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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잠언(5)/신뢰
제목 :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1)
성경 : 잠 3:1-12
찬송 : 453,570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200101 낙양교회 수요예배
잠 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잠 3: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잠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 3: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잠 3: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잠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 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잠 3: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잠 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잠언 3장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10개의 가르침(1~9장) 중 세 번째 담화입니다. 구조적으로 볼 때 1-12절은 6 가지 명령과 그 명령을 순종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여섯 가지 명령은 그 주제가 점점 발전합니다. 첫 번째 명령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교훈을 전하는 일반적인 진술이라면, 두 번째 명령은 삶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명령으로, ‘인자와 진리’라는 실천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5-12절에 등장하는 네 가지 명령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으로, 여호와를 신뢰하고 경외하며 공경할 것을 명령하고,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징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속에서 설명하며 1절에서 언급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명령 : 법과 명령을 지키라!
잠 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법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너무 쉽게 법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소위 ‘윤창호 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음주운전에 관한 법입니다. 음주 운전으로 윤창호씨가 세상을 떠나서 이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얼마 안가서 그 법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쉽게 잊어버리는 존재들입니다.
법과 명령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의 법, 나의 명령’이라는 1인칭 소유격이 사용된 것을 보면 아버지가 경험을 통해서 얻은 삶의 원리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는 토라 즉 모세 5경을 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부정명령어 ‘잊어버리지 말고’는 ‘기억하라’는 뜻인데 이것은 ‘순종하라’라는 의미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1절의 명령은 2절의 동기절로 말미암아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고 실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서 우선순위의 문제가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기억하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일을 다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면 이미 세상 것들이 우리 마음속에 잔뜩 들어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최고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많은 일들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로 달려와서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것이 되려고 하면 머리로 믿은 것이 가슴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영혼을 지배하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되고 이때 하나님의 말씀은 내 것이 됩니다.
‘그리하면’ 어떤 축복이 임하게 됩니까?
잠 3: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순종하라는 첫 동기 부여는 보상(reward)이라는 형태로 찾아옵니다. 법과 명령을 지키면 ‘장수’와 ‘평강’이라는 두 가지 상급을 받습니다. 명령은 부분적으로 최소한 건강한 삶에 대한 지침이 됩니다.
요즘은 백세 시대입니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일까요? 장수가 어떻게 보면 축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김형석교수님은 올해로 101세를 살고 계십니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저서 집필과 강연으로 쉴 새 없이 바쁘신 분이십니다. 작년에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윤동주 시인과 동창이신 김형석교수는 오래 살면서도 건강하게 사니까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입니다. 평강이 없는 장수는 축복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안함 가운데 장수하는 복이야말로 아버지의 법과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이 됩니다.
두 번째 명령 : 인자와 진리를 붙들라!
잠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두 번째 명령은 ‘인자와 진리’를 붙들라는 것입니다. 인자와 진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연관해 자주 등장합니다.
출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출 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시 86: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시 108: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시 115: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시 117: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 138: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복 받는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자와 진리’가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때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복을 믿음보다 더 좋아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의 복은 믿음의 결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원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품입니다. ‘인자’(헤세드)라고 하는 것은 진실한 관계입니다. 그리고 ‘진리’라고 하는 것은 겸손하고 정직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을 받았다고 해서 사람 자체가 달라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하면 복 자체가 중요한 것이 되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복이라고 하는 것은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변함없이 진실하고 정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목에 매고 마음 판에 새기라’라고 했습니다.
‘목에 매라’는 명령은 잠언 밖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잠 6: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잠 7: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이것은 신명기 6:4-9 말씀 ‘쉐마’을 떠오르게 합니다.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신 6: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특별히 여기에서 ‘목’이 언급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불순종이 다른 곳에서는 목이 뻣뻣한 것을 묘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렘 7: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렘 17:23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율법을 새기는 판으로서 마음이라는 은유는, 행동뿐만 아니라 동기도 순전하도록, 하나님의 명령이 삶에 내면화됨을 가리킵니다.
잠 7: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렘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체적으로 마음에 새기는 것을 말하는 구약에서의 유일한 곳은 예레미야 17:1절입니다.
렘 17: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그리하면 어떤 약속이 있습니까?
잠 3: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인자와 진리를 붙드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급은 ‘은총’과 ‘존귀’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라는 표현은 히브리 시의 메리즘(양극단을 사용해 전체를 표현하는 기법)으로, 모든 존재 앞에서 은총과 존귀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도 좋아하시고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면 하나님께 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알아서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도 귀중히 여김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복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감히 업신여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복이 겉으로 나타났다고 하는 것은 영적인 복의 결과인 것입니다.
세 번째 명령 : 여호와를 신뢰하라!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다시 아버지는 아들에게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훈계합니다. 여호와를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의 수단을 신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되 어떻게 신뢰하라고 했습니까? ‘마음을 다하여’라고 했습니다. ‘마음’(레브)은 인간의 생각과 결정을 만들어 내는 기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삶의 방식과 원리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라는 말의 문자적 의미는 ‘너의 모든 마음 안에서’라는 의미입니다. 행동을 만들어 내는 마음의 모든 영역에서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 길갈에서 진을 쳤을 때입니다. 여호수아는 거기서 유월절을 지킨 후에 여리고 성을 바라보다가 어느 날 칼을 들고 서 있는 장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장수 같아서 ‘너는 우리 편이냐? 가나안 사람 편이냐?’라고 묻습니다. 그랬더니 그 장수는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인데 지금 왔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네 발에 신을 벗으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말로만 하나님의 사자가 자기들과 함께 한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칼을 들고 서 있는 장수는 이때 처음 보았습니다. 만일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 장관을 무시하고 자기 힘만 믿고 가나안 땅으로 진격했더라면 그는 분명 실패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앞서서 걸어가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서서 모든 일들을 내 생각이나 내 방법대로 다 해버리지 않고 하나님이 나보다 앞서서 모든 일을 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다른 것을 앞세우면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 앞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 받으면서 우리 자신이 신앙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일이 있으면 힘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본래적 수단이 없다고 인정할 때, 삶에서 더 좋은 안내가 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마음을 열게 됩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은 인간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첫 걸음입니다.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본문의 의미는 ‘너의 모든 길 안에서 그를 인정하라!’입니다. 길로 비유된 인생의 모든 영역과 순간에 창조주 하나님, 주권자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라는 명령입니다. 5절 상반 절에서 시작된 신뢰의 명령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여기에서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말씀은 길이 없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다 보면 길이 전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텐데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길은 바다 속에 감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왔을 때 그들은 홍해를 앞에 두고 갈 길이 없었습니다.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추격을 하고 앞에는 바다가 가로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가리켰을 때 홍해가 갈라지면서 그 속에 있는 길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길이 없을 때 우리는 하나님에게는 길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방이 가로막혀 있어도 위로는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5년 안에 드론 택시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제 교통 체증 걱정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날아다니는 세상이 곧 도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분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결혼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떤 분은 자기가 살아온 길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떤 분은 사고가 난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온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미래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일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루하루가 모여서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도하시리라’(야솨르)는 단순히 길을 안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생 여정의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고 삶의 여정을 곧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여섯 가지 명령 가운데 세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세 가지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법과 명령을 지키십니까? 인자와 진리를 붙들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신뢰하십니까?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십니까?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앞길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신뢰하시고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심으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고 장수와 평강을 누리고 앞길을 지도 해주시는 축복을 받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