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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의(祭衣. 라 Casula, 영·프 Chasuble) · 로만칼라(영 Roman collar) 및 제의실(祭衣室. 라 Sacristia, 영 Sacristy)
성직자(聖職者. 라 Clericus, 영 Clergy)가 미사(라 Missa, 영 Mass) · 성사집행(聖事執行) · 행렬(行列. 라 Processio, 영 Processions) · 강복(降福. 라 Benedictio, 영 Blessing) 등의 모든 의식 때에 교회의 규정에 따라 입는 예복(禮服)들을 ‘제의’라고 총칭한다.
↳ 그리스도교(~敎. 라 Christianitas, 영 Christianity, 독 Christentum)의 제의는 초기의 교회시대 특히 박해시대(迫害時代) 때 사제와 평신도들이 입었던 옷에서 비롯되었다.
사제(司祭)가 경신례(敬神禮, 하느님을 우주의 창조주 및 인간의 구원자로 흠숭하며 감사드리고, 인간은 그분의 피조물이며 죄인임을 자처하면서 합당한 예배를 드리는 행위를 ‘경신례’라 한다. 이에 대한 마음가짐을 ‘경신덕’이라 하는데, 경신례는 구체적으로 성사와 기도 등이라고 할 수 있다)를 행할 때는 구약시대(舊約時代)부터 특별한 예복을 입어왔다.
↳ 이는 사제가 다른 사람과 구별되어야하고 일상생활을 떠나 제사(祭祀)의 거룩함(독 Das heilige)과 위대함을 표현하고 존경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초기교회부터 사제에 대한 존경의 표시와 함께 교회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상징(象徵. 영 Symbol)인 제의를 계속해서 입게 되었다.
중세에 와서 제의의 종류가 정해지고 형태와 장식에 있어 쇄신이 일어났는데, 제의의 아름다움과 고상함은 사용된 재료와 형태에 달려있다.
제의의 재료(材料)는 전통적인 것 외에도 각 지역의 고유한 천이나 해당 전례행위와 성무집행자(聖務執行者)의 품위에 부합되는 인조 천을 사용할 수 있다.
제의의 형태(形態)는 각 지역의 요청과 그 지역의 고유한 관습에 따라 주교회의(主敎會議. 라 Conferentia episcoporum, 영 Episcopal conference)가 결정해서 교황청(敎皇廳. 라 Curia romana, 영 Roman curia)의 인준을 받게 된다.
제의의 장식(裝飾)은 전례(典禮. 라 Liturgia, 영 Liturgy)에 부합되게 전례를 드러내는 표상(表象)이나 상징(象徵. 영 Symbol)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
로마전례(∼典禮. 라 Ritus romanus, 영 Roman rite)에 사용되는 제의는 외부에 입게 되는 비단으로 된 제의와, 내부에 입게 되는 아마포로 된 제의로 나누어진다.
↳ 외부에는 제의(祭衣) · 부제복(副祭服) · 영대(領帶. 라·독 Stola, 영 Stole)를 착용하고, 내부에는 개두포(蓋頭布) · 장백의(長白衣) · 띠를 착용한다.
제의는 사제가 미사를 집행할 때에 장백의(長白衣) 위에 입는 반수원형(半袖圓形)의 옷인데, 로마인들의 옷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원래 남녀가 함께 입던 겨울 외투였는데, 4세기에 로마 원로원의 제복이 되었고 귀족들의 집회에서 유행하였다.
↳ 후대에 일반인들의 옷은 변했으나 성직자들의 옷은 그대로 남아 미사 때 입게 된 것이다. 소매가 없이 앞뒤로 늘어지게 양옆이 터져있다.
제의는 예수님의 멍에(마음이나 행동에 있어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나 억압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를 상징하고 애덕(愛德. 라 Caritas, 영 Charity)을 표시한다.
☞ 보통 비단이나 벨벳 등의 고귀한 옷감으로 만들어지며, 십자가 등 여러 상징으로 장식된다.
1) 개두포(蓋頭布. 라 Amictus, 영 Amice)
사제(司祭)가 미사 때 가장 먼저 착용하는 아마포로 된 장방형(長方形)의 흰 천으로써 양쪽에 긴 끈이 달려있으며 어깨위로 걸치게 된다.
↳ 고대 로마의 일반인들이 착용한 목도리에서 유래된 것인데, 그 후 로마에서는 성직자들이 장백의(長白衣)를 입을 때 반드시 개두포를 착용하였다.
사제(司祭)는 ‘구원의 투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개두포를 착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주님, 제 머리에 투구를 씌우사 마귀의 공격을 막게 하소서”
☞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수단(라 Talaria, 영 Soutane/Cassock, 프 Soutane)을 입지 않았을 경우에는 장백의가 평복(平服)의 목까지 다 덮지 못할 때 개두포를 착용한다.
