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복잡해지며 핵가족화 되면서 다양한 사회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으로 취미에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나 틈새를 노리는 마케팅, 일상생활이나 미디어에서 말을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 그리고 남을 자꾸 훔쳐보려는 현상을 그 예로 들고 있다. 이 책은 그러면서 다양한 사회현상을 단편적으로만 보지 않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심리적 측면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이런 현상 속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설명을 하고 있다. 이게 이 책의 좋은 점이다. 현상을 단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깊은 내용을 파악하고 현상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하며 현상을 잘 대처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2014년의 트렌드로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물이 답이다,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어른아이’40대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판’을 펼쳐라, 해석의 재해석, 예정된 우연, 관음의 시대 ‘스몰 브라더스’의 역습‘, 직구로 말해요 란 이름으로 10개의 현상이 2014년의 주요 현상이 될 거라고 예측하며 분석을 하며 대책을 말해주는데 이 책을 읽고 저런 현상들이 일어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핵가족화를 원인으로 된 사회의 파편 및 개인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회가 개인화가 됨으로써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지는데 그러면서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정보의 교환이 활발해지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남의 눈치 안보면서 하게 된다. 그것이 앞서 설명한 10가지의 다양한 현상으로 나타날 것 같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소비자에 대한 생각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다양한 현상이나 트렌드가 나타나더라도 기업이 자신들의 매출에 급급해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생각하며 이러한 현상이나 트렌드가 나타난 배경을 깊게 해석하여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서 마케팅을 한다면 이윤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로부터 아무리 작은 현상이라도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라는 생각과 함꼐 일상에서도 항상 트렌드를 캐치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