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마케팅] : 발상의 전환을 이용한 ‘국대떡볶이 아주대점’
신바람 마케팅


(국대떡볶이가 경쟁상대로 겨냥한 가게)
보통 식당들은 타 음식을 들고 먹는 것을 꺼려하여 일반적으로 ‘식당 내 외부음식 반입금지’ 라는 인식이 전반적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신바람 마케팅으로 소개하는 ‘국대 떡볶이 아주대점’은 ‘외부음식 반입 환영’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분식점을 찾는 표적 고객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고객들을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아주대 입구 정류장에서 아주대까지 이 길거리에 다니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식사를 목적으로 오는 중고등, 대학생 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 곳 상권에서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몰려있고 고객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음식 장르별 경쟁도 치열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분식점마저 고작 몇 M 차이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더 심합니다.
그러나 국대 떡볶이는 이러한 상황을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였습니다. 가게 앞에 “‘천원짜리 떡볶이’ 가지고 와서 드세요. 튀김과 순대는 저희가 ‘최고’입니다. ‘떡,튀,순세트’가 있습니다. ‘외 부 음 식 반 입 환 영’ ” 이란 빨간 문구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끕니다. 외부음식(타사 떡볶이)를 가져오셔도 된다는 이 신선한 발상의 전환의 문구로 고객들은 ‘뭐지?’하며 그 긴 문구들을 읽습니다. 시선을 끈 시간이 긴 만큼 이 식당을 선택할 여지를 만들기 때문에 분식집을 찾는 고객들이 이 곳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다른 측면에서는 경쟁사가 등장하면 한정된 표적 고객들을 뺏기게 되지만, 이 국대 떡볶이의 문구하나로 타사 제품을 이용한 표적고객들을 자신의 가게에도 이용하게 만드는 win-win 전략을 이용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 금지’가 아닌 ‘외 부 음 식 반 입 환 영’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상의 전환적 이 문구로 훌륭하게 고객들을 끌어올리는 국대 떡볶이의 마케팅은 단연 신바람 마케팅의 대표적 하나의 case라 볼 수 있습니다.
[헛바람 마케팅] : 전문용어를 이용하여 꼼수를 부린 프렌치카페커피믹스
헛바람 마케팅

커피믹스 시장은 10년 동안 D사가 시장점유율을 꽉 잡고 있었던 상태에서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우유’이라는 문구 하나로 커피믹스 시장점유율 2위로 껑충 뛴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가 있습니다. 그러나 ‘카제인나트륨’이라는 성분이 나쁜 성분이 아니라는 사실로 많은 커피믹스 고객들에게 실망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양유업은 신제품으로 인산염이 없는 커피 ‘누보’를 선보였습니다. ‘인산염’이라는 성분을 정확하게 밝히고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며 상품의 높아진 품질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프렌치카페의 커피의 핵심은 ‘무지방우유’인데 인산염의 경우 우유에 더 많은 인산염이 있다는 것입니다. ‘카제인나트륨’에서 한 번 실망하고 이번 ‘인산염’에서 더욱더 실망하여 아예 이 회사의 커피에 불신하는 고객들이 증가 하였습니다 . 커피믹스를 마시는 사람들의 목적은 ‘커피 맛 그 자체를 즐기는 목적’, ‘사람들과 차마면서 여유를 가지려는 목적’ 등등 이런 것들이 있지 ‘건강을 위해 먹는 커피’는 아닙니다. 고객들이 잘 모르는 식품 전문적 용어를 공략하여 관심을 끌도록 하는 마케팅은 전략은 매우 훌륭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커피믹스시장에서 이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 2위로 등극했다는 결과를 봐서라도 훌륭한 마케팅입니다. 그러나 고객들이 정보를 알게 된 후 그들은 속아 넘었다는 생각을 하게하고 이는 더욱더 기업 및 제품에 대해 불신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이 마케팅은 단기적으로는 성공적일지 몰라도 마케팅의 수정보완 및 전환이 다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실패로 갈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처럼 같은 마케팅으로 이어가기보다 기존 마케팅에서 문제가 되었던 ‘신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수정보완하고 색다른 전환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