2) 장백의(長白衣. 라 Alba, 영 Alb)
사제가 미사 때 개두포 위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백색의 긴 옷이다.
↳ 장백의가 평복(平服)의 목을 다 덮지 못하면 장백의를 입기 전에 개두포(蓋頭布)를 착용해야한다.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어깨에서 발등까지 내려오는 소매 없는 평상복에서 유래되었는데, 로마제국(∼帝國. 라 Imperium romanum, 영 Roman empire, 독 Romische kaiserreich, BC 27년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건설되어 동·서제국으로 분열된 후에 서기 476년 서로마제국이 먼저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멸망하고 동로마제국이 오스만 터키의 침입으로 멸망한 1456년까지 계속된 대제국이었다)의 초기에는 넓은 소매를 달아서 입었다.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장백의가 되기까지 성직자들이 계속 착용해왔는데, 수단을 가리기위해 길이가 길어졌고 무릎을 꿇을 때 용이하도록 폭이 넓어졌다.
장백의는 허리부분을 띠로 묶어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한다.
↳ 띠 없이 입을 수 있는 장백의도 있다.
장백의를 조금 짧게 변형시킨 중백의(中白衣)로 장백의를 대신할 수 있다.
↳ 그러나, 제의(祭衣)를 입게 될 때와 제의 대신에 영대(領帶)를 하게 될 때는 물론 영대와 함께 부제복(副祭服)을 입을 때는 대신 할 수 없다.
장백의는 사제(司祭. 라 Sacerdos, 영 Priest)가 미사성제(~聖祭) 때 가져야할 육신과 영혼의 결백을 상징하는데, 사제는 장백의를 입을 때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다.
↳ “주님, 저를 결백(潔白)하게 씻으시어 제 마음을 조찰(照察, 잘잘못을 가려 상세히 살핌)케 하시고 고양(羔羊, 어린양)의 피로 결백하게 되어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
고대교회의 영세자(領洗者)들이 영혼의 결백을 표현하기위하여 성토요일(聖土曜日. 라 Sanctum sabbatum, 영 Holy saturday)부터 예수부활대축일(∼復活大祝日. 라 Sollemnitas in resurrectione domini, 영 Easter, 부활절) 다음 주일까지 1주일동안 장백의를 입었었다.
☞ 현재는 사제 외에 성체분배자(聖體分配者. 영 Extraordinary ministers of holy communion) · 독서자(讀書者) · 해설자(解說者) · 봉헌대표자(奉獻代表者)도 예식 중에 입는다.
3) 중백의(中白衣. 라 Superpellicium, 영 Surplice)
장백의(長白衣)를 조금 짧게 변형한 것으로써 성직자(聖職者)들이 미사(라 Missa, 영 Mass)와 행렬(行列. 라 Processio, 영 Processions) 등 성사집행(聖事執行) 때에 수단(라 Talaria, 영 Soutane/Cassock, 프 Soutane) 위에 입는 옷을 ‘중백의’라고 한다.
↳ 길이가 무릎까지 오며 소매 폭이 넓고 소매 끝과 아랫단의 수(繡)가 놓여져 있거나 레이스(영 Lace)가 달려있는데, 아무 장식(裝飾)이 없는 것도 있다.
중백의는 장백의(長白衣. 라 Alba, 영 Alb)와는 달리 띠 없이 입는데, 12세기경에 로마에서 처음 착용하기 시작하였다.
☞ ‘장백의’ 위에 제의를 입을 경우에는 장백의 대신 ‘중백의’를 입을 수 없다.
4) 수단(라 Talaria, 영 Soutane/Cassock, 프 Soutane)
성직자(聖職者)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오는 긴 옷을 ‘수단’이라 하는데, 로만칼러(영 Roman collar)에 앞이 트인 옷으로써 30~40개의 단추가 달려있다.
↳ 수단은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세속(世俗)에서 죽었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복장은 트리엔트공의회(Council of Trient, 제220대 교황 바오로 3세가 소집하여 1545년 12월 13일부터 1963년까지 3회기에 걸쳐 이탈리아 북부의 트리엔트에서 개최된 제19차 보편공의회)에서 규정되었다.
3세기까지는 성직자들의 고정된 복장이 없었는데, 6세기부터 로마인들의 복장을 본 따서 성직자(聖職者. 라 Clericus, 영 Clergy)들의 특수한 복장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팔리움(Pallium)’이라 하여 간단하게 된 특수외투(特殊外套)를 입었고, 후에 수단이라는 긴 사제복(司祭服)을 입기 시작하였다.
