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행 미시령관통도로 울산바위 전망대 폐쇄

[울산바위]

미시령관통도로 울산바위 전망대 폐쇄
고성군, 터널 개통 교통사고 빈발… 긴급 제동시설 설치

  ▲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울산바위 전망대 / 사진제공: 미시령에서(cafe.daum.net/misiryeong)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속초방향 하행선에 설치돼 있는 울산바위 전망대가 이달 중 폐쇄되고 긴급제동시설이 설치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도는 최근 고성군에 공문을 보내 울산바위전망대 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하는 한편 민간사업자가 설치해 놓은 편의시설을 폐쇄해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바위 전망대는 미시령도로를 이용해 고성과 속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7년 고성군이 도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민간사업자에게 임대,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개통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 사망자만 모두 9명에 달해 이에 대한 보강 및 대책 마련이 요구돼왔다.
 
급기야 지난 2월 24일 6중 추돌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자 도와 고성군, 경찰 등은 대책회의를 개최해 울산바위전망대 폐쇄를 결정했다.
 
도는 울산바위전망대 폐쇄 후 총 1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길이 160m, 폭 9m, 경사도 5도의 긴급제동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오는 6월에 착공, 12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바위전망대는 임차인과 올해 말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고성군은 임차인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폐쇄 협조를 요청했다.

강원도민일보 고성/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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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현재 미시령관통도로 속초방향 하행선에서 폐쇄된 설악산전망대를 철거하고 긴급제동시설을 신설하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속초방향 차랑들은 공사구간에서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