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수료식
180816 실습일지.hwp
둘째날
실무자 사례발표2
아침에 일어나고 아침을 먹고 사례발표 못한 팀들 발표했습니다. 선의 관악에 탁구이야기, 소박한 풍경 이야기, 생활 체육이야기, 일상생활 기술학교, 골목야영, 아이들의 호기심 이야기, 여름 탈출 이야기.
안산상록 장애인 복지관의 최학례님 여행 이야기, 김청옥님의 가정예배 이야기 제주 서귀포 서부복지관의 자전거여행, 일상생활기술학교, 우리가 만든 Day 이야기. 방화 11복지관의 공항동 일상생활기술학교, 친구야 놀자 이야기, 방화동 우리의 여행, 일상생활기술학교, 친구야 놀자 이야기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인상 깊게 들은 활동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선의관악복지관의 호기심학교입니다. 이 활동은 아이들의 호기심이 어디까지인지 직접 조사하고 실제로 아이들의 궁금한 것을 해결 해주는 활동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진도 아이들이 직접 찍고,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호기심 박스도 만들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조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데까지 아이들을 도우려고 했습니다.
내용을 들을수록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궁금했던 사항들을 직접 해보면서 알 수 있는 그런 재미난 호기심 이야기 정말 멋진 활동 한 것 같습니다.
실무자 사례발표가 끝난 후에는 기관별 자유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유여행
우리 방화 11복지관은 군산으로 떠났습니다. 점심은 복성루에서 먹는 중국음식입니다. 도착하였는데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을 섰습니다. 줄을 서다가 동료들과 함께 빵으로 유명한 이성당으로 차 타고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람이 많은 만큼 빵도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제가 사는 안동에는 맘모스 제과가 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게 많았습니다. 빵을 샀는데, 숙소에 지갑을 놓고 와서 성은이가 대신 사줬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성당 빵
다시 차 타고 복성루로 갔습니다. 그렇게 기대하던 복성루 안에 들어갔습니다. 먹고 싶던 짬뽕을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먹어본 짬뽕 가운데 최고였습니다. 국물까지 다 먹으니 배불렀습니다. 사람들이 왜 기다려서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복성루 인생 짬뽕
다 먹고 카페에 들러 커피를 먹었습니다. 이쁜 인테리어에 들어서니 마음도 좋아집니다. 가기 전 친구야 놀자 팀 사진 찍었습니다. 사진 예쁘게 찍어 준 유진 고맙습니다. 다시 차 타고 익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친구야 놀자팀 예쁜 카페에서
사례나눔
도착하자마자 사례나눔을 하였습니다. 선의관악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발표자료도 만들었고, 편지 써준이야기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하니 대단했습니다. 사례나눔을 나누다가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도 이야기 했습니다. 편안하게 이야기 하니 더 즐거웠습니다. 사실 밥먹고 난 뒤에 바로 나눔을 했기에, 졸린 상태였습니다. 다른기관에서 먹었던 이야기 나누니 정신이 들었습니다.
선의관악에서는 고기를 먹었고, 신은초에서는 콩국수를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서귀포시 서부 복지관은 곱창에 막창 먹었습니다. 다들 맛잇는 점심을 하고 왔는지 이야기 하나 바쁩니다. 먹을 것을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눈물의 수료사
저녁을 먹고 수료사를 했습니다. 6개 기관이 눈물의 수료식 진행했습니다.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 보고 느낀 것을 발표했습니다. 6개 기관 모두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가운데 수료사를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썼다가 자신에게 편지를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대표로 수료사 낭독을 하였지만, 수료사 낭독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다 같이 웃고, 울고 활동 했습니다.
방화 11 수료사
마지막은 어떨까 생각도 했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시간들이 소중하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활동을 돌아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같이하는 동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료사에 마지막은 동료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함께하는 동료가 있었기에, 활동할 수 있었고, 지금 이 수료하는 시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화 11 복지관 고맙습니다.
첫댓글 마지막입니다. 단기사회사업으로 광재 선생님 비롯해 열 두 명의 실습 선생님과 함께 한 한달 넘는 시간이 꿈 같습니다.
광재 선생님 덕분에 우리동네 아이들 웃음소리 끊이지 않았습니다. 북적북적 사람사는 동네 다웠습니다. 이웃과 인정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재 지연 선생님 실천으로 우리가 어디쯤에 서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기대보다 이웃과 인정이 생동하고 있었고, 또 어느 때는 기대보다 삭막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삭막한 순간을 마주했을 때 힘들었지요. 마주하고 싶지 않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고 또 그 순간이 곧 사회사업 해야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회사업 그 과정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배움이었지요. 광재 선생님도 그렇게 배우고 느꼈길 소망합니다.
현장에서 사회사업가로 실천할 때 꼭 잊지 않기를...! 광재 선생님과 좋은 동료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화동 친구야 놀자'로 아이들과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제게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