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4: 15 모든 가축에게 미칠 영향 - 슥 14: 18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
슥 14: 15 모든 가축에게 미칠 영향 -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 또 말과 노새와 약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육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치는 대적자들이 타고 온 짐승들, 즉 말들과 노새들과 약대들과 나귀들에게도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1]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육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세상 사람들이 가진 재물과 짐승들에도 재앙이 내린다는 것으로, 아무리 많은 재물을 쌓아두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 고통이 마음과 심령 속에 임하는 것이니 재물이나 권세 같은 것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4. 초막절을 지키리라 ( 14: 16-21 )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수를 다한 후 가을에 티스리월 15일(히브리 달력)로부터 8일 동안 지키는 절기이다.
이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여러 해 동안 광야를 방황했던 일을 기억하기 위하여 이 절기 동안에 살 거친 초막을 지었다.
이 절기의 히브리 이름은 "숙곳"으로서, 장막절이라고도 불린다(레 23: 39-43. 느 8: 13-18. 요 7: 2를 보라).
슥 14: 16 이방 나라 중에 남은 자 -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열국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
열국 중에 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고 그를 경배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1]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그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고 구원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긍휼이 아니고서는 구원받을 자가 세상에 아무도 없다.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 드릴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 전 12: 13 –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주님께서 재림하신 뒤에 만국은 주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2]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또 남은 자들, 곧 구원받은 자들은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고 표현된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삼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이스라엘 백성이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나와서 40년간 했던 광야의 생활을 기념하는 절기로 "초막절"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 받은 것을 감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 만국의 민족들이 이와 같은 것을 지키는 목적은 저들도 세상에 살던 동안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신(특별히 영혼이 망하지 않게 해 주신) 은혜를 회고하며 감사하려는 것이다.
여기 "초막절" 이라는 것은 반드시 옛날 유대인이 지킨 절기와 같은 시기라고 할 것은 없다. 이것은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행위를 중점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추수의 절기 즉 가을에 곡식과 열매와 기름과 포도주를 창고에 저장한 후 감사와 기쁨으로 지키는 절기인 동시에,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이었다.
또 그것은 인생이 광야 같은 세상의 삶을 끝마치고 천국에 들어감을 상징한다.
칼뱅(Calvin)은 만국이 개종된 사회는 재림 이후의 영광 세계를 이름이 아니고 신약 시대의 교회를 가리킨 것이라고 한다.
슥 14: 17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 -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 천하만국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숭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
천하 만민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며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에게 경배하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으로 올라올 것이다.
예배하러 올라오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지 않으실 것이다.
1]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예루살렘에 올라감"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참된 신앙 행위를 구약적 표현으로 말함이다.
2]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비를 내리지 아니함"은 사람이 살 수 없도록 된 자연계의 재앙이다. 이런 재앙 아래서는 생명이 근절될 것이다.
슥 14: 18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 -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창일함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열국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
그는 그를 성심으로 섬기지 않는 자들에게 비를 내리지 않으실 것이다.
비는 하나님의 복주심의 표이다.
비가 내려야 사람들이 살고 풍성한 복을 누린다.
이방 나라의 허무한 우상들 중에 하늘에서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는 아무것도 없다.
오직 천지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섭리자이신 하나님께서만 비를 내려주실 수 있다.
1]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비 내림이"라고 쓴 소자의 어귀는 히브리 원문에 없고, 그저 "(그들에게) 있지 아니하리니"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이는 곧 "비가 있지 않으리라"는 뜻이다.
번역자들이 "비 내림이" 라는 말을 가지고 보역한 것은 애굽에서는 농사를 비에 의지하지 않고 나일 강의 창일함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굽에도 비가 전연 내리지 않으면 못산다.
이 절들이 여호와의 세계적 왕권을 말하는 것은, 그 때 선지자 시대의 유대인들로 하여금 여호와 경외를 강화하게 한다.
유대인들은 자기들만이 여호와를 섬기고 있었으므로, 여호와 종교의 절대성을 아직 실감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선지자가 장차 만국이 여호와께 돌아올 것을 말할 때에, 그들(유대인들)은 더욱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힘 있게 가지게 될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이스라엘은 7월에 한 해가 시작되는 7월에 있는 절기가 초막절이다.
이렇게 한 해의 첫 시작에 있는 초막절에는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는 대관식이 있고, 한 주간 동안 말씀을 듣고 읽는 절기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절기들 중에서 초막절을 예로 들은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초막절에 담긴 이 두 가지 의미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막절을 지키지 않는 자,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재앙이 내려질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