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헌절 쉬는 날인데도 흙작업을 하겠다는 유단이를 데려다 주러 학교에 왔습니다. 학교를 옮길 즈음 제가 취업이 되서 제대로 학교 일을 돕지 못했고 학교가 어떻게 꾸며지고 정리되어 가는지 잘 살피지도 못했어요.
오늘 유단이는 작업을 하고 간만에 여유롭게 저는 정리할 것은 정리를 하며 학교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씨름하며 학교를 하나하나 채우고 가꾼 선생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성을 들인 공간은 정말이지 윤이 나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특유의 고요함이 있어요.
부디 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더 착해지고 더 잘 배우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선생님이랑 더 많이 울고 웃으면서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첫댓글 오랜만에 유단어머니 글 읽으니 좋습니다.
첫 사진이 참 매력적입니다.
아직도 정리가 한참 남은지라 어수선하지만,
또 다른 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보는 것도 좋네요.
바쁘시지만 가끔 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