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7일
대구에서 어디로 한 번 가볼꺼나!
여하튼 팔공산 한티터널을 지나서 군위호 방향으로 드라이브~
28번 국도와 908번 지방도를 따라 인각사를 지난다.
그리고 군위호 댐 아래, 일연공원 주차장에 들어선다.
체육시설과 캠핑장이 있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산책로에는 일연스님 관련 정보와 삼국유사, 향가 등 스토리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눈에 띄는 광경 하나 일연폭포!
군위호에서 방류되는 위천 건너편 금암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100m 높이 가파른 절벽이 웅장하다!
분당 20톤의 유량(流量)..
2011년 12월에 설치한 인공폭포로 국내 최고 높이라지만 굳이 그러하지는 않고!
ㅎㅎ
일연폭포 물줄기가 흘러드는 위천은 어제까지 장맛비가 내린 터라 그 흔적이 남아 흙탕물이다.
그리고 수풀이 우거져 일연폭포 아래까지 갈 수는 없었다.
갈수 있다손치더라도 절벽 바위 조각이나 부스러기가 낙하할 위험도 있으니!
일연공원에서 일연폭포까지 위천을 건너가는 징검다리
화강암 돌다리가 튼튼하게 놓여져 있다.
그 설치 비용도 클 듯, 군위군에서 일연공원 조성사업에 신경 많이 쓴 흔적(?)
일연폭포 근처에서 위천 너머 일연공원과 군위댐 바라보기
위천은 흐름이 끊긴 흙탕물이건만, 맑고 푸르른 하늘과 흰구름은 더욱 돋보인다.
위천 하류 방향이다.
좌측 일연폭포, 우측 일연공원, 뒷편 군위댐
비 내린 뒤 수량(水量)은 풍부하나 흐름이 없어 고여있는 물
물은 흙빛깔에, 수초(水草)는 그다지 움직임 없이 밋밋함을 보여주고 있다.
폭포와 물, 그리고 정자가 어우러지는 옛 풍류가객들의 공간이 이러할진대!
일연공원 정자 위 산들바람 불어 시원하고 기분 상쾌해진다!*^*!
일연폭포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까지 더하여 힐링의 가치도 더한 멋진 공간에 나는 있다.
일연공원에서 시야가 탁트인 주말의 오후 풍경을 즐긴다.
한편, 고요하고 청명한 곳에 인적은 드물어 외로운 수목들마저 숨을 죽이고 적막감 감돌아~
일연공원을 나서서 곧장 군위호를 만난다.
이곳 군위댐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군위군 고로면사무소가 위치해 있다.
또한 지구대와 식당 및 슈퍼 등도 있어 나름 생활 편의시설도 위치하고 있다.
장마 시즌에 군위호 수위는 지금 좋아보인다.
군위호 군위댐에서 일연폭포 방향 조망도 황홀경^*^
일연폭포 뒷편 멀리 보이는 저 높은 곳은 화산산성과 화산유격장 인근 오토캠핑장이다.
예전 이곳에 직접 차량으로 오른 적이 있는데 고랭지 마을이자 화전민이 거주했던 곳이다.
오토캠핑장 이름은 "바람이 좋은 저녁"인데, 인터넷 카페에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908번 지방도 용아교차로에서 장곡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는 학성교를 지난다.
군위호를 가로지르는 학성교 가운데에서 군위댐 방향 조망~
그리고 908번 지방도를 따라 영천 보현산댐 방향으로 드라이브~
도중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에서 우측 산길을 따라 오른다.
석산약바람산촌생태마을과 모노레일 체험을 하는 곳이라고 이정표가 있기에..
긴가민가하면서 좁은 산길을 차량으로 한참동안 올랐더니, 모노레일 체험장을 만난다.
어떻게 알고 이곳까지 사람들이 올라왔으랴~^*^
ㅋㅋ
모노레일 체험장을 지나 막다른 곳에서 U턴하여 주차를 한 후 모노레일 탑승장에 도착한다.
예전 이곳은 탄광이 존재했던 곳이었나보다!
위, 주차 후 내려다본 풍경^*^
첩첩산중이 여기던가!
당초 석산리 모노레일 체험을 알고 드라이브온 건 아니지^^
따라서 모노레일 탑승 체험은 나중에 다시금 들리기로 한다.
오늘은 모노레일 탑승 체험객들을 잠시 지켜본 후 산을 내려온다.
위 체험은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지방도 908번 지방도에서 35번 국도로 옮겨 영천 방향 드라이브~
보현산댐 옆 보현산댐 별빛전망대(영천시 화북면 천문로 2610) 도착
보현산댐 별빛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보현산댐
(35번 국도 청송 방향)
보현산댐 별빛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보현산댐
(35번 국도 영천 방향)
나중엔 이곳에서 보현산댐 짚와이어 체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