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연합수련회 진행위원들과 오늘 수련회 뒷풀이로 만났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한 가운데 천안제자교회 심영춘목사님 교회에서입니다.
수련회를 되돌아보니 좋았던 것이 많았습니다!
550명의 전국에서 모여든 새벽이슬같은 청년들
이 수련회를 3년째 총괄하시는 김명국목사님의 탱크같은 리더십,
대전지역 가정교회 목회자들의 참 괜찮고 강력한 결속력과 동역의식,
목원대학교 교수인 장현봉목사님의 헌신, 그리고 수련회 장소 목원대의 친절한 협조..
등록과 서기로 며칠 밤을 새며, 수련회 내내 계속되는 신청접수로 자리를 뜨지 못하던
정철용목사님, 대전지역 왕목자이신 백운현목사님의 탁월한 살림솜씨까지..
그외에도 여기저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커피를 내리시고 쓰레기를 치우시고
강사의전을 하시고 영상실에서 화장실도 못가고 본당을 사수하신 목사님들이..
결정적으로 휴스턴에서 목자훈련을 멋지게 받고 시카고에서 섬기는 싱글..
강사 오춘도목자의 깊고 섬세한 간증터치,
결정적 한방으로 준비한 마지막 날 결단의 시간
최영기목사님의 힘있고 깊은 메시지,
이번 수련회는 목회자들의 그 가정과 교회에도 수확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딸이 이번 수련회 때 목자로 헌신했다고 기뻐하셨고
많은 경우 목사님들이 싱글청년들이 수련회때 받은 은혜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있다고
즐거워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일 하나가 아름답게 되려면 이처럼 수많은 헌신자들의 자원봉사가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주님의 몸이라 하셨습니다.
개인주의로는 주님의 일이 되지 않습니다.
모두 지체의식을 갖고 몸을 향하여 움직일 때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고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데 각처에서
마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의병 민병대처럼 버섯구름같이 일어나
수련회를 아릅답게 일궈낸 일군들을 오늘 진심으로 격려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역시 가정교회의 최고의 논객 목사님답습니다.
격려와 사랑 감사합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수고하셨는데, 저의 실명이 거론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아름다운 모임 가운데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