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MARC, 동물・환경 과학소통단체 유인원이 공동주관하는 ‘제주 서쪽 바다의 기록자들’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총 14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해주었습니다.
6/3(토) 오리엔테이션 모임에서는 안전한 배움의 공간을 위한 약속들을 확인하고, 공동주관 단체들의 활동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 ‘나의 바다이름’활동을 통해 동아리 참여자들간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지도의 형태와 용도를 살펴보며 8주후 완성할 생태지도에 대해 상상해보았습니다.
* 1주차 간식은 비건테이블 바람의 정성 가득한 빵과 과일 주스🥨🍊🥂
6/10(토) 두번째 모임에서는 ‘바다기억’ 활동을 통해 서로의 바다 추억을 나누고, 워터브러쉬를 이용해 기억 속 바다를 표현하며 다양한 바다의 모습과 색을 간접적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또 집 주변 산책길에 만난 생물들을 사진없이 설명해보고, 유인원 연구원들의 ‘보노보 행동 연구’, ‘귀뚜라미 소리 연구’ 사례를 통해 비인간 존재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주차 간식은 모슬포 명성수다뜰에서 특별 주문한 채식 김밥과 과일 주스🍘🍇🍏🥃
다음주부터 기록자들은 쌍안경과 루페를 챙겨 제주 서쪽 바다로 나갑니다. ‘제주 서쪽 바다의 기록자들’ 활동이 지역 청소년들로 하여금 어떤 존재가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더 애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