 공부하는 그분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길을 오는데 꽃뱀(花蛇)이 돌무더기에서 나오길래 딱 죽였더니 또 한 놈이 나오더래요. 그래서 그냥 또 큰 돌멩이로 즉사시켰더니 또 나오더래요. 또 죽였더니 또 나오더래요. 이렇게 해서 다섯 마리를 죽이고 나니까 자기가 무서워서 도망쳐 왔다는 거예요. 아까 내 말을 이해하시겠지요?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있는데, 집단에 소속된 어떤 사람을 죽이려고 하면 그 집단이 전부 도전을 합니다. 여러분, 이건 상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도에 빠지면 건질 수가 없어요. 이건 건질 수가 없어요 여러분. 이번에 스님이 된 사람이 있어요. 여자대학 나오고 공부를 30년 동안 한 사람이어. 딱 검증했어. 부처님께서 검증하니까 외도여. 외도에 빼앗긴 선 여의주를 찾아 줬어요. 살아버렸어. 완전히 살아버렸어. 어머니! 좋으세요?(그 스님의 어머니한테) 예! 좋아요.(스님의 어머니) 음, 좋죠? 이렇게 되면 우리가 외도 집단에 가서 여의주를 빼앗아 온다고요. 그리고 따님한테 빙의한 하늘신도 지금 지장궁에 압송되어 있습니다.
이런 법문 들어봤습니까? 여러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희유한 법문입니다. 누구도 쉽사리 보지 못했던, 누구도 함부로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법계의 비밀을 여러분들한테 열어보입니다.
잘 듣고 생각하고 간직하기 바랍니다. 終
작성자/허정(민병석)거사님
|
첫댓글 신심이 나는 감로법문 감사합니다.()
큰스님 법문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현지사 단월 여러분!저는 보았습니다.큰스님의 강력한 기를 보았습니다.누구도 범접못하는 강력한 기를 보았습니다.우리가 사는 이세상 상대의 세계는 큰스님 법문의 말씀과 같이 도전과 응전이 있습니다.정법은 외롭고 도전이 많습니다.감로수를 마시듯이 정법을 마시기 바랍니다!실천하려고 애쓰십시요!부처님을 금강석과 같이 믿으십시요!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나무석가모니불!_()_
너무나 희유한 법문입니다. 우리 부처님 정법회상 현지사를 위해 금생에 많은 도반들께서 불사, 정법포교 등으로 크나큰 선근공덕을 쌓으셔서 업장소멸 많이 받으시고 삼계를 탈출하시게 되길 두손모아 발원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광명불 나무 자재통왕불 _()_()_()_
허정 거사님 감사 드립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거룩한 법문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