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선생님과 함께 숙소를 의논했습니다. 의논하는데 여러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1. 황상배님이 배 낚시를 원하신다. - 배 낚시는 최소 4시간 ~ 9시간
2. 7월의 뜨거운 더위 때문에 한낮에는 낚시하기 힘들다.
3. 배 낚시는 많은 사람이 타고 시간이 정해져 있어 편안하게 낚시를 못 즐길 수 있다.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 가장 좋은 대안 2개를 마련했습니다.
황상배님께 간략하게 준비한 일정표와 그림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여기 어떠신가요?" "이거 괜찮으신가요?"
"한낮에는 너무 더울 것 같아 이렇게 계획해봤어요. 일정 괜찮으신가요?"
" 더 필요한 건 없을까요?"
황상배님은 좋다고 괜찮다고 하십니다. 낚시 이야기를 하시면서 밝게 대답해주십니다.
오후에 황상배님 남동생분께도 문자로 연락드렸습니다.
"~~ 이렇게 일정이 의논되어 황상배님과 의견이 이렇게 모아졌습니다. 이 일정으로 진행해도 괜찮으실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후 슈퍼비전 시간에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제 역할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프로그램을 황상배님 가족분들이 즐기는 것이 아닌 황상배님의 가족분들이 직접 기획하는 여행.
우리는 옆에서 주선하는 역할.
돌이켜보니 문자 내용이 닫힌 답변을 듣는 내용이였습니다. 자주성이 너무 약하게 드러나는 질문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남동생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생각해두신 일정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질문하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지혜롭게 질문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단기사회사업 특성상 한정된 기간 안에 때와 관계를 살펴 둘레사람들과 묻고 의논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주도하여 이룰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