수단은 중세기에 길이가 길고 헐렁한 외투(外套)에서 유래한 것으로써 당시 의사(醫師)나 법관(法官)들이 입었던 옷이었으며, 시대가 변하면서 일반인들의 의상은 변했으나 성직자(聖職者)들은 계속 이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수단의 종류로는 칼러 부분에서 발목까지 단추가 달려있는 것도 있으며, 칼러에서 허리부분까지는 고리가 달려있고 벨트가 있는 것도 있다.
수단이란 말은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이란 뜻의 프랑스어 ‘Soutane’에서 유래되었으며, 성직자의 지위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를뿐더러 그 의미 또한 다르다.
㉮ 일반사제(一般司祭)의 흑색 수단은 ‘죽음’을 뜻하는데, 죽음은 곧 세상에서의 죽음은 물론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포기도 의미한다.
㉯ 주교(主敎)의 진홍색과 추기경(樞機卿)의 적색 수단은 ‘순교자의 피’를 의미한다.
㉰ 교황(敎皇)의 백색 수단은 ‘하느님의 대리자’ 또는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를 의미한다.
☞ 일반사제는 검정색이나 흰색 · 주교는 진홍색 · 추기경은 적색 ·교황은 흰색의 수단을 입는다.
5) 띠(라 Cinctura, 영 Cincture)
사제가 장백의(長白衣. 라 Alba, 영 Alb)를 입을 때 길이가 긴 장백의가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허리에 매는 끈을 ‘띠’라고 한다.
↳ 띠의 길이는 3~4미터이며 양쪽 끝에 장식술이나 고리가 달려있고, 띠의 색은 보통 흰색이다. 사제가 띠를 매면서 입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다.
“주님, 조찰(照察)함의 띠로 저를 매어주시고 제 안에 사욕(私慾)을 없이하시어 절제(切除)와 정결(淨潔. 라 Castitas, 영 Chastity)의 덕(德)이 있게 하소서”
띠는 일 · 싸움 등 결의(決意)의 상징으로써 악마(惡魔. 라 Diabolus, 영 Devil)와의 투쟁과 극기(克己. 영 Self control, 자기의 감정이나 욕심 등을 이성적인 의지로 눌러 이김)의 필요성을 각성(覺醒. 영 Awakening, 어떤 잘못이나 사실 등을 깨달아 앎)하게 한다.
☞ 띠의 색은 원칙적으로 미사 당일에 해당하는 제의(祭衣) 색과 일치하는 것을 지양한다.
6) 영대(領帶. 라 Stola, 영 Stole)
사제(司祭)가 자신의 성무집행(聖務執行)의 표시로써 목에 걸쳐 무릎까지 늘어지게 매는 좁고 긴 띠를 ‘영대’라고 한다.
↳ 고대 동방(東邦)에서 사용되던 장식술이 달린 화려한 목도리에서 유래된 것이다.
4세기에 처음으로 부제(副祭)들이 명예를 표시하는 휘장(揮帳)으로 사용했는데, 주교(主敎. 라 Episcopus, 영 Bishop)와 신부(神父. 라 Pater, 영 Father)들이 목에 걸고 미사(라 Missa, 영 Mass)를 드렸다.
영대는 길이 2.5m · 넓이 9㎝ 정도로 제의(祭衣. 라 Casula, 영·프 Chasuble)와 같은 천으로 만들어지는데, 13세기 이후에 넓이 4㎝ 정도로 좁아졌다.
부제(副祭. 라 Diaconus, 영 Deacon, 프 Diacre)는 왼편 어깨에서 오른편 허리 밑으로 매며, 사제(司祭)와 주교(主敎)는 가슴 앞에서 평행하게 내려맨다.
영대를 고해성사 때는 보라색 · 성체강복과 병자성사 때는 흰색을 맨다. 또한 강론 때에는 그날에 해당하는 제의(祭衣) 색과 동일한 색상의 영대(領帶)를 맨다.
영대는 성직자(聖職者)의 직책과 의무 및 성덕(聖德. 라 Sanctitas, 영 Sanctity)의 상징으로써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司祭, 라 Sacerdos, 영 Priest)는 영대를 착용할 때 친구(親口. 라 Osculum, 영 Kiss)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다.
↳ “주님. 주님께 봉사하기에 합당치 못하오나, 원죄(原罪)의 타락으로 잃은 불사불멸(不死不滅)의 영대를 제게 도로 주시어, 주님의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 ‘영대’라는 공식적인 용어를 사용한 것은 6세기부터였다.
7) 깝바(라 Pluviale, 영 Cope)
특별한 종교의식(宗敎儀式) 때에 주교(主敎. 라 Episcopus, 영 Bishop) 또는 사제(司祭. 라 Sacerdos, 영 Priest)가 입는 소매 없는 외투형태의 긴 옷을 ‘깝바’라고 한다.
↳ 깝바의 앞은 터져있으나 가슴부분에 쇠단추로 죄어지게 되어있고, 뒤에는 납작한 두건(頭巾)이 달려있거나 방패모양으로 되어있다.
☞ 사제는 행렬과 성체강복(聖體降福) 등 미사를 제외한 전례를 집행할 때 깝바를 입는다.
로만칼라(영 Roman collar)
가톨릭교회에서 성직자(聖職者)가 성당(聖堂. 라 Ecclesia, 영 Church)이나 사제관(司祭館. 영 Rectory) 바깥에서 성직자의 공식적인 복장을 표시하기 위하여 목에 두르는 아마포(亞麻布)로 된 희고 빳빳한 칼라를 ‘로만칼라’라고 한다.
↳ 로만칼라의 의미는 “내 뜻대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라는 간절한 기도(祈禱. 라 Preces, 영 Prayer)가 담겨있다.
수단(라 Talaria, 영 Soutane/Cassock, 프 Soutane)이 성직자의 정식적인 제복이라면, 로만칼라를 하고 검은 양복을 입는 것은 약식(略式)의 제복이다.
↳ 로만칼라는 가톨릭교회를 외관상으로 대표하는 사제의 복장이다.
성경만을(聖經~. 영 Only bible) 고집하고 가톨릭(라 Catholicus, 영 Catholic)의 전통을 부정하던 개신교(改新敎. 라·독 Protestantismus, 영 Protestantism, 성공회를 포함한 모든 프로테스탄티즘)의 성직자들이 엄격한 의미에서의 불법인 ‘로만칼라’를 착용하며 정통 가톨릭을 본받고 있으나 가톨릭교회에서 이를 묵인해주고 있다.
개신교회 계열인 ‘성공회’는 정통 가톨릭교회의 미사전례를 따르고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가톨릭 사제의 외관상 고유복장인 ‘로만칼라’ 복장을 성공회(聖公會. 영 Anglican communion)의 사제에게만 공식으로 용인해 주고 있다.
☞ 로만칼라는 교황청에서 전 세계에 의장 등록한 가톨릭교회 성직자만의 고유복장이다.
제의실(祭衣室. 라 Sacristia, 영 Sacristy)
교회전례(敎會典禮)에 쓰이는 제구(祭具. 라 Vasa sacra, 영 Sacred vessels)와 제의(祭衣. 라 Casula, 영·프 Chasuble)를 보관하고 성직자(聖職者. 라 Clericus, 영 Clergy)가 제의를 갈아입는 방을 ‘제의실’이라 한다.
↳ 제의실에는 제의를 넣어둔 옷장과 벽장 · 제의를 위한 탁자 · 전례에 쓰이는 책들 · 제구(祭具)들 · 손을 씻는 대야 · 십자고상(十字苦像) · 기도대(祈禱臺) 등이 있다.
제의실은 400년경에 시리아에 최초로 소개되었으며, 중세(中世)에는 주제단(主祭壇)의 뒷부분 또는 주제단[제대(祭臺)]의 양편에 설치되었다.
큰 수도원의 성당 또는 대성당에는 고위성직자(주교 이상)와 하급성직자(일반신부 이하) 및 평신도시종(平信徒侍從, 복사)을 위해 각각 독립된 제의실이 있었다.
트리엔트공의회(Council of Trient, 1545년 12월 13일~1963년. 제19차 보편공의회)의 전례개혁을 실현했던 추기경 성 가롤로 보로메오(St. Charles Borromeo, 1538년 10월 2일~1584년 11월 3일. 제224대 교황 ‘비오 4세’의 조카)는 제의실 설비에 관한 방대한 훈령을 썼는데, 그 대부분은 능률과 편리함의 필요성을 지시하는 것이었다.
초기시대의 제의실은 성체(聖體. 라 Eucharistia, 영 Eucharist)를 영구히 보관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는데, 오늘날까지도 종종 성금요일(聖金曜日. 라 Feria sexta in parasceve, 영 Good Friday)에서 성토요일(聖土曜日. 라 Sanctum sabbatum, 영 Holy saturday) 전야(前夜)까지는 감실(龕室. 라 Tabernaculum, 영 Tabernacle, 독 Tabernakel)을 비운 뒤에 성체(聖體. 라 Eucharistia, 영 Eucharist)를 제의실에 보관하기도 한다.
지성소(至聖所. 라 Sanctum sanctorum, 영 Sanctuary, 라틴어로 ‘가장 거룩한 곳’이라는 뜻이다. 특별히 신에게 봉헌된 장소로써 침해될 수 없는 은밀한 곳을 의미한다)에 접해있으며, 보통 한쪽의 문은 지성소로 통해있고, 다른 쪽의 문은 교회의 주요부로 연결되어있다.
☞ 제의실은 너무 작아서는 안 되고, 채광(採光)이 잘되면 그 안에 보관되는 성물(聖物. 영 Sacred things)들의 귀중함으로 인해 안전하게 보호되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